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배수기가 다가옵니다. 낚시에 있어 힘든 시기입니다. 그러나 낚시는 갑니다.
조금의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봅니다. 먼저 사전정보가 중요합니다. 사전정보를
기초로 현지의 사정과 환경을 읽어야합니다. 바닥의 옛 몰골자리나 평소에 접근할
수 없었던 웅덩이가 낚시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오히려 낚시가 잘 되기도 합니다.
물빼는 시기와 양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연중 낚시가 가장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저수지마다 물 빼기에 나서고, 수위는 시시각각 내려만 갑니다.
벼라별 미끼를 써보고, 온갖 채비를 동원해도 하루종일 입질 한번 못받을 경우가
허다합니다. 배수기 낚시처럼 과학적인 지식과 정보가 요구되는 낚시도 드믈것
입니다. 또 배수기의 특징을 파악하면 오히려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벼농사를 위한 배수는 지역적으로 시기가 다르고 또 저수지가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배수의 양도 다릅니다. 그러나 일단 배수가 이루어지면 기본적으로
낚시는 불황을 맞습니다. 갑작스런 수위변동에 불안해진 붕어는 연안을 따라 회유하기 보다는 저수지 중심부나 은신처가가 있는 곳에 머물기 때문입니다. 더욱 잦은
수위 변동은 수온도 불안정하게 하여 붕어의 정상적인 먹이활동을 방해하게 합니다.
특히 배수의영향력이 가장 심할 때는 초기단게로 붕어로서는 물이 빠지는 것을 처음
으로 겪게되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로 배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졌을 때는 양상이
조금 다릅니다.처음과 달리 붕어는 차츰 배수에 적응하기 시작하여 먹이활동을
시작합니다.그러므로 출조지 선정에 배수가 시작되는 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이런 어려움은 밤낚시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모든게 불안정한 배수기에는
어느 특정지역을 은신처로 삼아 밤시간을 통해 회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곧 밤
낚시에서 은신처 주위를 꿰차고 앉으면 떼고기 를 낚는 횡재도 합니다.
배수기에는 스스로 노력여하에 따라 씨알은 다소 다양 해져도 마리수의 재미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스스로 다양한 낚시를 시도해야합니다. 강,수로 등도 외면하지
말아야합니다. 낚시기법 또한 정하여 부지런하고 다양한 기법을 구사하여 대처
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특히 제방의 좌우측의 모서리는 1급의 포인트임을
생각해야합니다. 조용하지 않은 불안감의 조성은 배수기의 붕어를 쫏는 것 임을 명심
해야합니다. 가급적 장대의 편성으로 중앙의 장애물이나 수초대는 좋은 포인트임을
한번더 생각해야 합니다. 두서없는 글 배수기 출조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장문의 글 읽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항상 자연의 고마움에 감사합시다요.
자연은 모든 질서의 기본입니다. 즐.낚으로 기쁨을 간직하세요...
배수기 낚시의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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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지나기전에 저두 빨리 올해 첫월척을 만나야 할건데.^^:
마음같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