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성권 안계에서 대물 장박 다니시는 형님이 이상한 말씀을 하시기에 제 소견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 실제로 그런 변화가 일고 있는지 ?와 대물의 본고장 회원님들께 문의 드리고자 합니다.
얘기인 즉슨 이렇습니다.
아는 형님이 안계권 소류지에 6일간의 일정으로 낚시를 들어갔는데 4일 동안 입질 한번을 못 받았답니다. 그런데 인근에서 낚시하시는 대구, 구미, 김천에서 오신 본고장의 꾼들은 하룻밤에도 여러마리의 떼월척을 낚고 있더랍니다.
유심히 살펴보고 급기야 물어보니 현지꾼의 말씀이
"요즘도 그런 둔중한 채비로 대물입질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느냐며 귀챦다는 듯이 대꿀 하더랍니다"
그래서 떡밥찌를 꺼내서 영점마춤으로채비에 변화를 주고 줄도 1.5호 모노필라멘트, 목줄 1호 남짓 합사로 바꾸고 미끼로는 글루텐과 옥수수를 써서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대물낚시의 경력이 일천한 저로서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노릇이기에 본고장의 회원님들께 여쭈어 봅니다.
1. 그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가 ?
2. 가벼운 마춤으로 잔챙이 성화를 극복할 수 있는가 ?
3. 떡밥채비와 같은 가벼운 채비에도 미끼만 대물미끼를 쓰면 대물을 낚는데 별 무리가 없는가 ?
대물채비의 변화?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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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이상 대물낚시를 해온 저로서는 도저히.....
말도 않됩니다.....
그런상황이 발생 되드군요. 특히 수심이 얕은 곳에서 경험을 하였습니다.
저수지에 따른 영향도 있구요. 계절의 요인도 있구요. 무거운 맞춤 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잔챙이의 성화는 미끼의 변별력으로 제어가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가벼운 맞춤이 아닌 전통의 정좌형의 찌 맞춤으로 하시면 됩니다.
물표면과 찌 끝이 일치하게 맞추세요.케미를 꼿은 채로 하시면 됩니다.
항상 단점을 보완하는 실천이 훌륭한 조사님으로 성장 시킵니다.
미력한 답변입니다. 늘 즐낚하세요...
정답이라 말씀 드리기엔 좀 뭐하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고기도 낚시꾼이 많이 드나드는 곳의 고기는 입질도 약아집니다,
이런거 보셧지요?
금지 시켯던곳이 해금됀뒤에 처음 들어가면 대박이 터지지만 시간이 갈수록 입질도 약아지고 뜸해지는것을,
사람들은 개체수가 줄어서라고 말하지만 그건좀 그렇구요,
그건 고기의 경계심이 많아지고 입질또한 까다로워 진다고 봐야겟져!
요즘 대물낚시를 주로 한분들의 채비는 한결 가벼운 채비를 한다는 것이지요,
찌맞춤은 수조에서 케미를 끼운상태로 가라앉았다 서서히 떠오르는 정도이구여,
미끼도 아주큰거보다는 붕어가 한입에 먹기 좋은 정도를 콩도 매우큰거보다는좀 작은걸로 잔챙이 입질이 없을때는 덕밥과 삶은 보리를 새우도 먹기좋게 홀라당 옷벗겨서 지렁이도 여러마리 보다는 두어마리 정도로,
즉 찌는 투척햇을때 쿵하는 느낌이 들면 백발백중 깔딱거리는 입질만 경험하는 경우가 허다함니다,
예민하게 하시는게 확율이 배 높슴니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붐비는곳에서는 발밑 수초대보다는 원거리를 공략 하시구요,
절대로 발밑 수초가까이 붙질 않슴니다 약간 맛이간 붕어라면 몰라도,
어렷을적에 처마밑에 참새 잡아 보셧나여, 그참새집 두번만 쑤시면 그구멍엔 참새가 들지 않슴니다, 새대가리라는 말이 무색 하지여,
요즘 강의 하시는 찌맞춤법이나 채비는 처녀지나 고기들의 활성도가 엄청 높을때는 몰라도 입질 받기가 많이 힘들겁니다,
전 과감히 붕어 한마리님의 의견엔 반기를 들고 싶어 지네여^&^
이런것도 잇지여 장대옆에서 잛은대는 위력이 없읍니다 들어오는 길목을 차단하는 결과지여,
단지 무식하게 채비를하는것은 수초지대를 노릴때 수초에 감기전에 빨리 제압하기위한 수단이지 붕어의힘이 너무 좋아서 튼튼한 채비를 하는건 아니지여,
그예로 떡밥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대물을 더많이 잡는다는 것이지요,
단지 떡밥 낚시가 대물낚시 보다는 기법이 다양하고 초보들이 접근하기가 좀 어렵지요,
포인트 보는눈만 있으면 대물낚시처럼 쉬운게 없지여,
한미디로 이제는 채비도 바뀌어야 합니다,
누구의 말이라고해서 무조건 따르는 일률적인 시대는 아니지여,
한번 해보세여 대물낚시를 가실때마다 남보다 가벼운 채비에 부드러운 미끼만을 사용해서 담가 보세요 좋은 경험이 돼실것입니다,
즐낙 하세여,
제가 사는 대전권의 소류지에서 지속적으로 실험을 해봐야 겠네요.
저는 붕어한마리님이 알고 계신 것과 같이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늘사랑님과 ㅎ님의 답변을 읽고나니 이해가 가는듯 합니다.
늘 동행출조를 하는 같은 조우회의 회원이라도 대물꾼의
찌맞춤이나 미끼선택등은 조금씩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가벼운 맞춤, 작은 바늘에 작은 미끼, 가는 줄등 더 예민한
경량의 채비나 낚시를 구사하는 이들을 더러 봅니다.
낚시를 하는 방식도 기다림 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찾아 다니는
낚시를 하는 이도 있습니다.
정보를 부지런히 수집해서 확률이 높은 곳을 찾는다던가,
낚시도중에도 입질이 없으면 다른 미끼로 수시로 교체를 한다던가,
초봄이나 늦가을에는 찌맞춤을 더 예민하게 하고 바늘과 미끼를 더
작게 사용 한다던가,
심지어는 집어제에 어분등을 넣기도 하더군요.
아직은 이런 대물낚시를 구사하는 이의 조과가 앞서는 경우를
본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낚시가 피곤 해지는 손실이 클 확률이 높습니다.
대물낚시는 새로운 찌맞춤 한가지를 익히거나
기상천외한 미끼를 개발해서 갑자기 업그레이드 되기는 어려운
낚시 입니다.
먼저 이론을 알아서 경험을 통해서 그것을 확인하고 또 때로는
그것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면서 낚시의 안정성도 조과도
높여 나가는 낚시라고 생각 합니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시고 결과에 대해서도 한번쯤 발표를
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시고 좋은밤 낚으십시오.
바늘홋수, 목줄 굵기, 찌의 예민성 등등 지속적으로 실험을 해보고 데이터를 축적해봐야겠습니다. 예민한 찌마춤에도 제가 반해버린 여유있는 낚시가 가능하다면 저로서는 굳이 둔탁한 마춤을 고집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예민한 만큼 피곤해질거라는 예상은 하고 있으나 그 피곤함의 정도와 상쇄될 여유로움을 놓고 저울질을 해봐야 할 것 같군요.
계속 실험해 보고 자신이 있을 때 실험 결과를 놓고 회원님들과 논의해보고 싶군요.
찌가 깔짝대고,언제내려갔는지(혹은 올라왔는지) 모르게 조금씩..조금씩 찌에 변화가 있을때 미끼를 걷어보면 분명히 잡어나 잔챙이가 아닌느낌이들때 우선적으로 봉돌에 변화를 줘 봅니다
가만히 앉아서 눈이빠져라 노려보고있어도 시원한 입질은 애시당초글럿다고 판단이드는 그런날....
봉돌을 찌 표준맞춤으로 (평상시는 조금무겁게 하지만 찌 마다표준부력을 checker 해놓습니다 ) 해서 시원한입질본 경험...많습니다 물론 잔챙급들도 있지만 가만히 앉아서 깔짝대다가 마는 혹은 그냥 좋은밤만 낚고 돌아서는것보담 훨~
좋은 방법이지요....낚시 ........정해진 공식 없습니다 경험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요즘같이 배수로인한 불안정, 소란? 스러운 얕은포인트...글쎄요...무거운찌 맟춤으론 입질보시기 어려울겁니다
평소 맟춤한것하고 표준맟춤한것...기회있어실때 비교해 보십시요
그리고 진짜코구멍뻐끔한넘들(사짜) 입질..... 생각보단 조심스럽습니다 찌가 자빠? 지는그런경우 별로없습니다 서너마디 에서 주춤거립니다 봉돌무게가 수상시러워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고 연구중입니다
같이 연구좀 해봅시다
이미연구 끝나신분계시면 고견좀 부탁드립니다 정중히 배우겠습니다
좋은 한수 감사하네요. ********정해진 공식이란 없다..
떡밥이나 글루텐등 가벼운 미끼에서
붕어를 잡다가 우연히 아니 우연한것이
여러번 동안 대물을 잡은 낚시와..
처음부터 새우나 콩으로
잔챙이를 걸러내는 대물 채비로
낚시를 하다가
대물보다 잔챙이를 더 많이 잡는 낚시라면
어느쪽이 대물 낚시꾼인가 부터 정리 되어야 겠네요!!!!!!
저는 물론 후자라고 판단됩니다.
결국은 후자에서 대물이 많이 나온다고 할수있겠죠!!!!
채비가 무겁고 가볍고 차이로 대물이 낚이고 찬챙이 입질이 오는 것이 아니고
그 포인트에 대물이 있으면 대물,잔챙이만 있으면 잔챙이가 낚이지 안을 까요?
대물과 잔챙이가 공존한다면 힘센 대물이 먼저 입질하지 안을 까요?
동물들은 각기 자기 역역이 있으니까
오늘 어떤 한 포인트에 한마리의 대물은 낚고나면 어느정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그 포인트에 다시 다른 힘센 놈이 자리를 잡고(산란철이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나야 다시 대물을 낚을 수가 있지 안나요?
많고 적음의 차이는 있지만 어디든지 잔챙이와 대물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