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경북예천 제 고향 작은 계곡지에서 낚시를 하였습니다.
선물받은 대물낚시대를 첨 사용하던날인데..입질은 빈번한데..도통 찌를 올리지를 못합니다..
그냥 깔짝깔짝 되고 낚시대를 들어보면 지렁이가 걸레가되어 있습니다..
채비자체가 무거워서 올리지 못하는걸까요?
작년가을엔 그냥 저가낚시대(최강자)로 일반 채비를하여 9치급붕어를 많이잡았거든요..
포인트는 상류에 세물유입하는 포인트고 수심은 80에서1미터정도나오네요..
채비를 바꾸어야할까요? 관통찌에 원줄5호..목줄.바늘 모두 무지 큽니다 ㅠㅠ
제발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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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또한 원줄5호에 목줄 4호 쓰고 또한 감생이 6호 쓰는데 7치도 올려줍니다...
저수온기는 약하게쓰면 좋기는하겟지만.....
채비 자체가 무거워서가 아니라 고기 씨알이 잔 것같습니다.
이곳 충청권에서도 이미 계곡지에서 손맛을 간간히 볼수 있으니 경상권이면 그보다 더 빨라서 문제가 되진 않을거 같구요..
대물낚시 하시면서 마릿수를 쫓으시려면 낚시가 피곤해집니다...
10번 꽝을 하더라도 단 한마리의 대물을 품에 안으시려면 지금 붕어님의 채비에 대한 고집(?)을 지켜내십시요...
10마리의 월척보다는 1마리의 4짜를 품에 안으시려면 말입니다. ^^;
자신의 채비에대한 믿음을 가지십시요!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도전해봐야겠네요^^
참고로 제 채비는...
낚시대: 제왕
원줄: 카본 5호
목줄: PE합사 5호
찌: 일조수심 1/2
바늘 :이세 13호(감성돔 바늘6호에 비해 길이는 짧지만 품이 훨씬 넓음)
찌맞춤: 수조통 입수시작해서 바닥안착하는데 2초 +- ㅎㅎ...
연안의 대물을 잡기위한 채비(2칸대 3대)는 그보다 더 무거워서 2초도 안걸립니다...
오직 제 경험에 의한 채비의 결과이며...음... 장점과 단점?
장점: 쿵~하고 떨어져 바닥안착이 확실하고(덕분에 12대 낚시대 세팅하는데 금방입죠...)
일단 들어올리면 붕어사이즈와 무관하게 10중 8할 이상은 확실한 제걸림<-- 이게 가장 맘에 든다는... <br/> 찌움직임이 정숙하기 때문에 편안한 낚시를 할 수 있어서 좋고요...
단점: 너무(?) 정숙하다 보니.. 눈뜨고 코베이기 일쑤..(깔짝대던 입질 간간히 확인해보면 미끼도둑 당할때가 있음 )
이상이네요....
채비는 그대로에 바늘만 바까 보십시요
찌 맞춤 참 중요하지만 그것 만큼 피곤한것도 없다고 봅니다.
낚시 장르에 맞는 채비 찌맞춤으로 내가 한 채비에 대한
믿음을 갖고 매일 꽝만하고 있습니다.ㅜㅜ
저는 바늘 크기 조절 또는 미끼의 크기 내지는 종류를
바꿔 봅니다 ...
계곡지라도 어찌 암니까
정성에 감복했어리 보내 줄련지
무조건 믿으세요 올라온다 올라온다 이러면서 ^^ 그럼 올겁니다..... 붕순이가 ㅋ
사랑을 하셔야 붕어가 다가옵니다유
채비에는 아무런 이상도 업어유~~~~
올릴늠은 다올린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