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첫딸백일이라 대구갔다가 밤에 와이프몰래 왜관쪽으로 같다왔읍니다
그날경험한 일인데 물밖에서는 맹탕같아 보이지만 실제 던져보면 찌가 제대로 서지않을정도로 물속말풀이 많았읍니다
이런경우 수초제거기에 갈쿠리로 모두 긁어내는게 좋은지 특공대(월척샵)로 찌가 내려갈정도만 제거하는것이 좋은지 고수님들 경험있으시면 알려주십시요.
다음날 서울올라오면서 잠이와 혼났읍니다.
물론 그날은 꽝이었죠 .
물속 말풀제거 방법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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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구미에 붕어한마리입니다.
여러 고수분들이 많겠지만
우선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죠
말풀이나 수초제거에는 우선 낚시를 당일 할건지 아님 3, 4일 뒤에 할건지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당일 할꺼라면 특공대나 루어바늘을 이용하여 원하는 대에 바늘대신 달고 여러차례 같은 자리를 넣어서 말풀을 제거하는 편이 좋습니다..그래야 환경의 변화가 적어서 대물들이 쉽게 접근합니다.
하지만 며칠 뒤에 할꺼라면 직경 50센티 정로로 조금 넓게 긁어내고 겉보리와 황토정도를 반죽하여 야구공 보다 조금 크게 뭉쳐서 던져 넣고 며칠뒤 다시와서 낚시를 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약간 넓은 시야에서 붕어들이 먹이를 보고 취할수있습니다. 붕어는 먹이를 찾는데 시각의 의존도가 약 70%이상이고 후각은 나머지 정도랍니다.
황토를 포인트 주위에 골고루 넣으면 어느정도 말풀이 덮어 지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말풀이 너무자라서 줄기가 억쎄면 그것도 힘들겠지요
황토가 없으면 저수지 주변 흙이라도.....
제거하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붕어한마리님 말씀대로 찌를 세울공간만 제거하시구요 말풀은 부드러워서
대물을 제압하기가 수월하지요 저의 경우 당일낚시할경우엔
찌를 세울공간만 확보한후 채비를 내리는데 수중의 말풀을 제거했다고 하나
너무 크게하면 대물의 경계심을 유발시키고 작게 하니 던질때마다 말풀에
걸려 안착이 어려울때 .....특히 초봄에 바닥에 수초 올라온곳....
떡밥만 잘먹히는 그런장소에 가끔쓰는 방법입니다
동물성 미끼엔 좀 무거운 맟춤을 하면 되나 떡밥의 가벼운 맞춤에 쓰시면 됩니다
황토 있죠..이걸 바늘에 달아서 던지는 방법입니다 미끼와 함께...
그러면 황토가 무거우니 바닥에 잘안착 됩니다
하지만 너무 단단히 뭉쳐서 안풀릴정도면 곤란합니다...적당히....
저의 허접한 방법일뿐이오니 참고가 되셨으면 고맙겠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길....
수도권에서 낚시하다보니 대구근교낚시터를 가보면 쓰레기는 좀있읍니다만
아직까지 잘보존된것같아 부럽기만하군요.
정말소중한것들이니 잘보존해 주십시요.
저도 그날 왜관출신쓰레기 한봉지 서울까지 가져왔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