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가까운 계곡지를 찾아서 밤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지렁이와 옥수수, 새우에 작은 붕어들이 올라왔는데요...
붕어가 한결같이 지느러미에 검은 점들이 있는겁니다.(등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 할 것 없이 여기저기...)
혹 질병에 걸린 것인지... 아니면 서식 환경에 따른 변화인지 궁금합니다.
붕어 종이 다른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전남 화순군의 1500여평 계곡지이며 손 탄 흔적이 거의 없고 수초대 수몰나무는 상류 유입구에 살짝 분포하고 저수지 전체가 자갈이 많고
수심 1.5미터 바닥까지 보일 정도로 물색이 아주 맑습니다.
건너편 물오리 3마리가 20미터씩 잠수하며 사냥하는 보물같은 소류지인데... ㅎㅎ
제가 파악한 생물들은 붕어, 얼룩동사리, 버들치, 징거미, 줄새우, 토종우렁이, 다슬기 정도 입니다.
붕어가 씨알에 비해 1.5배는 힘을 쓰는 곳입니다..
가장 아래 첨부한 9치급 걸어서 끌어내는데 24대가 두동강이 났으니 말이죠 ㅎㅎ
염치없지만 고수님들의 고견 기다립니다 ^^
아래는 같은 저수지에서 지난 8월에 낚은 9치급 붕어입니다. 점이 전혀 없었습니다.
병에 걸린 붕어들인가요?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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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붕어는일명 돌붕어(깨붕어)라고 알고 있고
보통은 냇가등에서 서식을 많이 서식 합니다.
메타고니무스 흡충이 붕어 피부에 자생하면서 양분을 빨고 남은 배설물이 지느러미 등 어체에 검게 나타납니다.
주로 다슬기를 잡아먹는 붕어에게서 잘 나타납니다.
다슬기는 디스토마 중간숙주이기도 합니다.
검색해보세요. ^^
아주 귀한 물고기 입니다
대박이네여
돌붕어는 비늘을 만져보면 보통 붕어하곤 다르게 까칠까칠한층이 있다고 합니다^^
무슨병같아보이네요 ^^;;
저수지에도 흔하지는 않지만 간혹 그런 붕어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