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물낚시 조력10년차인 대물매니아입니다.
대물낚시를 하다보면 경험으로 알게된 아주 작은 노하우 또는 조력이 오래된 조사님과의 만남에서 얻게되는 노하우 기타등등을 서로 공유하고자 글올립니다.
아래 내용들은 저만의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편적으로 알고는 있지만 그냥 스쳐지나가기 쉬운 부분을 이야기
한것도 있습니다.
1. 배수기 낚시의 포인트선정 및 포인트별 대편성
대물낚시인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시기의 낚시입니다.
배수기에는 포인트를 대부분 중류나 하류(제방,무넘기 주변)의 포인트 여건을 우선적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제방이나 무넘기 주변에서의 대편성은 우선적으로 긴 장대를 펴서 수심체크시
제방에서는 물속의 제방축과 바닥이 시작되는 부분이 만나는 경계게지역이 중요 체크포인트이고, 무넘기 주변 또한 일정한 수심이 이어지다가 수심이 깊어지는 경계지점을 노려서 대편성 하시는것이 대물과의 만남이 쉬운곳입니다.
2. 저수지 조황체크
자기만의 저수지 계절별 조황체크는 2인이 출조시 꼭1명은 상류 다른1명은 중류에서 낚시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향후 다시 그 시기에 출조하면 포인트 선정에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제가 대물낚시 초보 시절 20년이상의 조력을 가지고 계신분과의 동행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습니다. 그때 그분이 본인은 상류 초보는 중류에 자리를 잡자고 한적이 있는데 잘모르던 그시절 이해가 안되더군요 본인은 상류에 근사한 자리를 선점하고 초보인 저한테는 중류쪽 포인트를 선정해주니 혼자 붕어를 다 잡으시려고 그러나 생각했었죠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그분은 꽝 나는 35cm 1수에 준척급 몇수를 하고 다음날 아침 그분이 저한테 하는말은 "사실 이시기에 포인트는 본인의
생각은 상류쪽이다. 하지만 붕어맘을 누가 알까" 하시며 살며시 물으시더군요 수심은
어떠냐, 몇칸에서 나왔냐 ,미끼는 어떤걸 사용했는냐, 입질시간대는 언제냐 그래서
신나게 , 아주 상세하게 이야기 해주었죠 근데 그분은 그걸 메모하시더군요
그리고 그분의 왈 대물낚시는 과학이다 절대 운이나 재수란건 없다고 하시더군요
아주 작은 차이가 대물과의 만남을 앞당기는거라 이야기 하더군요.
그때 그말이 무슨 뜻인지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알수가 있었습니다.
3. 많은 분들도 아시는 말입니다. 그날 밤낚시 조황체크는 그날 저녁 첫수의 붕어의
눈을 랜턴으로 비추어 보면 눈동자 주변의 선홍색 형광이 빛칠때 붕어의 시력은 놀랄만치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날 밤낚시 조황은 은근히 기대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또 한가지는 작은새우나 새우의 머리부분의 껍데기를 까고 나서 포인트 투척후 얼마나 빠른시간에 입질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결정합니다. 다만 붕어의 활성도 체크에 많이 사용하죠 후자의 경우 월척보다는 준척이나 잘씨알이 먼저 새우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보름달 저녁에 붕어낚시가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많은 조사님들의 대부분은 보름달에는 붕어가 상층부로 떠버린다고 이야기 하시죠 저의 생각은 지금도 확인중이지만 3번의 내용과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붕어도 1개월을 기준으로 보름달이되면 아마도 시력이 앞의 물체를 구분도 못할만큼
나빠져서 붕어 스스로가 초긴장 상태에 아주민감해 져서 활동 자체를 멈추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5. 새우대물낚시중 기다리던 대물입질이라 긴장한 탓에 누구나 헛챔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경우 아시는분들도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헛챔질시 그자리에서 바늘에 새우가 달려있으면 손으로 머리 혹은 머리에서 몸통의 일부까지 손가락으로 눌러 터트려서 그 자리에 다시 투척해보시면 투척과 동시에 바로 시원한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단 위의 동작을 빠른시간에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겁니다.
6. 보통 10월초 부터 12월 중순까지 대물낚시를 하시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추운날씨면 거의가 차나 혹은 파라솔텐트 안에서 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그렇게
춥지 않으면 눈이 부러터져라 올나이트를 하죠 하지만 이시기는 반대로 낚시를 하시는 것이 대물을 만날수 있습니다. 추을수록 초긴장 상태로 올나이트를 해야하고,날씨가 따뜻하면 반대로 여유로운 휴식시간을 가져야 합니다.(간단히 이시기의 수온의 변화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두서없이 몇자 적었습니다. 위 내용이 낚시하시면서 조금이나만 도움이 되셨음합니다. 또한 본인의 경험에서 알게된 사실이 있으신 여러조사님들의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대물낚시의 경험에 따른 유용한 정보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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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항상 공감을 하는 내용입니다
경험 하신대로 하시면 꼭 대물상면 하리라 믿습니다
저도 이론을 바탕으로 실전에 접목해서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만,
실전에서는 대물만나기가 쉽지 않네요
today111님
좋은 말씀 감사하구요
올해 대물상면 많이 하십시요
3mm 아님 4mm,아니면 방울형? 거기다가 케미에 매직으로 칠해서 소수의 불빛만을 사용하시는지요? ^^
안녕하세요 호돌이님 저의 경우는 미니방울 3mm를 가장많이 사용합니다.
없을때는 그냥 방울 3mm를 사용합니다. 케미에 매직칠을 하는분도 있나요 ㅎㅎㅎ 아주 대단한 분이군요 저도 한번 시험삼아 써보아야 겠습니다.
유용한 정보 감사 드립니다..
다른 정보도 있으면 올려주실수 있는지요..
대부분의 정보는 어느정도 파악하고 계시리라 봅니다.
가장중요한것은 본인 스스로가 항상 궁금증을 가지고 알려고 하는 노력과
많은 경험을 해보시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무낚시 5년정도 밖에 되지 않은 초보조사입니다.
저의 경우로는 첫수에 6치나 7치 정도의 잔챙이가 붙으면 그날 아무리 노력을 해봐도 9치가 최고치를 하곤 합니다. 그런데 그날 입질이 없으면 대물의 꿈을 꾸며 날으 새곤합니다. 물론 그런날에 더욱더 좋은 붕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첫수에 월척이 많았습니다.
498하세요..
모든일이 경험이 참 중요하다고 보는데 낚시는 더욱더 그런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 부탁 드리겠습니다.
올해 모두 498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투데이 베스트에 선정이 되었네요 무지 부끄럽습니다.
화답으로 작년에 겪은 아주 재미있는 조행기 한편을 올리겠습니다.
ㅆ레기청소 열심히 합시다.^^
4번 보름달 정말 어려운 난제입니다.
저도 님의 의견에 한 표를 보탭니다.
일전에 지인이 실내낚시터를 했더랬습니다.
평소에는 시작과 동시에 서른 마리째 잡는 분에게 상품을 지급하곤 했었죠.
하지만 보름 전후에는 열 마리로 줄입니다.
그렇게 해도 평소 서른마리 보다 더 늦게 시상자가 나온답니다.
지하 실내낚시터는 일년 내내 똑같은 조명입니다.
흔히 우리가 보름달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림자 진 곳 등등 이야기를 합니다만,
제 경험으로 볼 때 구름이 잔뜩 낀 날도 대부분 몰황이었습니다.
물론 밝은 달빛이 대물낚시에 큰 장애이기는 하나 제일 큰 영향은 눈이 멀어진다 내지는 여성들의 생리주기 처럼 심한 스트레스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바다의 어부들이 보름과 그믐에 따라 잡는 어종을 달리 합니다.
그렇다면 민물의 붕어는 보름에???
저번 주말에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었습니다.
하지만 몰황이었습니다.
굳이 대한민국 민물낚시 싸이트를 일일이 다 뒤져보지 않아도 됩니다.
보름 전후의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에 보면 조행기가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같이 연구 한번 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