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때 신포리에서 3박 4일 낚시를 했습니다.
채비는 원줄 카본 3호, 목줄 캐블러합사 2.5호, 바늘 뱅에돔바늘 8호
미끼는 글루텐, 찌는 봉돌 6호정도의 부들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춘천댐 신포리는 요무렵 혹부리대물이 출몰할 때라..ㅋ
둘째날..천둥번개와 비바람 치던 날 9시쯤..한마디 살짝올린것을 보고 챔질 강하게...휙~ 철푸덕 !!@@@#@^!^$
제가 챔질을 좀 세게 하는 편이라 30대 중반 정도는 날라오는데..이넘은 그냥
대구리가 붕~ 뜨더니.... 바로 부들을 감더군요ㅠㅠ...
3호원줄이 맥없이 툭!! 나갑니다.
열받아서 바로 막걸먹고 잤네요.... 휴~ 아침에 신포리 주인장한테 욕 먹고...씁씁합니다.
해서 !!!! 원줄을 5호로 갈아버리려 합니다만
카본 5호줄에 떡밥낚시가 어떨지 모르겠네요...
저는 사실 생미끼 낚시는 잘 않하고 떡밥낚시가 주종인데...찌 표현이 많이 둔하지 않을까..걱정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떡밥낚시에 카본원줄 5호...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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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리 좋은곳이죠 대물채비 그대로 사용합니다.
아무런 문제없습니다
워낙 댐 붕어 힘이 좋아서 다올리고 가만히 정지해서 1분정도 있는경우도
있습니다
댐낚시엔 11월 저수기온기에도 떡밥낚시에 5호원줄 사용하시는 분들 더러있습니다.
토요일 관리형 저수지에서 5호원줄로
낚시해서 향어만 15마리 잡았어요
목줄과 바늘 5번 터지구요 .
찌하구 봉돌만 바꾸면되던데 .....
목줄은 모노4호 사용하는데 찌 잘올려주더라구요
요즘 시즌기에 .....
괜찮습니다.
글루텐 채비 카본5호--케브라3호--감성돔 바늘3호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상관없다." 입니다.
전혀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요
문제점이라면 카본줄이 워낙 무겁다 보니 찌에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찌의 약 1마디 정도 영향을 주더라구요
채비를 투척하고 1마디 정도 수면보다 올려 놓으면 채비가 완전히 안착이되고
조금 있으면 찌가 서시히 가라 앉습니다.
원줄이 가라 앉으면서 찌를 조금 끌고 내려 가더라구요
하지만 1마디 정도 끌로 내려가고 나면 더이상 끌로 내려가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수심을 찾을때 케미 1마디 정도에 맞혔을때 낚시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찌맞춤을 케미달고 2마디 정도 수면보다 나오게 맞혀서 사용합니다.
이렇게 낚시를 하디까 3치,4치도 찌 잘 올려 주더라구요!!
조황에는 별반 차이 없는거 같습니다.
활성도에 따라서,,,
100호 봉돌도 듭니다..(ㅎㅎㅎ)
몇년전 여름에 신포옆 공병교육장에서 사짜를 본인이 한수, 동료조사둘이 각 한수 했습니다. 2~3호줄로...
저는 5호줄 사용하시면 고기 못잡는다에 한표 던집니다.
외대로 두자 세자이상되는 잉어낚시하는것도 아니고... 60센치도 않되는 혹부리(의외로 힘이 별로임)붕어에 5호줄은 입질전달도 약한 뿐더러, 줄에 대해 경계심을 유발하여 할것으로 오히려 꽝이 될 가능성만 높아질듯, 더군다나 미끼를 짜개나 건탄이 아니라 글루텐을 쓰신다면 더욱더 그러하다고 봅니다.
댐의 부들/갈대지역은 아무래도 강한 줄을 써주긴해야 하지만... 3호 이상은 불요하다 봅니다.
대물 하시길...
그날 3호줄 모두 8대 줄 새로 맸습니다.
터지면 줄매고, 또 걸리면 또 매고...ㅋ
낮엔 좀 자야하는데 줄매는라고 잠도 못자고..
밤엔 또 감아서 터지고...
그냥 맹탕에서나 할까봐요...
조언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