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 한번 사면 10년은 거뜬히 사용 합니다.
전 좀 험하게 쓰는 편인데도 10년 훨씬 넘은 대가 몇대나 됩니다.
보론이나 케블러에 대해서 궁금해 하지 마십시오.
튼튼하게 하는 보강재인데 특별한 차이 없습디다.
우리가 쓰는 기준으로 낚시대는 두가지 종류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어떤 낚시대 회사와도 연관을 갖고 있지않은 소비자 입니다.
우리 소비자들이 함께 토론해서 용도에 맞는 대를 구입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특정제품의 이름을 그대로 거론 합니다.
소비자끼리의 토론이므로 혹시라도 오해는 없으시길 미리 부탁 드립니다.)
1.부드러운 낚시대
제가 쓰는 용성 슈퍼포인트같은 저가대도 있고 원다의 케블러 옥수나 은성의 수향대나
좋다는 은성의 다이아플렉스도 결국 거기가 거기 입니다.
무겁고, 휘청 거리고...
대신 이런 대는 잘 부러지지는 않는 편입니다.
간혹 부러지기도 하지만 짱짱한 대에 비하면 오랫동안 사용해도 부러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무겁고 휘청 거리는 대는 요즘처럼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는 때에
별로 손이 가지는 않더군요.
저가대인 슈퍼포인트에 조금만 보태면 최고의 성능을 가진 대를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2.짱짱한 낚시대
제가 말씀 나누고 싶은 대는 가볍고 탄성이 강한 소위 붕어 전용대라는 제품들입니다.
휘청 거리는 대가 손에 익은 분들이 처음 이런 대를 만져 보시면
그 가벼움에 놀랄 정도 입니다.
채비를 투척 해보면 굉장한 탄성에 또 한번 놀랍니다.
4.0칸 대에 4푼짜리 찌를 달고서도 줄만 조금 짧게 묶어주면
앞치기가 멋지게 됩니다.
은성의 수파노랭이가 좋은줄은 다들 아시겠지요.
그러나 여러대를 사기엔 가격이 너무 부담 스럽습니다.
전에 제가 권하던 월드프렉스는 3.2칸 이상의 긴대는 괜찮은데 짧은 대는
이유없이 부러지는 낭패를 당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월드프렉스를 권할수 없는 점이 있으니
월드프렉스는 첨 나올때 부러지면 이유불문 하고 무료수리를 광고 하더군요.
몇달후엔 부속값을 받습디다.
소비자가 요구하지도 않은 서비스를 하는건 고마운데
해명도 없이 어느날 말을 바꾸어 버리는 업체라서 별로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아피스의 프로페셔널 슈퍼란 대가 있습디다.
도올붕어님이 이 대를 세트로 구입해서 쓰시는데
4.0대를 앞치기 해보니 제가 가진 수파노랭이보다 힘이 덜 들더군요.
아무리 수파노랭이라도 4.0대는 손목에 무리가 오는데 프로대는 부담이 덜한걸 분명히 경험 했습니다.
낚시가 인생님이 프로대 2.1칸으로 하우스에서 향어, 잉어 걸어서 겨루기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요
손잡이부터 뻗어 버리는 저의 슈퍼포인트에 비해서 허리가 제법 짱짱하게
버티는 것을 보았습니다.
탄성과 무게, 강도까지 검증이 되었는데 가격을 보니
아피스 홈에는 상당히 높은 가격이 써져 있던데
샀던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별로 비싸진 않습디다.
낚시점에 가격을 문의 해보시고 가격대만 맞다면 세트로 구입을 해도 괜찮은 대라고 판단 합니다.
리더홈에서 장독대란 대를 보았습니다.
광고대로라면 갈등할 이유없이 장독대를 세트로 구입하면 되겠는데
장독대를 제가 사용 해보거나 혹은 사용하는 분들의 평을 못들어봐서
섣불리 권할수가 없네요.
무슨 낚싯대가 좋습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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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끼리 의도 없이 서로 토론하여 자신에게 더욱 적절한 낚시대를 찾는것은
우리들 스스로 소비자의 권리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여러분께서 가지고 계신 낚시대에 대한 정보를 서로 토론 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상당히 껄끄러운 내용을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시니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부분은 여러분들의 경험이 많이 조합되어져야 된다고 생각하기에 제 개인적인 경험도 몇자 적을까합니다.
우선,
제 경우는 지금까지 대략 4-5번의 업그래이드 아닌 업그래이드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마나 집안 기둥이 숭숭 빠져갔지요^^
물론 원년 낚시대를 아직도 몇대는 소장하고 있습니다만....
이제껏 이런저런 낚시대를 사용, 구입해본 결과..
제 경험 역시 물사랑님과 별반 큰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
결과적으로
자신의 낚시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될터인데..
저 같은 경우는
3.0대 미만의 대는 물사랑님께서 말씀하신 연질대(부드러운...)를 사용합니다. 은성수향대...
이유는 은성수향대를 연질대로 구분하기는 좀 뭐합니다만..일단 가격면에서 용성에 비해 조금 비싸다는 점은 있지만 내구성이 상당합니다. 때문에 아직까지 물사랑님과 같이 체력이 저하(?)되는 불혹이 아닌 입신의 저로써는 3.0대 전후의 앞치기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3.0 대 이후 장대사용은 가능하면 경질대(짱짱한 낚시대)를 선호합니다.
장대의 특성상 앞치기의 유용함을 덕보기 위한 꾀라고 할 수 있죠..
그러나 대부분 노지에서는 3.5,6대 이상대를 꺼리는 저로써는 가능하면 하나의 낚시대로 셋트를 갖추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하나의 낚시브랜드를 생각할 경우 제 입맛에 맞는 대편성이 어려울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향 같은 경우에는 과거 2.1, 2.7이 먼저 나왔기에 중간대를 같은 브랜드로 구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요즘에 2.4가 출시되어 다시 구입했습니다만...뭐 이런 저런 이유로 하나의 셋트로 모든 낚시대를 포진시킬 수 있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결론은..
제 경우만 들어 말씀드리자면..
가능하면 셋트 단위의 낚시대 구비가 바람직 할 듯하며(채비 투척, 챔질 특성의 동일화를 위해), 낚시대의 가격, 성능, 특성을 잘 파악하여 자신에게 가장 알맞는 대를 구입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듯합니다.
말씀처럼...한번 구입한 대는 10년은 족히 갑니다. 물론 보관을 잘 하면야 그 이상도 가겠지만 말입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이런말이 있잖습니까^^
그냥 주절 거려 봤습니다. 쓰고 나니 쫌 기네요^^
어디선가 뚝새님이 장독대를 소유하고 계시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것 같은데 뚝새님 보시면 정보 좀 주시죠
이왕이면 낮은 가격 좋은 제품을 사고 싶어서요
저는 지금 해동 담을 쓰고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3.5대 앞치기 무난합니다.
4.0대는 쓰질않으니 어떨런지요.
해동담은 경질대로 보시면 됩니다.
몇가지 종류의 대를 사용를 했습니다만
저의 취향에는 아주 만족을 합니다.
현재 다이야프렉스 도 쓰고 있습니다만 일부는 처분했십다.
가격에 비하여 만족은 .....
해동 담 기회가 되면 사용해보세요.
제가 가격이 조금 나가더라도 유명브랜드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느 낚시점에서든 수리 및 서비스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행여 기능성과 가격대만 고려해서 구입했다가 수리 하는데 애를 먹은 경우가 많이 있어서요..
해동담? 장독대?
사실 처음 듣는 브랜드인데 수리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지 궁금하네요...정보는 같이 공유하면 좋은 것이니 다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왜냐구요? 낚시대를 보고 수리가 많이 들어온 만한 물건은 취급하지 않는답니다.
참고로 하십시요..^^;
참고로 해 보십시요..
해동 담 을 사용한지 5년이 되었지만 아직 수리할일이 한번도 발생하지 않아 미쳐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네요.
구입을 대신동 대신낚시 에서 했으니 수리할 사항이 발생하면 구입처에서 해결할수 있으라
믿고 있습니다.
최근에 시중에 나오는 고가의 낚시댄..보강재 보단 도장에 ..생산단가가 높아 졌다고 볼스 있습니돠..이미..보강재료로.. 단가 상승..한계는 넘어 섰으니깐요..(징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