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배수관문 공사로 완전 바닥보인 준계곡형 소류지 입니다
바닥 뻘층은 아주 얕은편이고 물마르기 전까지는 월척 및 마리수
괜찮은 편이였고 서식어종은 외래종 없고 새우, 참붕어, 버들치
미꾸라지, 잉어, 이쁜 붕어 뿐이고 가끔 수달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물이 말라도 월척은 존재 한다고 믿고 있지만 뻘층이 얕아서 붕어님들이
뻘속으로 숨을수 있었을까 궁금하네요 (뻘층은 제방쪽 깊은곳이 40~50정도)
바닥 드러냈던 소류지 월척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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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수있는 월척수는 극히 적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있기는 있다는 믿음은
있습니다. 참조하세요.
고기 쏟아지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늘 나와서 이제 당연히 여깁니다.
분명한 것은 나옵니다
붕어의 생존본능에 경의를 표할 따름입니다.
믿기지 않게도 나옵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은 조건을 갖춘 곳인데, 물을 빼서 작년 10월~12월 석 달 동안 천렵(가래질, 그물질)을 한 곳이 있습니다.
최근 월척은 커녕 준척 보기도 힘듭니다. ㅡ.ㅡ;
8일(금요일) 출조후 결과보고
쪽지 보내겠습니다
하지만 엉터리꾼님 말씀처럼 바닥까지 긁어내어 잡아냈다면 몇년후에나 매리트가 있겠네요
겨울에 바닥을 들어냈었는데도 봄이되니
월척은 모르겠고 준척급 이상은 꾸준히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붕어는 약2m 이상 벌속에 파고들며 습기만 있다면 2년이상 사는 걸로 암니다.
대단하죠,,,,,,,, 붕어는 조금의 수분만 있어도 오래살수 있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그래서 낚시터에서 고기 가져갈떄도
물 아가미만 마르지않게 하면 된다고 들었는데,,,, 그게맞나봐요,,, 티비에서보니, 팡을좀 파보니,, 젖은흙속에
붕어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배수하는 권양기와 준설까지 했다면
대부분의 붕어는 사라졌다고 보셔야 합니다.
바닥 준설하면 뻘층을 다 걷어내고 그밑의 토사까지 일정부분 파내기 때문에
벌층에 숨은 고기들도 존재 하지 않습니다.
그런저수지는 근처 저수지에서 잡은녀석들좀 풀어주세요 4~5년후 좋은 저수지가 될것입니다.
모르고 들이대는경우가 있잖아요 구경가서 여기 작년에 물마르고
그물꾼들어와서 세번정도 끌어서 고기 없을거라고 했더니만 무슨소리하냐면서
저번주에 들어와서 월척타작해서 또왔다고 그러더군요 정말 의아했던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붕어의 생존능력 탁월합니다
동네분들 하시는 말씀이 뻘층이 얇아도 대가리만 틀어박고 있으면 산다고 하시네요.
잡으면 애처롭고, 땅파고 들어가 살려고 했던 수없이 많은 지느러미질을 생각하며 살려고 발버둥치는 우리네 삶과 오버랩되어 다시 놓아주게 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