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지요...
어제 짬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채비 안착이 이상해서 수조통에 다시 체크 해보니 봉돌 부력이 훨씬 무거운 맞춤으로 변해 있더군요.
해서 찌가 물을 먹었건 아닌지 확인해 보니 물을 먹지는 않았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여러분의 고견 부탁 드립니다.
추가 질문
귀동냥으로 찌맞춤시 높은곳(아파트 7~8층)에서 찌를 맞추면 현장에서 가벼운 맞춤이 된다고 하는데 설득력이 있나요
전 무거운 채비를 사용중입니다. 바닥 찍고 살살 올라와 캐미고무 수평 입니다.
봉돌의 부력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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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질문엔..
기본적으로 생각해보면 과학적으로 고도에 따른 기압차로 인하여 찌맞춤이 가볍게 되겠습니다만, 초정밀 찌맞춤이 아니라면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수온이 낮을수록 찌맞춤이 무거워집니다
겉으로는 다 같은 물로 보이지만 실제 밀도와 수온이 다르다 보니 생각보다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더군요.
현장에서 쓰는 스토퍼와 찌고무를 똑같이 해서 마추셔야 됩니다.현장에서 스토퍼 아래위로 2개씩 쓴다면
찌마춤 라인에도 4개를 끼워서 해야겠지요
또하나 유의할점 유동찌고무와 그냥 찌고무는 구분하셔서 찌마춤하세요 유동찌고무 는 음성(가라않음)이고
그냥 찌고무는 양성(떠오름)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쓰는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수조에서 찌마춤 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 하시지만 예민한 찌마춤 에서는 스토퍼 한개의 부력으로도 찌가 올라가고 내려갈수도 있읍니다.
수심이 깊어지면 원줄의 무게도 생각하셔야 하지만 수심별로 수압도 달라집니다.
수심이 깊을수록 가해지는 압력도 높아지기 때문에 무거운 찌맞춤으로 변해버릴수 있읍니다.
낚시를 시작 할 때는 잘맞았던 부력이 낚시를 한참 하게되면서 점차 무거워지는 느낌....
찌멈춤고무 내려서 부력측정해보니 찌가 가라앉아버리는게 아니겠어요!
얻은 찌로 32쌍포 세팅해서 썼다가 밤새입질도 제대로 못보았습니다
그런경험을 두차례 하고는 낚시하면서 점차 찌가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면 반드시 찌맞춤을 다시해보게 되었습니다.
부력변화가 있는찌로 판명 시 다른 찌로 교체하심이 정신건강에 좋을듯합니다
추가질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고층의차이는 미비하다 생각하며, 단지 수조에서 맞춤과 현장의 맞춤은 일치하지않는다는 경험칙의 지론을 믿습니다
좁은수조와 넓은 저수지의 부력이 같을 수 없다 라는 것이죠.
대체적으로 수조찌맞춤 시 최대한 가볍게 맞춰야 현장찌맞춤과의 편차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이상은 저의 경험을 말씀드린 것이니 참고 하시구요.)
초창기 내림중층할때 저만의 경험으로 습득한게 있는데
공작 갈대 부들 중에서 예민성으로 따지자면 갈대몸통을 사용한 찌가 가장 예민하고
자중 대비 부력이 가장 뛰어나더군요.
하지만 단점이 저수온기에 부력편차가 심합니다.
소재도 약하고요
수조통에서는 약간 무겁게 마추시는게 맞지않나 생각합니다.
수심에 따라 수온에 따라 수조통에서 맞춰 놓은게 가벼워 질거나 무거워 질수 있다고 봅니다.
너무 정밀한 찌마춤을 안하셔도 먹을놈은 다 먹습니다.
약간 무겁게 찌마춤하시는게 여러모로 유리할때가 많습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월이하세요
더해서...
수온차가 심한 요즘에 찌맞춤이 변합니다...낮과 밤...새벽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