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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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세워 6치만 우째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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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2000평가량의 소류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달전에 처음 갔을때보니 조그마한 소류지에 엄청난 붕어의 자원이 있는듯했습니다. 새우가 자생하고 피라미 또는 납자루등은 없었습니다. 떡밥투척과 동시에 한수..빈바늘에도 한수..이렇게 15cm안쪽으로 많이 잡았죠. 그래서 일주일 후 대물낚시 채비로 도전했습니다. 새우, 옥수수로... 그런데 자정까지 15 - 18싸이즈로만 40수 정도 했습니다. 새벽에 대물이 붙을것 같아 최근에는 밤을 세워 낚시를 했습니다. 여전히 20을 넘기는 놈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새끼손가락만한 새우를 10cm정도 되는 붕어가 물고 올라오더군요. 또 20안쪽으로 수십마리 3년전에 소류지의 물을 거의 빼고 큰놈만 잡아냈다고 합니다. 동내사람들 말로는 잡아내도 눈에 뵈는 놈만 조금 잡아냈다고 하는데 이 소류지에는 큰놈이 없는 걸까요..?

분명히 대물은 있습니다....
참고로 잔챙이가 손가락 만한 세우를 물고 늘어지는 경우에는 자생하는 먹이감이 부족한 경우일때가 많습니다......
이때는 새우의 꼬리체에서 첫 부분만 살짝 걸어놓아 최대한 살아있게 끼우시고요 큰 콩을 써보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참고로 콩은 조금 단단하게 삶는게 좋습니다...손으로 비비면 어게지지 않고 부서질 정도입니다.
왕초보님 어서 오십시오.
새우나 참붕어등이 있는 저수지에서도
혹은 그런 먹이들이 없는 저수지에서도
왕초보님과 같은 경험을 할때가 있습니다.

대물자원에 확신이 서시면 다른 시기에 쪼아 보십시오.
저수지마다 대물이 움직이는 시기가 있습니다.
절기나, 수위나, 날씨등에 따라서 대물이 움직이는 시기가 있으며
시기가 맞지 않을 경우에는 아무리 공을 들여서 쪼아도 좋은 입질을
만나기가 어렵지만

시기가 제대로 맞는 경우에는 다소의 소란이나 보름달등의 악재가 있어도
대물의 입질을 받게 됩니다.

저수지의 시기를 찾는 방법은요,
절기별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시기를 달리 해서 쪼아 보시고요
수위별로 만수위일때, 중수위일때, 갈수때등에 각기 쪼아 보시고요
날씨별로 맑은날에 쪼아 보시고 흐리거나 비가 오는날에 쪼아 보십시오.
(특이하게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 대물이 움직이는 저수지가 있습니다.)

하나의 저수지를 판다고 매번 그 저수지로만 출조하는 것이 아니고
연중 이곳저곳으로 출조를 하는 도중에
'뭔가 조건이 좋은 날'에는 그 저수지로 출조를 하는 것 입니다.

그렇게 한 시즌을 지나면 거의 답을 찾게 되는데요,
가끔은 해걸이를 하는 저수지도 있습니다.
유독 많이 나오는 해가 따로 있는 저수지는 한 해동안의 출조로
답을 못찾는 경우도 있지요.

하여튼 새로운 저수지에 시기를 찾아 놓으면 다음해 그시기에는
'맡겨 놓은 월척'을 가지러 가듯이 확률을 높일수 있는 잇점이 있습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시고 좋은밤 낚으십시오.
저의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 그럴때가 좀 있죠
그럴때는 시간대를 잘 맞춰서 전반야에 5~6치급들이 달려들면
자정 지나서 더욱 싱싱한 새우로 집중 해보면서, 아니면 콩이 잘 듣는다면
콩미끼를 써보셨음이 어떤지요 씨알구분하는데는
콩이 더 믿음이 가지 않나 싶습니다.
위의 관리자님 말씀데로 시기별로 공략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 씨알좋은 넘들은 은근히 긴대에 많이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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