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가 조과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혹시 하는 마음에 한번 글 남겨 봅니다. 대물 낚시들 하실 때 겉보리를 사용하는 분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뭐 얄팍한 지식으로는 보리의 구수한 향에 이끌려 새우가 몰려들고, 그 새우를 잡수기 위한 대물 붕어님의 등장에, 놀란 가슴 부여잡고 줄행랑 치는 새우 속에서 바늘에 걸려있는 새우는 대물붕어님의 식사가 된다는.... 말씀 드렸다 싶이 얄팍한 지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 생수를 사 먹다가 얼마전부터 물을 끊여 먹는데요.. 물 끊일때 넣는 볶은 보리 있잖습니까? 냄새가 고소한게... 좋아서... 걍 던지면 물에 둥둥 뜰것 같아서... 믹서로 갈았습니다.(ㅡㅡ) 곱게갈린 보릿가루를 황토가루 조금과 섞어서 대략 골프공 보다 조금 크게 해서 물속에서 대략 5분 이내에 거의다 풀어지는 점성으로... 찌 앞에다가.. 퐁당 퐁당해서 사용해 봤습니다.. 딱 한번 사용해 봤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대피고 시작한지 두어 시간만에 하늘이 어두워 지더니.. 태풍주의보가 내리고, 비, 바람이 몰아치는 통에 어쩔수 없이 철수 했습니다. (바닷가 옆, 바람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 ) 물론 조과는 꽝이고...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를 해보는 것이기에.. 기대 만땅했었는데... ^^ 혹시 저처럼 볶은보리 갈아서 사용해 보신분들 있나요? 올해도 한번 시도해볼 생각인데... 과연 볶은 보리의 사용... 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