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목을 높임말로 안적어서 죄송하고요
시골 집에서 차로 7~8분거리에 베스,불루길이 드글드글한 아주 빡신
저수지가 있습니다. 중학교 시절 향어 가물치등이 많아 친구가 주낚을
만들어 고기를 잡았던 저수지 입니다. 지금은 양수형 저수지로 바꼇더군요.
이 저수지에서 낚시를 한게 4년전 가을쯤이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월척이란걸
잡아보았습니다. 낚시한지 3개월정도 됬을때였으니까요 완전 초보였죠
싸구려 중국산 낚시대로 ... 기분은 이로 말할수 없었습니다.
친 형님이 잡으신 붕어, 눈으로는 4짜까지 확인하였습니다.
처음 월척잡고 그다음해에 1년동안 12여회 출조해서
24,33센치 한수씩 작년에는 15회정도 출조하여 올꽝 올해는 1회출조 꽝
그런데 말입니다.
붕어가 안나오는건 그렇다쳐도, 베스 불루길 마져 지렁이를 써도 안나오는
겁니다. 베스는 루어낚시에 나오는거 확인은 했는데
불루길은 2년 전만해도 한번 출조에 기본 5~8 마리는 잡았는데
작년에는 1년동안 잡은 불루길이 5마리정도 밖에 되질 않습니다.
그 많은 베스와 불루길이 다 어디로 간걸까요?
전기로 지졌다는 소리가 들리긴 했습니다만,
그저수지 죽도리 하시는 우리 형님 작년 1년동안 월 1수 24센치 2수 하셨다 했습니다.
선방 하신거죠 ㅋ 역시 블루길은 잘 안나온다 하더군요.
자연적으로 개채수가 조절이 되는 걸까요?
붕어가 많아졌으면 좋겠는데 올해는 저도 그 저수지 쭉 파볼가 생각중인데
환경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질문/답변] 베스,블루길이 없어졌다?
훈민정음 / / Hit : 8913 본문+댓글추천 : 0
꼭 월척분들은 왜그런지 다 아실것 같아 적어
보았습니다.
경험 있으신분 생각을 듣고 싶었습니다.
우리주변에 식용개구리가 많이 없어진것같네요.
붕어가 다시 많아졌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배스, 블루길는 진흙속에 못들어가지만
붕어는 들어갑니다
다른 종이 유입되면 처음엔 무한 번식을 해 나가다 과밀 수준에 이르면 개체수 조절을 한다구요.
황소 개구리도 처음엔 무지막지 했죠.
물가엔 황소 개구리로 널렸고, 물속도 황소 개구리 올챙이가 가득했죠.
배스나 블루길 또한 줄어드는 과정에 있는거 같습니다.
지금은 황소 개구리 그리 흔치 않습니다.
배스나 블루길도 생태계 균형에 맞추어 공생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제가 가는 저수지도 베스가 있었습니다.
어느순간 베스가 안보이더군요.
낚시 하는 어른한테 들으니 베스가 계속 근친을해서 유전적으로 질병에 약해져서 물에 바이러스가 돌았을때 붕어는 강인한체력으로 살아남고 베스는 죽었다는 설과.
또다른 어른은 작년에 물이 두번 뒤집혔는대 그때 산소가 많이 부족해서 토종붕어 잉어 랑 베스 죽은게 물위에 엄청 떠있었다는 말을 들은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그동네 낚시하는 어른한테 들은겁니다.
양수형 저수지라 1년내내 거의 만수 입니다.
그냥 낚시 생각하다가 문득 다른 어종도 안나오네?
라는 생각이 들어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날씨나 뭐 이런것 때문에 그럴수도 있겠죠?
올해 들이대 보면 알겠죠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징거미가 제법 생기기 시작하네요.
지렁이 쓰면 블루길 성화가 무지한곳들도 블길이 줄었구요.
다 먹이가 없어져서 그런듯 합니다.
붕어자원은 엄청줄었거나,큰넘 뿐이고.
블길이.배스 알놓고,부화 되는거 저거끼리 다 먹으니까요.
황소개구린 배스의 쉬운 먹이라 가장 빨리 없어지던것 같구요. 15년전만 하더라도 개구리 소리에 시끄러웠는데
요즘은 조용합니다.아니,황소개굴 본지 좀된것 같아요.
근데 배스,블길이가 터잡은곳은 없어지진 않을것 같고.
배스터 된곳들은 붕어는 꾸준히 줄어드는 구조.
창녕에 유명한 배스터들...결국 붕어 자원이 없어
낚시터의 수명이 다하는 못이 5 년쯤 지나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안그래도 없는 고기...물빠져서 괴기 많이 건져간
말흘지,관동지는 전 기억에서 지웠습니다.
제 사견입니다만...
얼마전 유해어종퇴치단에관한 영상을 보면서...
베스란 어류가 부성애가 상당히 강한 어류라고 들었습니다..
먹을거리가 많이 없어진 수중상황에서 다른 베스가 자기 새끼들을 잡아먹게되면 그 에비(?)베스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되며 화풀이개념으로라도 다른 베스새끼들을 마구 먹어치운다고 하더군요.. 공격성향도 매우 강해지구요...
그럼 또다른 에비(?)베스도 스트레스로 인한 포식을.. 이게 반복되어 상호포식으로 인해 개체수가 서서히 줄어든다는..
암튼 우리 붕어꾼들로서는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같이 없어지지 말고 붕어는 늘어나고 왜래어종
확 쭐었으면 합니다.
낚시하면서 느끼는건데..
베스.. 불루길.. 두어종..
어느 낚시장소에서나
줄어든게 사실인거 같습니다
황소 개구리는 약에 쓸래도 없구요..
한때는 황소개구리 문제로
꽤나 시끄러웠지요
배스들이 다 죽어서 뜨는...
그 이후 붕어가 무척 많이 나왔었는데..
댐의 특성상 산란기나 오름수위가 되면 잘 나옵니다.
올해부터는 그 쪽을 털기로 했었는데.........
여튼...오름수위에는 지금도 안동호는 배스보다 붕어가 많습니다.
대 뿌라지는건 일도 아닙니다.
해서 강력한 대로 준비는 해뒀습니다만...
사용합니다 다른 저수지 물이 바닦이어도
3년정도 지켜본 결과 그저수지는 항상 거의 만수 더군요
물빼는 동시에 퍼올리더군요 그래서
배스와 불루길이 유입된거 같구요.
자주 출조하지만 조과 때문에 실망할때가 많죠.
오오 밤나무님 그런 사례가 제가 가는 저수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가까운 그곳으로 맘비우고 들이대볼가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