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일생일대의 아쉬움이 남아서
이렇게 선배조사님께 문의드립니다
대물낚시랍시고 제 작년부터 흉내만내고 다니면서
월척(겨우 턱걸이)은 1~2수정도 밖에 못한 초보 입니다
올핸 5번 출조에 고기구경 한번 못했구요
그런데 어젯밤 첨으로 받은입질 ............
타이밍을 맞춰 챔질, 그순간 당기는힘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옆으로 1M 정도 째는데 갑자기 손잡이대가 부지직....
순간 팽팽하던 힘의 균형이 깨지고 허무하게 ko패당했습니다.
너무나 허무하더군요 수심2m정도에 수초없는 맹탕에
미끼는 옥수수이니까
가물치는 아니겠고 잉어인지, 붕어인지 얼굴을 못보았으니까요
아뭍턴 괴물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허무한것은 제가쓰는 낚시대가 대물전용대로서
가격도 거의 중 상위급대이거던요(maker는 안밝히겠습니다)
그 대에 문제가 있었던건지??
아님 제가 고기제압시 뭔가 잘못된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게 원줄은 싸구려(옥션에서 50m 5개에 \12,000)
다이노 목줄이라고 요즘은 안나오던데
그 줄이 안터지고 대가 부러지다니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려 두서없이 월님들의 조언을
들으려고 몇자 적었습니다.
대물대와 대물제압에관한 문의
-
- Hit : 4202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2
어느 회사 상품인지를 밝혀주시질 않으니...
다른 분들이 보시고 혹여 그 상품을 쓰셔서 잘쓰셨던 분들이나 무슨 흠을 발견했던 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가 없을듯 하군요.
님께서 만약에 원다 맥스 향어대를 쓰다가 이런 경우로 부러뜨렸었다고 하셨더라면...
무슨 코맨트라도 달았을 텐데...
저희동네 작은 저수지에 새벽녘에 옥수수에 거북이만 6~8마리정도 잡은적이;; 사이즈도 다양 ㅋ
찌올림 예신후 확인 및 기냥 잡아 챘는데....더두 덜두 말구 총소리? 천둥소리?? 하여튼 짜자작! 소리와 함께 대가 세등분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좀 짧은 줄에 문제가있지않았나 싶네요...그당시 한 일메타정도 짧게 맸든 기억이~
너무 갑작스런 챔질이 때로는 낚시대에 무진장한 빠워로 받아들여져 천둥소리와 함께 빠지직 특히 카본대의 경우 거의 세등분 아작났던 기억이 납니다....
maker상표는 거론치 말기로하고 그냥 그상황이 단순한 낚시대 결함이 아니고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인지 알고 싶어서 글을 올렸을 뿐입니다
다른분들도 저같이 경험하신분이나
가령 수심 2 ~2.5m 정도에 잉어 메타급을 걸었을때
그런 경우가 생길 수 있는지
제 생각에 어제 그놈은 단순 붕어같으면 4짜 후반일테고
잉어같으면 메타 이쪽 저쪽일꺼 같은 예감입니다.
다른분들의 글에 낚시줄을 터뜰였다, 대가 부러졌다...
그런글을 보았을때 나도 낚시대 부러지더라도 그런놈 한번 걸어나 봤으면
했는대 실제 그러고보니 정말 아쉽데요....
이번주부턴 매주 그자리에 그놈을 꼭 확인하러 갈겁니다
지금두 생각하면 가슴이 떨린답니다..
제 생각엔 아무래두 대에 이상있는 제품이거나 아님 부주위로 손잡이 부분이 찍혀 있었을 가능성이
있었다봅니다..
근데 참 아깝군요..
그리고 대를 완벽하게 세우셨는지 여부도 궁금합니다.
양방서는 여러번 보았습니다.
양방마다 그곳 터줏대감들이 있는데 고놈들이 가끔 그러고들...하죠...
양방 주인마져도 그런 놈 것거 같다 싶으면 낚시대 자신 말고
얼렁 놓아버려라 하시더군요...
그래야 아침에라두 낚시대 살린다구...
바다에선 1.5호대로 부시리 걸었다가...한번 빠작 난적 잇는 데..
고기 머리와 대의 챔질 방향이 순간 어긋나면 그런 경우가 더러
있더군요...
혹은 대의 중간을 잡고 챔질을 하였을 경우에도 대의 발란스에..
순간적인 결함이 생겨 그런다는 얘기두 있구요..
손으로 받쳐든 부분에 지랫대 역할로 힘이 가해지는 거죠,,
어떠한 경우였는 지 자세히 몰라...모라 말씀드리기가..
여튼 꼭 도전하셔서 잡으시고 부러진 손잡이로 맴매라도 허시길..
요놈이 얼굴도 안보여주고 인사도 않구 휙 가버리다니..
버릇없는 놈이 분명하니 꼭 잡으셔서 회초리라도 해주십시오...^^
수향대로 잉어 7kg 짜리를 ........
존경하고 싶습니다
제생각에도 아무리 좋은대라도 제작상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만약 그렇다면 다행이지만....(그 대만 결함이라면)
현재 저는 그대를 17대나 가지고 있는데 앞으로 걱정이 많네요
부러진대는 올 봄에 구입했고요
누구나 꾼들은 낚시대를 제 몸같이 아끼죠??
저도 낚시 갔다오면 제일먼저 줄을풀고
마다마디 다 분해해서 그늘에 2~3일 말립니다
그리고 깨끗이 닦은후 다시 줄을매죠.....
1년에 한번씩은 샤워도시키고 왁스도 바른답니다
그게 낚시이외 또 하나의 재미 아니겠습니까.
조언 감사합니다
손 잡은부분은 일반적으로 잡는부위.. 즉 끝부분...
부러진부위는 끝에서 정확히 16cm 이네요
그리로 순식간에일어난 상황이라 대를 세웠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그러나 뚜렷한 기억은 45도정도는 세웠는거 같고
옆으로 째는 파워가 보통놈은 아닐꺼라는 희열과
오늘에야 드디어 기록갱신 하나보다 하는순간 ....
(그때까지만 해도 낚시대에는 자신이 있었죠... 워낚 대물대 대물대라고 했으니까 )
옆 대를 감으려고 하는 순간 더 강하게 당겼는걸로만 기억되네요
여러 월님들과 같이 고민하다 보면 그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제 생각엔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대와 고기의 당길힘의 각에서 한계인 상황에서 더더욱
땡기셔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튼 엄청난 괴물이었던거 싶습니다.
꼭 놈의 얼굴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링..!!
거의 그 낚싯대의 결함이라고 결론 지을 수밖에 없을것 같네요..
힘한번 제대로 못써보고 "빡"~~ 하는 소리와 함께
두 동강이가 나더군요. 헐~~~
문제는 챔질 타이밍이 늦어서 대를 세우지 못하니
순식간에 이런일이 일어나더군요...
열심히 낚시하다 꼭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더 군요,,,,,
항상 이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큰 기대를 안고
몇년간 한우물을 파는데 영 얼굴 구경하기가 힘드네요....
한번 부러지고 나면 가지고 있던 낚시대에 대한 신뢰가 뚜~~~욱 떨어지죠...
제가 땜에서 장대(4칸이상)로 잉어 낚시를 주로 하는 편입니다
이름있는 낚시대 긴대는 다사용해봤습니다 (바다민장대 제외)
안부러진 낚시대 한대도 없었습니다
낚시대 뿌러 먹은걸로 따지면...전국에서 10위권 안쪽으로...^^;;
여러가지 상황이 많이 있지만 손잡이대가 불러 지는 가장흔한경우가 마디 마디를 다 빼지않고 사용했을때
유격때문에 부러지경우가 가장많이 있습니다
챔질후 대를 다세우지 못한 상황에서( 50도 이하) 물고기가 반대방향으로 달리때 그냥 버티면 가장 유격이 심한부위가 부러지죠
마디는 확실히빼주고 마지막에 살짝비틀면서 다시 한번 빼주시는 샌스~
그리고 아무리 싸구려 줄이라도 3호 이상이면 파이팅시 터지는 줄은 없습니다
혹시 줄이 의심이 나시면 3m~4m 정도 길이로 자르시고
학교운동장에가시면 철봉있습니다 가장낮은 철봉에 묵어주시고 초릿대에 묵어서 파이팅 하듯이 지긋하게 당겨보면 바로
답나옵니다
마디를 완벽하게 뺀상황에서도 대를 다세우지 못하면 물고기가 달리는 방향으로 대를 일자로 뻣어 버리고
상황을 봐서 다시 파이팅하시는게 옳지만
낚시꾼 마음이란게 대가 부러지면 부러졌지 물고기 떨구고 싶은 낚시꾼은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