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바야흐로~ 지난 봄~
물왕저수지, 인터넷평이 슬만한지라~ 한번나가봤었읍죠~
근데, 그때가 갈수긴가? 물빼서그런지, 수위가 낮았읍니다.
수초지대엔, 물이 거의없을즈음....
가보니, 영~ 산만하고, 물도 드럽고~ ㅎㄷㄷ~
간김에 그냥낚시~
긴찌를 쓰는데, 수심 메다도안나오고, 잘해서 600cm...
그냥~ 시간이나보내가고 세대를깔고, 옆에 아저씨가 한분앉길래, 얘기하다가~
저는 과자를 한봉드리니~ 그분은 캔맥주를하나주시드라구요~ ㅎㅎ~
그분은 조선족아저씨였음~
할튼, 밑걸림이 잇는자리였는데, 피해서 잘던져놓고~ 아저씨와얘기하다가~
긴대에서 찌가 떠오르길래~ 냅다, 들어올림~
손감이, 작은놈은 아닌듯~ 한데......
오라?!!!!!!!!
대를 들어올리고 땡기는데~ 줄이 팽팽해짐~
왔다~!!!!!
를 외치며~ 순식간에 벌어진상황~
대가 휘는걸 보고 아저씨가, 뜰채어딧음가~?! 저기요저기~~~
어~?!
근데, 뜰채롤 들고아저씨가 옆에서더니~ 어?!!!!
함께~ 어라~?!!!!!!
뭠까~?! 그러게요?!
그래서, 대를살짝 내려봤음돠~ 찌가 옆으로 움직입니다.
다시 훅~ 훅~
산책하던 아줌마들이 옆에서 보고기다리고잇음돠~
근데......
어?!!!
어!!!!!
이때만해도, 자세젖히고~ 대는 대대로~ 활처럼휘고~ 완전~ 잔치분위기엿음.....
아저씨가, 가만있더니~ 밑걸린거 같은데.... 그러게요? 이상하네? 찌도 오르고, 움직였는데...
기어인, 대를 내려도 이젠, 찌가 안움직입니다.....
결국, 밑걸림으로 종결~ 줄끈는 비극을........ ㅠㅠ;
밑에 뭐가걸리는게 있는건 알고잇었지만~
피해서 던진거고~ 찌가 올라와서 챈거고, 첨엔 힘을 풀었을때~ 찌가 이동까지하고했는데~
나중엔, 밑걸림 종결~ ㅠ,.ㅠ;
정말~ 온줄알았는데~
ㅋㅋㅋ~
아저씨 실망, 지나가던 아줌마들 기대하고 보다가 실망, 나는 개망신.........
ㅠㅠ
대물으 길은 참 멀고도험한~
기어이는, 아저씨랑~ 릴대로 동틀녘에 찌떠다니는거~ 건지고 놀앗음~
그러다가, 어느놈인지~ 찌를 끌고다니는놈있길래~ 그놈잡으려고 둘이 릴대로 저격삿 놀이~
큰놈으로 사료됌, 물었는데, 줄끈어진듯한..... 찌가 저수지중앙쪽을 왕복으로 왔다갔다~
이상~
심심해서, 개망신 월척도전기엿음돠~!
ㅋ
ㅋ
ㅋ
ㅋ
ㅋ
ㅋ
밑걸린 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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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블루길이 있더군요
저도 몇년전 95cm 잉어 걸어서 힘들게 끌어냈는데....
풀어놓은 잉어도 많지만...원래 서식하던 대물잉어도 많기로 유명하죠~~ 어째든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