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침틀에서 얼마나 떨어져 앉는게 좋은가라는 글을 보고 지난주 테스트 한번 해보았습니다.
계곡지 수심 60 ~ 80 정도에 올 새우로 장착후 받침틀에서 6m 정도 떨어져 앉았습니다.
3m 앞에 보조 의자 하나 놓고, 받침틀 앞에 또 보조 의자 놓고 총 의자 3개 놓고 밤낚시 돌입
조과는 놀라웠습니다.
최근 낚시대수도 10대가 많다는 이야기가 있어 8대로 줄이고 넓게 포진 시켯습니다.
6미터 뒤에서 보니 입질 파악도 휠씬 쉬웠습니다.
6미터 뒤에서 예신 파악후 3미터 앞에 있는 의자로 살살 기어들어갑니다.
예신이 계속될시에 받침틀 앞에 의자에 또 살살 기어가 앉습니다.
본신으로 이어질시 챔질
같이 간 일행보다 휠씬 많은 조과를 보였습니다.
밤세 기어 다닌다고 피곤은 하였지만 재미 있는 낚시를 했습니다.
물가에서 물러날수록 고기는 다가 온다는 진리를 확인했습니다.
여러분도 함 해보세요~
받침틀에서 얼마나 떨어져 앉는게 좋은가 테스트 함
-
- Hit : 10989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31
그럼 나도 한번 해봐??!!
살살 기어들어가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ㅋㅋ
옥수수메니아님 열정에 박수보냅니다.
또다른 재미있는 테스트 기대해봅니다.
웃음을 안겨다 줘서 감사합니ㅏㄷ.
즐락하이소...
어제 저녁에도 뒤돌아서서 쉬~ 하고 있으려니
찌가 몸통까지 올라오더군요
역시나 볼 일 다 보고나니 시치미 뚝....... ㅡㅡa
시기가 맞은거겠죠 ㅎㅎㅎㅎㅎㅎㅎ
그거 차이로 조과 그렇다고 볼수없습니다.
꾼이 입질파악할려고 찌를 보듯 붕어 역시 꾼이 딴짓하기만을 기다리며 꾼을 감시합니다.
입질 한번 없다가 쉬를 한다던가, 아니면 짝대기 커피한잔하려고 종이컵 찾을때,,
담배불붙일때 등등 그러면 붕어는 바로 미끼를 탐합니다.
꾼이라면 누구나 딴짓하다가 헛챔질하신 경험 있을것입니다.
밭침대와 멀어질수록 찌불보기는 편하지만 미끼갈거나 챔질하기엔 번거러움이 있더군요.
다리쭉펴서 발에 밭침틀이 닿으면 딱입니다.
그렇지만 귀차니즘이 많은 성격상 의자를 두 세 개 놓고 한다는 것은 좀 힘든 낚시라 생각됩니다.
전 그냥 불빛 없이 지렁이, 새우, 옥수수 끼우고 가만히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하면 붕어가 다가와 주더군요....ㅎㅎ
잠깐 딴짓할때 정말 머피의법칙이 딱 맞아떨어질때 아닐까요
다음 출조시 한번 해보아야 겠네요~~~
새벽까지 기다리다 지쳐 차에들어가 쉬면 꼭 입질이오더라구요 같이 동행한 형님께서 4번이나 대신 잡아주었습니다
효과가있다고봅니다 아주미세한..ㅋㅋ 그렇다고 저도 떨어져안자서하는건아니구요
그냥입질없으면 먼산도보고 주위두살펴보고 기지게도펴고 담배도펴고 쉬야도하고
꼭 가만히쪼으면 말뚝이다가 딴짓만하면 올리드라구요 ㅋㅋㅋㅋ 희안하게진짜
분명 다른조사님들두 경험있을껍니다 이런거보면은 업다고볼수는업지요 ㅎㅎ 진짜타이밍이 예술이라그런가?
그건아닌듯하구 시력좋은 붕어있나봅니다 ㅋㅋㅋㅋㅋ
저역시 대편성시 양쪽끝에 45칸이상으로 수심 60~80을 주로 공락하는데 항상 입질 빈도나 시기 다른 대보다 빠릅니다.
그날그날 상황이 틀리니 뒤로물러나도 때가 아니면 멀리공략하는것보다 못할대도 있더라구요...
답이없습니다...
대신 뒷공간 여유되면 더 뒤로가서 앉죠.
아무리 정숙한다고해도 자기도 모르는사이에 붕어의경계심을 자극하는 요인이 발생한다고 생각됩니다
가장중요한 정숙.소음.진동.움직임에 의한 어른거림. 등 붕어를 자극하는 요인을
발생시키지 않는사람이 조과도 좋다고 봅니다
우리가 낚시을 할적에 제일 조심할것은 내 발소리가 아닌가 생각 합니다
말소리는 조금 약하게 하면 될것이고 모던 것은 진동이 아닌가 합니다
요즘 보면은 자동차를 물가 가까이 두고 문닫는 소리갔은거요.
옆사람에게 가면서 발소리 쿵쿵 하며 다가오면 찌가 올라 오다가 다시 내려가버리는 경우가 많이 바서요 제가요
즐거운 낚시 하시네요
브라보
1. 얼굴을 구두약으로 시커멓게 칠하고
2. 깨구리복을 착용하고
3. 몸을 갈대 풀 나뭇가지 등으로 위장하고
납짝 엎드려서 낚시하면 대박납니다.....
좋은 경험 하셨군요
받침틀을 6m에 뒤에 설치를 한다면 ...
참고가 될만하여 [서찬수의 갓낚시]에 있는 자료를 올려드립니다
낚시꾼이 물러서면 붕어는 다가온다
붕어를 낚으러 간 낚시꾼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붕어의 사냥터를 점거하고 배고픈 붕어를 쫓아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낚시꾼이 먼저 물가에 앉기 때문에 그 곳에 올 붕어를 만나지 못하고 붕어가 매일 밤 가장자리로 온다는 사실조차 감지하지 못하게 된다.
새우와 참붕어가 우글대는 ‘식당’에 받침대를 꽂고 살림망까지 떡 하니 걸쳐놓고 있는데 붕어들이 접근하겠는가. 어떤 꾼들은 의자를 끌어당겨 물속에 넣기도 한다. 붕어를 못 쫓아서 안달하는 셈이다.
붕어낚시의 가장 큰 적은 저수온도 강풍도 불빛도 아니다. 바로 낚시꾼, 나 자신이다. 따라서 최선의 낚시는 곧 나 자체를 저수지에서 삭제하는 것, 아무런 인공 없이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 끊겼던 풀벌레의 노래가 다시 울리고 새우들이 얕은 물가로 기어오르며 풀밭에서 붕어들이 다시 뛰어 놀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갓낚시다.
가방을 메고 물가로 다가갈 때 흙탕물을 일으키며 달아나는 붕어를 목격한 적이 있을 것이다. 붕어는 사람만 없으면 가로 나온다. 하필 자리를 비운 사이에 입질했거나 낚싯대 앞으로 다가갈 때 살림망 속 붕어들이 튀는 광경도 보았을 것이다.
붕어들이 인기척에 민감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다. ‘어둔 밤에는 낮보다 경계심이 덜하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으나 그것은 상상일 뿐 붕어는 물의 진동으로 뭍의 침입자를 알아채기 때문에 어둡다고 해서 은폐되진 못한다.
인기척을 없애는 방법은 무엇일까? 물가에서 멀리 떨어지는 것뿐이다. 물가에 붙어 앉아선 아무리 조심하고 정숙해도 물속으로 전달되는 인기척을 차단할 수 없다.
어릴 때 시골에서 자랐다면 마당에 콩이나 볍씨를 뿌려놓고 그 위에 소쿠리를 세운 채 작대기에 긴 실을 연결해놓고 참새가 모여들기를 숨죽이고 기다린 적 있을 것이다. 만일 멀리 숨지 않고 소쿠리 옆에 앉아 있으면 참새가 모여들리 없다.
갓낚시란 그 참새소쿠리와 똑같은 원리. 즉 물가에서 3~5m 훌쩍 물러나 멀리서 긴대로 찌를 던진 다음 어둠 속에 ‘나’를 숨기는 것이다.
보통 꾼들이 2칸대로 붕어를 낚는 자리가 있다면 갓낚시에선 훨씬 뒤로 물러나서 3칸대나 3.5칸대를 사용한다. 그리고 더 얕은 곳에 미끼를 놓는다. 바로 그것만으로 월척 확률은 몇 배 높아진다.
붕어가 인기척에 얼마나 민감한가는 똑같은 연안에 3칸대와 4칸대를 나란히 비껴 쳤을 때 4칸대의 씨알과 마릿수가 늘 월등하다는 사실에서도 나타난다.
붕어는 꾼들의 연인이라 했던가. 다가가면 멀어지고 돌아서면 다가온다. 낚시의 본질은 유인(誘引). 쫓아가지 말고 거리만 유지하면 어둠 속 연인은 너무 쉽게 다가온다.
이런 생각과 예상으로 시작된 것이 갓낚시죠...ㅋ
맘놓고 떠들어놓고 입질없다고 입내미는 뻘꾼들은 상상도 못하는 경지...ㅋㅋ
붕어가 라이징을해도 낚시대근처에서는 절대안합니다.
수로도그렇구요 꼭건너편에서 뛰거나 멀리서 놉니다.
경우에따라 갓낙시가 유리할때가 그런경우가 아닐까요
저는믿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