요즘 캐미를 보면 예전과 달리 젤리형, 분말형, 전자캐미 그리고 일반형 등이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일반형을 쓰고 있는데 젤리형과 분말형은 일반형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고 전자캐미같은 경우는 너무 밝고 또 비싸서 쓰기가 망설여집니다.
대물낚시를 하다보면 보통 한번 꺽어서 입질이 없으면 끝날때까지 빼지않는데 동료는 중간에 새벽2시쯤 한번 갈아주더군요. 그러면 새벽에 보기가 훨씬 좋다고하는데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대물낚시에서 캐미의 종류와 그특징 그리고 중간에 한번 바꿔주는것이 좋은지...
조사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대물낚시에서 캐미는 어떤 종류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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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젤리형: 밝기가 분말케미와 비슷하며,
대물낚시처럼 한번 투척해 놓으면 몇시간 동안 방치(?)하는 방식에서도 밝기가 동일하게 유지되는 편입니다.
부력은 일반 방울형과 비슷합니다.
외부기온이 낮으면, 밝기에 약간의 영항을 미칩니다.
2. 분말형: 일반케미보다 시인성이 좋습니다.. 그 만큼 밝다는 것이지요..
대물낚시처럼 찌를 방치할 경우에 즉, 몇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희미해 집니다.
단, 중간에 미끼교환시에 손으로 몇번 건드려주면 다시 밝아집니다.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외부기온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것 같습니다.
부력은 일반 방울형 보다 무겁습니다. 대물낚시에서는 무시해도 좋을 부력입니다.
3. 전자케미: 보통 전자케미 1쌍이 3천원 내외부터 비싼 것은 만원대까지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떡밥 낚시에서 사용해 보았지만, 밝기가 너무 밝은 것이 단점(?)이구요..
밤에 사용하시다가 땅에 떨어뜨리기다로 한다면... (특히 풀사이나 돌맹이 사이) 후레쉬 가지고 찾는 것도
장난이 아닙니다..
요즘은 한번 건전지 새걸로 교체하시면, 상당한 시간을 사용하실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4. 일반형: 이 녀석을 개선한 제품이 분말형과 젤리형입니다.
일반형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져 버리구요..
분말형처럼 다시 충격을 주어도 효과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케미 꺽을때 방울쪽 위주로 꺽구요...
새벽에 케미고무에 끼우는 부분을 더 꺽어줍니다..
즉, 처음에 약간 덜 꺽었다가 새벽에 자투리 부분을 꺽어주면 어느정도 밝기가 보장(?)됩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어느 종류의 케미이든 생산날짜가 가급적 최근의 것을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혹시나 제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전문적인 지식은 다른 고수님이 알려주실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상세히 설명하셔서 더 할말은 없구요..
얼마전 세가지를 가지고 시험을 해봤는데 분말형 케미가 제일 밝고 중간에 한번 튕겨주면
밤새 사용가능합니다..
경운기님의 좋은말씀 저역시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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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말케미 1박스를 사서 현재 사용중인데........첨에는 예전 습관대로 케미 꺽기만 한고 많이 흔들지 않고 사용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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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형 캐미보다 더 어둡더군요...밤이 깊어가는데 채비를 꺼내 케미를 흔들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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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맨처음에 꺽어서 많이 흔들어 사용합니다...장시간 적당한 밝기가 유지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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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말케미는 자주 채비를 꺼내고 꺼내면서 흔들리면 또 밝아지고.....떡밥낚시에 어울리는 것 같더군요..
넘 잘 설명 하셨네요! 한표 꾹~~~~~~~~~~~~~~욱
꽝~~
언제든 대창쪽 어자원 많은곳에 대 담그고 캐미 테스트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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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맨날 '꽝 '망쳐서 그렇게 생각할런지도 ㅎㅎㅎ
추천 한방 꾹~~~~~
특히 경운기님 답변 훌륭합니다...한표!
쓰는데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