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경험담부터 말씀드리죠
2주일전쯤 밤에 짬낚 잠깐 갔는데요
케미꼽고 캐스팅하는 순간 아~!하는 소리가 나는 겁니다 뭐지~뭘까~분명 사람소리 같았습니다
혹시나 감옥에서 탈옥한 사람이 이유도 없이 해치는건 아닐까 부터 별의별 생각이 다 나는겁니다
또 어제는 조용히 난로속에서 짬낚시하는데 산속에서 뭔가 사람 발자국 소리가 나는겁니다
조용히 걷지만 낙엽을 밟기에 크게 들리는데 이건 뭐 당장 낚시대도 걍 두고 가고 싶더군요 근데 마칭 그때 한대에서 입질이 오는겁니다 이 추운날에 옥수수에 입질이 오는걸 보고 걍 철수할수가없더군요 결국 좀만 더 하자고 다짐하면서 기다리다가 16센치 한수 하고 총알같이 철수준비합니다
엥 근데 다 접고 차 있는쪽으로가는길에 가만 생각해보니 작은 짐승일수 있는데 내가 그 작은 짐승에 놀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든 무서웠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러 경험들 없나요 있다면 그 무섭게 한대상은 과연 뭘까요 또 대처방안은요?
밤낚시할때 무섭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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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낫이 있는걸 생각도 못했네요.
낫있는걸 알았더라면, 그냥 견뎠을텐데..ㅎㅎㅎ
괜히 그쪽으로 생각하면 계속 파고들면서 ,,,,
낚시불가 ㅎㅎㅎㅎㅎㅎㅎ
아~소리면 살쾡이맞나 비스한 소리 내는녀석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산속 웅덩이 이런곳에서 혼자 월척 잡겠다고 밤에 들어가서 해 보았는데 낯과는다르게 으스스한 분위기에 재미가 없더군요
한참 인근에 구신목격담이 많은 소문난 저수지도 있고 해서 괜히 생각이 그쪽으로 뻐치니 더 으스스하게 느껴지는데 다 연관되 생각 자체가 공포를 만듭니다 깡 무시하시고 하면 아무렇지도 안습니다.
제가 만남분중에는 소문도는 저수지에서 밤낚시는 엄두가 안나고 해서 낯에만 하다가보니 만만해져 소문도 저수지 밑에 마을에서 낸것 같아 그냥 밤낚시 했는데 대박조황 얻은분도 있습니다 ㅎㅎ
정 위험하면 물속에 뛰어들면되는니
딱히 무서울게 없지만
차안에서 잘 때 조금 걱정됩니다
혹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러면 그래도 좋은데
"이런 미련한 놈" 손가락질 받으면
떠나긴 그래서요
구신이나 들짐승이 있어야 안 외로우요~
이 말에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
그럴땐 차라리 주변을 한바퀴 돌아 보고 오세요..
그럼 괜찮아 지더라구요..
사람이 젤 무섭습니다..
밤새 낙엽위로 밤송이 떨어지는 소리....후두두두둑.....
머리가 쭈뼛쭈뼛
똥꼬가 쫄깃~ ㅋ
알고보니 식용개구리 사냥꾼들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특히, 사람 발소리 같은 낙엽 밟는 소리........ <------ 요거이 딥따 무섭습니다. <br/>텐트속에 있으니 목빼고 돌아봐도 옆 밖에 안보이고.......나가 봐야 되는데 좀 그렇고.......
저는 무서우면 담배를 냅따 피워대고 괜히 헛기침 해대고 옆구리에 낫자루 확인하고 뻘짓 해 봅니다만...
차라리 텐트 닫아걸고 자는게 낫더군요.
재작년 초겨울 소양호 독조시 완전히 사람 다가오는 소리에 미치는줄 알았네요.
이런 질문들 올라오면 라디오 켜라고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정말 라디오 켜야 되나요? 오히려 꺼야 됩니다.
무서운데, 옆으로 누가 다가 오는데, 라디오 켜있으면 그소리 더 못듣습니다.
사람이 아닌 동물이라면 도움이 돼도 만약 ......사람이면.....어이쿠 더 무섭죠.
공간사랑님 말씀처럼 후레쉬 휘두르며 한바퀴 도는게 정답일것 같습니다.
그냥 산짐승이겠지하고 푸념하면 그냥 넘어갈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잴무서운건...사람입니다
그럴땐 걍 잡니다.
어둠 속에서 킁~ 킁~ 킁~ 거친 호흡소리와 두두두두~ 강한 발소리가 제가 달려옵니다.
작은 동물의 느낌이 아니고 딱 멧돼지의 느낌이었고, 제 방향으로 직선으로 달려온다는
그 느낌..게다가 어두워서 보이는건 없는 상황에...
"아...장수는 전쟁터에서 죽는게 영광이라더니...난 사실 그러긴 싫어지네..."
라고 생각하는 와중에 대단히 큰 수달이 제 앞에서 90도 턴해서 물로 첨벙~
어두운데다가 낮은 수달이 시야에 안들어왔는데 그렇게나 큰 소리를 내더군요..
2. 밤낚시를 하는 중에 축사냄새보다는 약간 네츄럴(?)한 짐승 냄새가 사방에서
가끔씩 나더군요...멧돼지가 유독 많은 날인가...싶었는데 찌 보다가 살짝 조는 와중에
다큐멘터리나 동물원 가야 들을 수 있는 사자나 호랑이 영역표시내는 소리 있습니다.
어흥~ 하는게 아니고 아우웅~ 아우웅~ 하며 일정간격으로 큰 소리를 내는 소리인데
그 소리가 들리면서 설마 아직 살아남은 호랑이????
차까지 거리는 50여미터 가량이고 당장 튀어갈까 하다가 혹시나 해서 차로 빠른 걸음 가면서
소리나는쪽 200루멘짜리 렌턴으로 살피는데 거기서 "거 불 좀 끕시다~"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안심하고 그쪽 가서 상황을 보니 그 분도 멧돼지 냄새같은게 계속 나서 호랑이 소리를 냈답니다.
그날 저도 호랑이 소리 내는 방법 좀 배웠습니다ㅋㅋ
사실 멧돼지나 강도가 실제로 피해를 입힐 수 있는것인데,
그런 공포는 순식간에 나타나서 순식간에 사라지지만,
해 진 뒤에 입질 뜸해질때면 슬쩍 찾아오는 초자연현상에 대한 실체하지 않는 공포가 참 잦죠.
한 번 두 번 무서운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바로 생각을 바꾸거나 다른 일을 하면 쉽게 잊히지만
그 생각을 계속하고 사로잡히면 분별력도 떨어지고 벌레소리까지 귀에 다 들리고 그럽니다.
몸을 크게 움직이고, 오히려 내가 소리도 내고 그러면 나한테 겁먹는 야생동물들 생각에 공포감이 많이 사라집니다.
아 몰개님 정말 웃깁니다 ㅜㅜ
파리는몇마리죽엇겟는데요 ㅎㅎㅎ
저도예전에 뭣도모르고 혼자출조하고했는데 그땐안무서웠는데 점점 세월이흘르믄서
겁이나네요 가끔 낚시하면 뒷목이나 어깨쪽이 오싹합니다 소룸돋을때있어요 그후로 혼자낚시안합니다 ㅠㅠ
인적이드물고 밤되면 아무것도안보입니다.. 차라리 소류지나 계곡지가 날거같아요 ㅜㅜ
말동무나 입질없을때 커피한잔씩하면서 이런저런얘기할수있는 동무랑 동출하는게 제일좋은거같습니다
혼자가믄 이제 재미가웁네요
그래도 무섭다면 차에 들어가셔서 음악 두어곡 듣고 나오셔서.....낚시 고고씽
그래도 무섭다면 철수감행
세벽시간쯤 누군가 저쪽에서 마른 갈대를 해집고 제 쪽으로 걸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서걱 서걱 마른 갈대를 스치며 점점 다가오는데 탠트 안에서 급하게 뒤꽂이 두개 뽑아들고 나름 준비허는데 바로 뒤에 오더니 잠시 멈칮 하는듯
심장은 쿵덕쿵덕 숨도 지대로 못쉬고 웅크리고 있는데 다시 그냥지나 가더군요
그런데 한시간 정도 지났을까
갈대 스치는 소리가 또 다시 제쪽으로 ㄷᆢ가오는 겁니다
이번엔 그냥 안둔다 다짐하고
정체 모를 소리가 바로 뒤서 들릴때 뒤꼿이 두개들고 후다닥 뛰어 나가니
놀란 고라니 한마리 펄쩍 뛰더니 쏜살같이 달아나네요
에구 아까비
뒤꽂이가 아니라 앞 밭침대 뾰쭉 한거 들고있었으면 던지기라도 해보는건데......
상상을 하지 너무 재미있습니다. 지송합니다. 밧트 너무 웃겨요.ㅋㅋㅋㅋ
저번달엔가 밤낚시도중 뜬금없는 여자화장품냄새가나더군요 냄새는좋았지만 기분은아시죠? 주위에 여자없었구요 산속소류지였습니다 한10분이상맡았는데 그후론 감각울잃었는가 안나더군요
제가 혼자 낚시하면서 무서움을 이기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1. 휴대용 소주 팩1개중 절반만 + 맥주 1캔으로 음주를 즐긴다. (그 이상으로 음주를 하지를 않습니다. 평소주량 소주3병)
2.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음악 또는 팝케스트, 웃기는 이야기 등을 듣는다.
3. 자정이 다가오면 라디오를 아주 약하게 틀어 놓는다.
4. 절대로 그쪽으로 생각하지 않고 오직 붕어만 생각한다.
- 한번은 밤중에 새우잡으로 오셔서 혼자 낚시하고 있는 저를 보고 놀라시더군요. 그러면서 그 일행중 한분이 이 저수지의 무서운 이야기를 하실려고 하길래 귀막고 듣지 않았습니다. 아마 이야기를 들었으면 낚시를 하지 못하였을 것으로 그날도 마찬가지고 즐거운 낚시를 했습니다.
애기우는 소리는 고양이과 소리로 익히 알고 있었고,
아마, 노루가 교미하기 위해 짝을 찾는 소리로 알고 웃어 넘겼습니다. 아니가??
비상용 이슬이 한두병 독조시엔 딱이지요.
아니면 보리맛을 보는것도 괜찮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귀신으로 오인해서 맞아 죽을까봐 못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가장 민감한게 소리더군요
평지형이고 마을 불빛이라도 보이는 곳이면 특별히 무서울건 없는데
가끔 가는 산속소류지는 동물소리도 많이 나고
예전 상여집이 그대로 있고 더 상류엔 예전 기도원이 폐허로 남아있는데
달빛이 비추면 아주 죽음입니다.
도깨비 불도 보이더군요(아마 새가 뭔가 뭍히고 날아다닌듯한데)
거기서 낚시 할때 이어폰 꽃고 파라솔 뒤쪽에 하나더 폅니다.
소리를 가장먼저 차단하고 등쪽 찬바람 안들어오게 하시면
눈은 찌바라보는라 별로 무섭지 않을겁니다.
눈으로 보고 무서운건 바람에 날리는 비닐하고
떠내려오는 스티로폼이더군요
가끔은 무섭기도합니다.
그럴땐 커피한잔하며 마음추스리고
다시 앉습니다.
별시리 신경도 안쓰고 계속 낚시하다가 뒤에서 보스락 보스락 소리가 나는 겁니다
뒤로 돌아보는순간 반기절 했엇네요
버드나무 가지에 하얀소복입은 여자가 매달려 있는겁니다
담배 한대피우고 마음을 가다듬고 후레쉬 큰걸들고 나무아래가서 비춰봣지요
허탈한 웃음만 뽀스락소린 들고냥이였고 나무가지 흰 소복여자는 비닐이 나무가지에 걸려서 흔들 거리는거였어요ㅠㅠ
가을걷이 하시고 비닐 바람에 안날리게 단속 단디합시다
낚시꾼은 쓰래기 뒷정리 알죠~~~^^
듁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아 ~ 눈물나네요^^
마을주민이 만들어놨는지 나무로 길게 연안좌대처럼 만들어놓은 평평한 곳에 자리잡고 밤낚시 돌입..
그때가 2월말이라 입질이 너무 없길래 텐트에서 난로키고 눈붙일 찰라!!
도도도독...낄낄~~ 도도도독~~낄낄~~~ 소리가 나길래 지퍼 문열고 후레쉬로 비치니 암것도 없어요...
꼭 갓걸음마 띤 아기 발자국 소리같이 텐트지퍼 올리면 도도도옥!! 나가보면 없고...
억지로 참으니 그래도 잠은 오네요.....
아침에 마을사람에게 물어봤더니...청설모래요~~ 아 괜히 졸았네!!
혼자 독조하고 있는데 어디에서 타는 냄새가 나서 뒤돌아 보니
하얀옷을 입은 남자가 소리소문없이 저 뒤에서 담배태우고 있더군여
얼마나 놀랬는지 ...
그사람은 제가 낚시하든 둠벙에서 걸어서 10분쯤 거리에 고기집 주방장 이였습니다 ^^
밤하늘에 낚시대 들때마다 캐미불빛이 보여서 구경왔다고 하더군여...쩝
정말 재미있네요
니빠 ㅋㅋㅋ 대박 입니다
아..배야
죄도 안지었는데 ㅎㅎㅎ
다가 와서는 "사장님 입질좀 해요? 내일 들어올건데..."
내일부터 휴가라고 미리 자리보러 왔네요 ㅎㅎㅎ
근데 다른거 무섭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왜그리도 경찰이 무서웠을까요...
거시기한데 음주운전문입니다ㅡㅡㅋ
같은 상황에서 엄청 쫄던데요ㅋㅋㅋ
지금은 면허따서 즐낚하고 계시구
면허없는기간 기사노릇한건 좋은데 담배땜시
쪼매 힘들었지요ㅎㅎ
저도 독조를 즐기는 편인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무서움 떨쳐버리기 어려워요
5학년 중반이니 세상 어느정도 살았다고 해야하는데 무서움은 늘어만 가네요
낚시하다가 경찰, 119 출동하여 수색하는것 두번 경험하였습니다
물론 전발 밤에 이상한 소리도 많이 들렸고요
좋은 방향으로 생각을 틀기가 어렵지만 좋은 것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좀 허스키한 처녀귀신이라면?
밸트부터 푸시는게??
수로에 저혼자였구요 오후5시경부터 탕탕! 총소리들러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까이 들려옵니다 이거야원 총소리는 엽총인듯한대 이거안당해보신분들 불안해서 총소리는 나는대 총알이 어디서 날아올지 몰라서 불안해서 낚시구 머구 차안에서 경찰에까지 신고까지 했내요 ㅠㅠ
댐비면 찔러야되니깐요 한나미스나도 한나더있으니 찔러야 삽니다
항상 랜턴은 소지하구요 ㅋㅋ
댐비는거같다 그면바러 랜턴으로 상대방 시야 가린다음 걍찔러버립니다
독조를 즐기는데 거의 저수지에 혼자 있는 경우가 많지요.
특히 포인트 부근에는 묘지가 있는 곳도 많구요.
천둥벼락이 몰아쳐도 그냥 혼자 밤을 새며 즐낚하고 다닙니다....ㅋㅋ
산짐승은 밤에 헤드랜턴 켜지고 캐미불 왔다 갔다하면 지들이 무서워서 안오비다.
귀신요? 그런 것 없더라구요.
혹시 나타나려면 이쁜 처녀로 나타 나라고 생각하면서 혼자 웃습니다.
떠내려와서 기절할뻔한 적이 있습니다.
졸린눈으로 봤을땐 관으로 보였습니다.
원체 무뎌졌네요 ㅎㅎㅎ 뭐 지금도 언제나 독조합니다.
깊은 산속 멧돼지 만난적도 있지만 딱히 무섭단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산짐승은 해코지만 안하면 덤비진 않거든요..
그래도 무섭다 하시믄 근처 인가나 가로등 밑에서 밤낚시해보세요..
언제나 켜져있는 가로등은 낚시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편하거든요 ^^
순간 물어 뛰어들뻔 -_-;
고라니도 놀랬는지 머빠지게 도망가더군요
순간 놀래키는건 어쩔수없이 무섭더군요
벽돌보다 좀 큰 스펀지 모양같은게 우아래로 막 흔들리면서 내려오더군요
물살이 쎈편도 아닌데 혼자 움직이길래 지켜보고 있다가 가까이 왔을때 놀라 죽을뻔 했어용
고라니가 물에 빠져서 헤엄쳐 가는중이네요 -_-;;
뜰채로 뜰수도 없고 낚시바늘에 걸어 올릴수도 없으니 119에 신고를 하긴했는데
헤엄치는 모습이 애처로왔습니당
장박할 경우에는 대출 씻고 좀 지저분하게 적응합니다
몸이 자연과 일부가 되게하면
자연에 적응되어 무서움이 사라지지요
영화에서 보면 스나이퍼들 완전히 신체를 자연의 일부로 적응시키는 것처럼요
그럼 오히려 평안해지기까지 합니다
사냥꾼이 젤로 무섭습니다. 혹시 짐승으로 오해 하고 쏴 버릴까봐...
등골은 오싹하고 길은 모르겠고.. 앞뒤는 안보이고..
창문 열기도 무섭지만 어쩔수 없서 고개 내밀고 길찾는데 옆에서 뭐가 꽥꽥 소리지르며 쫒아오네요..
겁나 쫄아서 쳐다보니 고라니 였다는...
야행성 새가 그런소리 냅니다.
언젠가 저를 동물로 착각 날아 올라서
저를 덥치더군요.
저도 놀래서 일어나니 지도 놀랬는지
나뭇가지에 걸려서 허우적 거리던 모습이
생각나네요~까마귀랑 비슷하게 생긴걸로
추측됩니다.ㅋ
멪돼지는 귀엽기라도 하지요.
묵직한 조선 "낫" 옆 에 있어서 무섭지는 않아요.
낚싯대 훔쳐가는 놈 보면 그놈 손목아지를 그냥....
독조를 즐기다보니 자연의소리가 참 좋아요.
고라니 소리는 싫고요 목소리가 예쁘지 않아요.
멪돼지는 좋구요.
먹기라도 하니 깐 요..
설마하니 사람보다 무섭기야 하겠습니까?
사람 빼고는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일이 밤10시에 끝나서 낚시터에 11시쯤 도착한날이엇는데..
동출하기로한 후배는 12시 30분쯤 오기로 한상태였습니다.
대를펴는데~ 어디서 여인네의 흐느끼는 울음소리가납니다~
소리나는 방향으로 렌턴을 비춰봐도 아무것도 없고...
그날따라 안개는 자욱하고 그 큰 저수지에 낚시꾼은 아무도 안보입니다.
잘못들었나 싶어 대를 펴는데...또 들립니다~~
분명 여인네의 울음소리..ㅜㅜ
심장은 뛰기 시작하고 머릿털이 바짝섭니다.
대펴는것을 중단 렌턴을 비츠며 근처를 돌아는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잠시후 또 흐느끼는 여인의 소리가 들립니다`~
낚시장비 다 팽기치고 차로 뛰어들어가 문을닫고...
두눈을 감았습니다.
잠도 안오고 그냥 누워눈만 감고 잇는데.....얼마나 지났을까~~
후배놈이 와서 창을 두드립니다`~~
낚싯대안펴고 뭐하냐고..
확실히 후배놈 얼굴보니까 없던 힘도나고 두려움이 좀가셔서
대를 펴면서 격은 이야기를 합니다`~~
담날 아침에보니.....
저수지 에서 2~300미터 떨어진곳에 교회가 하나있습니다.
밤깊은시간...교회서 여자가 통성기도 하는소리가
그렇게 똑똑히 들릴줄 누가 알았겠습니까..ㅜㅜ
두려움은 마음에 잇는듯합니다.
전 대를 다펴고 낚시중이면 에지간해서는 두려움 견디고 이기는데...
케미 불빛이 없으면...ㅎㄷㄷ
대펼때가 가장 무섭습니다`~^^
겁이 없는 편이긴 하지만 공동묘지 둠벙에서 낚시하다가 새벽에 물오리 내리는 소리에 기겁한적도 있네요 ㅎㅎㅎ
그러나 생각하기 나름 아닌가 싶습니다..
아 오리구나... 여긴 오리가 많구나..
또 비슷한 소리가 나면 오리겠구나..
하다보면 어느센가 해뜨고 있습니다 ㅎㅎㅎ
허연 비니루에 소복입은 귀신같아 등골 오싹한적 여러번있죠
담날 힘없이 걸려있는 비닐보고 쓴웃음만 나오고
다이소표 2천원 짜리 사시미가 있는데요
혼자 무슨일이 있을지 모르니
풀배기용이라지만 항상 회칼답게 날카롭게 다닙니다
풀배고 자리정돈하고 칼은 항상 의자옆 땅에다
꼽아놓고 낚시합니다
마음은 든든하니까 그나마 좀 괜찮더라구요
제일 중요한 원칙 ㅡ안전한 지형에 자리잡는다. 민가 등불 차량 도로 도주로 등 모두 포함하여 가까운곳에 자리하거나 위치를 파악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안전한 자리 급경사 절개지 등 위험한곳은 피한다. 민가가 또는 반대 편에 케미불빛은 도움이 됩니다
둘째 밝을 때 주변 상황을 파악해 둔다. 날리는 비닐 허수아비 멧돼지 등발자국 흰색의 물체 나무모양 등
세째 공포를 일으키는 무덤 묘지 주변을 피하되 피치못할경우 뒤에 두고 자리하지 않는다. 보이면 반감됩니다
네째 라디오를 지참 한다 이어폰은 금물! 외부소릴 들을수있어야 위험을 감지할수 있음
다섯째! 중요! 공포영화 특히 귀신 등 나오는 영상물은 가급적 보지않는다
여섯째
일곱째 저수지에 아무도 없으면 좋은점이 많지만 위급시 대처하기 어려운점이 있습니다 만약 저수지에서 강한 음기를 느낄 때가 있다면 다른곳으로 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그렇게 느끼면 이미 저수지와 기싸움에서 진것입니다.
안출하십시오!
재미있습니다
오늘은 니빠가 일뜽이네요
웃고감니다
그냥 낚시하면되구요, 상상하면 별의별것이 머리속에서 다 튀어나옵니다.
짐승 발자국 소리같습니다.
담소몇마디 나누시고 가시면 좋은데
이체비가 어떠니 미끼는 지금시즌엔
이렇게 하는게 좋으니등등....
제발 그러지 맙시다 오죽하면 아침장을
보겠 습니까? 말많은 뻘꾼들이 젤 무섭습니다
제발가라구요!!
전 무덤가 밑자리를 아주 좋아합니다.왠지 푸근한 느낌..전 술을 낚시가서 마시지는 않지만 일부러 한병은 들고 다닙니다.
이유는 무덤이 있으면 먼저 한잔을 쳐 드린 후 낚시를 합니다...
아무리 깊은 골짜기를 들어가도 사람이 겁나지 짐승은 겁나지를 않네여....일예로
제발 좀 낚시하는대 소리소문없이 옆에 와서 낚시좀 잘됩니까라고 묻는 조사님들이 있는데, 그 산골짜기에 혼자 있는데
낚시에 방해 될까싶어 불도 없이 뒷꿈치 들고 조용히 와서 묻는것은 배려가 아니라 심장마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점을 아셨으면
합니다.세번정도 그런일이 있었는데 그 순간에는 간이 철렁 했네여.
참고로 전 낚시가서 변사체 3번 봤고 경찰서에 그일로 진술하러 갔다와도 간이 큰건지 아무런 영향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무서움을 많이 타는 분들은 아예 혼자 가시지 마시고 꼭 동출 하시기를 권합니다.
죽는줄 알았씀다
무서운거 그런거 모릅니다
예전에 모소류지에 도착하니 막 장사끝내고 마루리들 하더군요
걍 목례한번 하고 낚시 즐겁게 하다가 왓읍니다
다 생각하기 나릅입니다 우리나라 중형급 이상저수지치고
사람안빠져죽은 저수지 얼마나 될까요
걍 맘편히 먹는게 최곱니다
전 동물보다는 사람이 칼들고 올까봐 더 무섭습니다. 그래서 톱이랑 낮이랑 사시미가 가방에 있답니다.
여담으로 어떤아저씨가 제 사시미보고 말걸다가 그냥 가시더군요...ㅡㅡ;;
그리고 전 항상 아버지랑 동행출조하여...무서운건 별로 없네요. ㅋㅋㅋ
안태지 처음가봤는데 새벽 2시에 도착하니 완전 쩔대요...낚시고 뭐고 아버지랑 바로 집에 왔습니다. ㅡㅡ;;
어둠이 내리고 낚시을 하다보면 어디서 부시럿 이때부터 신경이 ~~ㅋ
신경이 뒤에스엿서리 낚시가힘듬......ㅎㅎ
나중에 보니 의자 밑에 뱀 한마리가 또아리를 틀고 있었다는 ㅋㅋㅋ
예리하게 잘 갈아놓은 칼한자루 품에 품고 있으면 그리 겁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