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메주콩이 가장 좋은 미끼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주말에 소류지에서 낚시를 하는데 지누4호, 원줄카본4호, 목줄케브라2.5호, 메주콩미끼에
완전 대물붕어 처럼 숨막히게 찌를 올리는 겁니다.
챔질하면 영락없이 10~15센티 짜리 붕어입니다.
밤새 일곱대에서 골고루 4치짜리 붕어만 한 20여마리 잡은 것 같습니다.
메주콩의 씨알 선별력이 갑자기 의심스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메주콩 2알쯤 같이 해서 넣어 보니까. 8치급이 올라왔습니다.
(메주콩 작지 않습니다.-시골에서 직접키우고, 햇볕에 말린 좋은 놈들입니다.)
10센티 짜리 붕어가 메주콩 물고 올라오는 황당한 경험들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메주콩으로 잡으신 가장 작은 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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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을 세로로 한번꿰어서 사용해보십시요~
저역시 아주 큰 콩으로 4~5치붕어 잡은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항시 들고다니는 미끼이지요~
^^
고로 없습니다.... ^^
순간 깜놀^^했었답니다 ㅋ
그날밤 낚시대 7대로 메주콩은 별별 모양으로 다 달아봤습니다.
그리고 메주콩은 제가 직접 삶아서 씁니다.
낚시점에서 파는 메주콩보다야 조금이라도 더 크고, 양호하지 않을까요?
하여튼 4치 5치가 저의 경험만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전라도권은 메주콩이 잘 안듣는다는 속설이 있는데
그건 어불성설 입니다.(적어도 전라북도는 확실합니다.전라 남도권은 메주콩으로 출조한적이 없어서......)
제가 올해 가본 모든 소류지, 저수지에서 메주콩으로 전부 고기를 낚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 월척은 못해봤지만 메주콩에 올라오는 씨알이 월등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전라북도 권에 출조 하시면 꼭 메주콩 사용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전남권 처음출조한 곳도 메주콩에 간간히 입질 받아봤구요.
직접 삶은 좀 작은 메주콩은 옥수수 실한놈과 씨알선별력이 별반 다르지 않은
것도 같습니다. 4치도 메주콩 잘 통하는 곳에선 심심찮게 올라오든데요
큰메주콩에 찌가 난리를 치다가 4치짜리가 간신히 입에 콩을 삼키고 찌올리기도 하구요.
꿰는 법에 따라 8치 이하는 입도 못대게 할수 있답니다...
딱 2시간 불리신담에 한시간 반만 삶아보세욤...
물은 콩의 2배를 붓고... 물이 졸때까지~
^^
꿰는 방법이 어떤게 있을까요?
제가 모르는 방법이 있다면 적극 배우고 싶습니다.
"꿰는 방법만으로 8치 이하는 입도 못대게하는......."
정말 궁금합니다.
메주콩 쓰시는 분들은 보통 2~3가지 메주콩 가지고 다니실걸요
저는 많이 삶아진 콩, 덜 삶아진 콩, 그리고 낚시가방에 1달정도 넣어둔콩,
이렇게 3가지를 사용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삶을때 넣는 첨가물로 여러가지를 가지고 다니지만(설탕, 꿀, 글루텐, 비타민 .....)
보통은 위의 3가지가 제가 가장 많이 가지고 다니는 미끼(콩) 입니다.
아직 월은 하지 못했구요..
중후한 찌올림을 기대했지만 미사일 같은 찌올림에 놀라서 엉겁결에 잡았습니다.
그래도 메주콩은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경산의 일체유심조입니다
대물미끼의 8할이상을 메주콩을 사용하며
저 역시 으뜸으로 치는 미끼입니다.
우선 제가 궁금한점은
메주콩 두알을 감성돔 4호바늘에 껼수 있다는점입니다
물론 가능은 하겠지만 잔씨알이 많이 붙는 상황에서 두알이 가능하게 꿸 경우 쉽게 떨어질수 있는데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혹 메주콩이 작은경우 아닐까요??
제가 맹신하는 모 낚시점 콩의 경우
물에서 불으면 엄지손톱보다 조금 작습니다
그래서 감성돔5호바늘을 콩 씨눈있는 2/3지점
어 씁니다
그래도 콩이 불으면 바늘이 아쉽습니다
잔챙이도 물론 입질합니다만
콩의 가장 큰 매력은 찌오름이며
그다음이 선별력 아닐까요??^^
제가 경북영천지방에서 메주콩미끼를 자주 사용하였는데 그것도 큰걸로만요...
5치 이하도 취하는걸 경험하였네요...허나 대부분은 월척급만 잡은 기억이 더 납니다.
이곳 충남지방에 오니 메주콩 사용은 잘 안하고 새우나 글루텐 미끼를 주로 사용합니다.
메주콩의 이단입질 경험해 본 분만이 아십니다...^^
저또한 지누4 호에 메주콩의 꿰면 바늘이 실짝 노출되는 정도의 크기의 메주콩을 주로 사용합니다.
많이 꿰는 방법은 꾼의 집념님의 사진과 동일한 경우가 많고요 입질이 없어지면 세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제가 쓰는 바늘은 다이찌 지누4호로
꾼의 집념님의 사진에 나오는 바늘 보다는 바늘 목이 긴 편입니다.
메주콩 두알을 관통하면 바늘 목이 거의 안 보이게 되더라구요
자주 하는 방법은 아니고 그날 잔챙이의 성화에 열이 나서 처음 사용해 본 방법입니다.
저는 매주콩에 최대어가 38cm이고 잴 작은놈도 38cm입니다.
즉 매주콩으로 딱 한마리 잡아봤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붕어 입보다 큰 콩이라해도 미깨를 취하려 덤비다가 유독 바늘끝에서
깝죽대가 챔질하면 5cm짜리도 걸리지 않을까요 물론 찌에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는 모르겠지만요....
여튼 결론은 38cm입니다.
적어도 7치 이상은 되던데요.
물론 저수지에 따라 다르겠죠..
저의 낙수인생에 콩으로는 두번 입질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