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없는 질문 입니다
배수시 전반적으로 낚시가 잘 안 된다고 하는데요
배수 수문 주위에 붕어들이 활동 하는지...?
배수 수문으로 붕어가 빠져 나가는지 ...?
붕어가 수문으로 빠져 나가면 수문 끝에 그물 쳐면
대박 ...?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궁금해서 올렸습니다
이해 해 주시고 늘 안출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질문/답변] 배수시 궁금해서 올립니다
골드피쉬맨 / / Hit : 9683 본문+댓글추천 : 0
그물 쳐보세요...
몇마리 들어올까요?
대다수의 붕어들은 도리어
흐르는 물을 역류해 올라갈 것입니다.
본능적으로 움직일것 같은데요...ㅋ
고기가 안잡힐때~ 찌부력이 이상한가~ 채비가 잘못 됐나? 미끼에 문제인가 바닥이 지져분한가 등등~
마음같아선 물속에 들어가서 휜히 들여다 보면 좋을련만~ 그럴수도 없구...참 답답하죠
배수기때도 이런저런 정설들이 많은것 같아요.
배수를 하면 고기가 본능적으로 깊은곳으로 들어간다. 배수할때 하류로 떠내려 간다. 등등~~
저도 물속을 들어가서 붕어를 관찰해 본적은 없어서 모르겠네요..ㅋ
허나 대다수 전문가분들이 말씀하시는 정보가 유력하다고 봅니다.
일반적인 시골에 저수지들 기준으로 본다면, 통상 모내기철에 배수를 시작해서 비가 자주 오지 않는다면 자주 물을 빼겠죠.
이런 유형에 배수라면 붕어님들이 본능적으로 깊은 수심을 찾아 들어간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장마철 폭우가 쏟아져 순식간에 물이 범람한다던가 장기간 장대비로 인해 천지사방에 물이 저수지로 몰려들어
만수위를 넘어 수문으로 억수같이 범람한다면, 이때는 고기들이 범람하는 물을 따라 함께 방류되는 경우도 많다고 판단됩니다.
흔히 오름수위라 하나요~ 오름수위에는 낚시가 잘된다고 이야기 하시는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러나, 모내기철 배수(요즘시즌)는 저수지가 범람하는게 아니고, 양수장에서 강제적으로 물을 밖으로 배출 시키거나, 수위가 높은 저수지라면
수문을 열어 방류하는 경우도 종종 있죠~(대부분 양수장에서 각각에 농지로 펌핑을 많이 하는것 같아요)
모내기철 서서히 빠지는 수위는 대부분 붕어님들이 깊은곳으로 은신~~!!
저도 시골에 자라면서 어릴때부터 저수지를 많이 다니다 보니...개인적으로 느끼는 소견입니다. 틀릴수 도 있어요..ㅋㅋ
그럼 사람은 불안해서 식사를 않하겠죠 ?
붕어의 입장에서 본다면 수위가 줄어들어 불안해서
먹이활동을 않할것입니다 ~
배수 시킨다 해서 많은 물고기들이 배수되는 물과 함께 빠져 나갈 거 같진 않네요.
지난 금요일 캠핑장 낀 저수지로 캠낚 갔는데
전보다 수심이 2미터쯤 빠져 있었고
물이 계속 빠지고 있더라고요
배스 블루길이 많아 터가 쌔긴 한 곳이긴 하지만 상류애서 손맛을 받던 곳이라 기대를 하고 갔는데
토요일 밤 늦게까지 글루텐에 찌가 미동도 안해서 접어 버리고 맘 편히 잤네요
지렁이 껴서 아이들 블루길 배스 낚시만 실컷 시켜주고
수심이 낮아 지니 30~40미터 쯤 까지도 바닥이 훤히 보이는데 잉어떼로 보이는 괴기들이 7~9마리쯤 상류서도 여기저기 휘젖고 다니는게 보이더라고요
두어병 마시고 지침
불가능 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런닝 머신을 뛰는데 사람이 뒤로 쳐박히지 않치요?
비유가 이상한가ㅋㅋ
물이 빠질때 저 같은 경우 최대한
배수하는 곳과 최대한 떨어지고, 어느정도 깊은 수심
아
아~~~ 하실겁니다 ㅎㅎ
제 경험입니다ㅎㅎ
배수할때 수문앞에서 그물치고.기다리시면 썩은 고기만 드러갈꺼같네여ㅋㅋ
고기가.걸렸다면 아마 인생을 포기한 고기일꺼 같습니다ㅋㅋ
인위적인 배수에는 붕어가 그냥 저수지에있고,
만수위가 되서 무너미가 계속 넘칠때는 큰놈들이
무너미를 넘어서 종족을 퍼트리러 간다는기사를 본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고기를 풀어넣는 관리지는 무너미에 그믈을 쳐두더군요..넘어가지못하게하는거겠죠?
낚시로 낚은 붕어를 길렀던 연못에서의 배수 실험입니다.
수심은 약 1m에 100평 정도의 비교 적 큰 규모의 연못이었습니다.
연못 물갈이를 위해 배수를 하자마자...
붕어들은 바닥에 배를 붙이고 쏜쌀같이.. 아니 거의 제비처럼 날아와 배수구 주변에 모이더군요.
그리고 배수구 주변에서 바닥에 석고처럼 몸을 붙이고 미동도 하지 않더군요.
배수를 멈추고 한참이 지나자 그제서야 진정이 되는지 서서히 움직임을 시작했습니다.
옛 시절의 이 경험이 제게는 교본처럼 각인되어...
배수 시기에는 우선적으로 제방권을 눈여겨 보게 되곤 합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자기 집에 물이 차오르는데 한가하게 밥상차려 식사하지 않는다.
배수는 사람으로 치면 자기집에 홍수나서 물차오르는 것과 같다' 이 말 듣고 고개끄덕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배수중에는 수문주위에서 활동하거나 수문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혼란스러워 깊은 곳에서 몸을 움츠리고 있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