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님, 좋은 생각이십니다.^^
그런데, 요즘 붕어들은 약아서 낚시꾼 차림새에서부터 돈냄새가 안나면 망보는 놈조차도 내다보지도 안 합니다.^^
따라서, 저같은 사람은 저수지 수십 바퀴 돌아봐야 다리만 아프지요.ㅠㅠ
플라톤님께선 걔들 얼굴이라도 보신다니 저보다는 형편이 많이 나으신 모양이네요.^^
형편이 더 되신다면 힘들게 돌 들고 힘빼지 마시고 500원짜리 한 뭉치정도 던져주고 돈으로 매수하십시오.
그게 훨씬 더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만일 돌 던졌다가 못 맞히는 날엔, 혹시 그놈이 님의 얼굴이라도 봤다면 평생 그 저수지에선 끝난 겁니다.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있을 테니까요.^^
다만, 저수지 여건에 따라 두 뭉치 이상 드는 데가 있고, 한 뭉치만 줘도 슬슬 풀리는 데가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낚귀님, 저 안광 별로거든요. 붕어들만 제 안광을 무서워하나 봅니다.^^
근디, 저는 특이체질인지 술 먹으면 눈에 힘이 더 들어 가던디....(술이 약해서 그런가?? 컥!)
엽기붕어님, 역시 엽기적인 말씀을... 자는 척은 해 봤어도, 오줌 누는 척은??? ㅋㅋㅋ
척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저는 낚시꾼이 아닌 척, 그냥 먹을 거나 주고 가는 맘씨 좋은 아저씨인 척 한답니다.^^
그러다 보니 붕어들이 요즘 저를 너무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항상 님께선 즐낚하소서.^^
플라톤님, 평소 플라톤님의 글들을 존경합니다.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구요.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저같은 초짜들을 버리지 마시고 함께 동고동락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올리는 질문글에 대해 자상한 답변을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미끼머쓰꼬님, 고수의 길이라니요? 푸훗, 저에겐 어울리지 않는 단어입니다.^^ 저는 제 분수를 알거든요.^^
다만, 뭐든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즐낚, 즐넷...(굉장히 단순하죠?)
저는 오히려 저만 빼고는 다들 엄청난 고수로 보이시던데요. 오히려 제가 님께 두 수 정도는 더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아무 것도 모르는, 그리고 늘 입버릇처럼 외치고 다니는 초짜 중의 초짜 무지개붕어랍니다.^^
(더 솔직하자면, 그냥 생각이 가는 데로 즐겁게, 넷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한다는 생각입니다.
혹시 제가 올리는 댓글이나 질문글이 월척과 님들께 누가 되지는 않을지 염려할 뿐입니다.
제가 올리는 글들은 그냥 가볍게 보아주시면 감사......)^^
케이비님, 제가 드린 것은 정보와 지식이 아닌데요.(그냥 조크였는디요?)^^
그래도 저에게조차 감사해 주시니 저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만사형통 하십시오.^^
8월말경 대흥리 소재 농암지 밤낚시를 즐기고 있었죠 ..
주위에 15~16명 정도가 저수지 건너편, 옆으로 자리를 하고
저도 저수지 중류에서 대를 드리우고 있었습니다 ..
초저녁 붕애의 입집이 몇번있고는 새벽2시까지 입질 끝 ㅠ.ㅠ
2시경 내일을 위하여 눈을 살짝 붙이는데 3.2칸대 차고나갈려고 대가 휘청 받침대가 물 수면으로
누워있더군요 ..
언능 챔질을하고 대를 올리는데 9치 붕애가 올라오는데 ..
저녁먹고 새벽 2시까지 눈이 아파라 케미불빛을 응시했건만
잠깐 눈붙이는 사이 찌올림 구경도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죠 .. ㅎㅎ
여러 조사님들도 위에 케이비님 같은 경험 있어리라 생각합니다 ..
붕어와 타협을 하면서 낚시를 해야겠습니다 ..
손맛만 보고 살려줄태니 입질 한번 하라고 .. ㅋㅋ
안출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
제생각엔 붕어가 미끼근처에서 눈치를 살피고 있다가 아주 작은 진동에 아주 민감한 반응을 하는것 같습니다.피싱켐을 보더라도 미끼근처에는 어김없이 접근합니다.그러나 적당한 수온및 기압이 아니면 먹이를 먹지 않지요.그런데 소변및 미기끼운다고 작은 진동을 낼시 찌가 갑자기 올라옵니다.............붕어도 먹이를 다른붕어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는 소유욕의 본능이 작용한것입니다...........그러니까 집어가 되면 고기가 많아서 입질 잘오는 이유도 있지만 서로의 경쟁심리및 소유욕으로 인한 입질이 빨라지는 경우도 간과 할수만은 없을것같습니다.지극히 제 짧은 소견이니 참고만하세요..........월 조사님들 추석 잘 보내시고 낚시도 즐겁게 하세요!
우연찮게도 그런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예전 바다낚시에서 낚시할때 쉬야가 매려와 낚시대를 거시기에 끼고선 릴뭉치는 거시기 앞으로
포인트를 뒤로하고 낚시를 하는 데 갑자기 거시기가 부러진 듯한 통증이...고기가 차고 간거죠..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이와 비슷한 경우가 참 많죠?
예전에 양방서 알게된 조력이 무척이나 깊으신 조사님 말씀이 지금도 제겐 상당한 신빙성으로
다가옵니다.
사람 눈에선 기가 나간다고들 하죠 왜
그 기가 낚시줄을 타고 붕어에게도 전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단 강한 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일 수록 입질 받기가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매번 낚시를 갈때마다 그 말이 해법처럼 들리더라구요.
살짝 졸고 잇을 때 찌가 올라오거나 3시간 4시간 기다리다 입질이 없어 잠시 오줌누러 일어서면
낚시대를 차고 나가고....일부러 게슴츠레 눈을 뜨고 있으면 입질오고
입질 하는 대엔 신경을 잠시 접어 두고 견눈질로 보고 있으면 슬며시 올라오고..
요로는 바람에 전 지금도 예신이 포착된 대에선(바로 올릴것 같은 예신을 제외하곤)
잠시 시선을 띕니다. 견눈질로 살며시 보죠..
물론 신빙성은 전혀 없는 말입니다만..사람의 눈에 보통 동물들도 기를 감지한다고 하죠
개들만 보아도 사람눈 절대 똑바로 쳐다보지 못합니다.
저희처럼 색깔을 인지할 수도 없는 놈들이 대략 형태만으로 사람눈을 피하는 것은
뭔가 있다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기가 좀 강하다는 호랑이 요놈은 사람눈을 똑바로 보더만요.(동물원서 실험 해봄..)
좀 어의 없는 얘기라고 생각하시겟지만...그냥 우스갯 소리로 들으세요..^^
그렇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붕어가 수면위로 올라와 사람눈을 보거나 하진 않을겁니다.
뭔가를 느끼는 것이라면 몰라도 말이죠..^^
재미있는 질문에 저 역시 한번 웃고 갑니다.
항상 안출에 즐낚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수면에 슬쩍 눈길만 스쳐도 붕어들이 혼비백산 다 도망을 가니...ㅠㅠ(후레쉬 불빛은 완전 저리 가라 입니다. ㅋㅋ)
그럼, 앞으로는 밤에도 썬글라스를 착용해야 하나......요?
아니면, 아예 더 심하게 째려봐 줄까요?
혹시 압니까? 순간적인 엄청난 충격에 제 정신을 잃고서 바늘 물고 나와
지가 점프해 가지고 살림망 안으로 들어가 줄 지?
흐미.... 그런 부질없는 상상을 하는 사이에도
또또.... 저 세상 물정 모르는 붕애들만 찌를 갖고 레슬링을 해 댑니다그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이늠들... 어른들이 먹는 새우가 그리도 맛나더냐?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아...... 쓰잘데기 없는 나의 기, 나의 안광이여!!!
여튼 제 배꼽이 남아나들 않겄습니다.
일단 눈에 힘을 빼는 연습을 하세요..게슴츠레..
소주독에 빠지는 것도 좋은 방법...^^
졸고있는 척!
이러면 붕어가 방심하지 않을까요?
숨어서 먼저 돌을 들고서 저수지 주변을
조용히,,,,그리고, 천천히 살피니다...
그러다보면 어딘가에서 까맣고 동그란 눈동자가 물속에서 쏙 나와서
고개를 두리번 두리번 하죠....이놈...
이놈이 바로 망보는 놈입니다. 요놈을 돌맹이로 대갈통을 맞추고나서
낚시하시면 좋은 조과를 봅니다..
이거..농담아닙니다.....확실하게 효과있슴...ㅎㅎ
(믿거나 말거나)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붕어들은 약아서 낚시꾼 차림새에서부터 돈냄새가 안나면 망보는 놈조차도 내다보지도 안 합니다.^^
따라서, 저같은 사람은 저수지 수십 바퀴 돌아봐야 다리만 아프지요.ㅠㅠ
플라톤님께선 걔들 얼굴이라도 보신다니 저보다는 형편이 많이 나으신 모양이네요.^^
형편이 더 되신다면 힘들게 돌 들고 힘빼지 마시고 500원짜리 한 뭉치정도 던져주고 돈으로 매수하십시오.
그게 훨씬 더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만일 돌 던졌다가 못 맞히는 날엔, 혹시 그놈이 님의 얼굴이라도 봤다면 평생 그 저수지에선 끝난 겁니다.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있을 테니까요.^^
다만, 저수지 여건에 따라 두 뭉치 이상 드는 데가 있고, 한 뭉치만 줘도 슬슬 풀리는 데가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낚귀님:전 미귀입니다....미끼귀신...ㅋㅋㅋ
무지개붕어님:많은 질문과답변으로 고수의 길을 걷고 계시죠....저도 한수 부탁드립니다..
플라톤님: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제가 디카가 작살나는바람에 조행기를 못 올립니다...ㅠㅠ
다들 가을 낚시에 안전에 유의하시고...대어낚으세요...
평소 답글과 조행기에서 많은 정보와 지식을 배우고 있읍니다
모처럼 실컷 웃어본 글들 이네요^^ 속이 다 후련해지는군요
앞으로 낚시 개그회를 조직해도 될것 같슴니다
다시한번 답글에 감사 드리며 다가오는 추석 풍성한 조과 있으시기를.........
낚귀님, 저 안광 별로거든요. 붕어들만 제 안광을 무서워하나 봅니다.^^
근디, 저는 특이체질인지 술 먹으면 눈에 힘이 더 들어 가던디....(술이 약해서 그런가?? 컥!)
엽기붕어님, 역시 엽기적인 말씀을... 자는 척은 해 봤어도, 오줌 누는 척은??? ㅋㅋㅋ
척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저는 낚시꾼이 아닌 척, 그냥 먹을 거나 주고 가는 맘씨 좋은 아저씨인 척 한답니다.^^
그러다 보니 붕어들이 요즘 저를 너무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항상 님께선 즐낚하소서.^^
플라톤님, 평소 플라톤님의 글들을 존경합니다.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구요.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저같은 초짜들을 버리지 마시고 함께 동고동락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올리는 질문글에 대해 자상한 답변을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미끼머쓰꼬님, 고수의 길이라니요? 푸훗, 저에겐 어울리지 않는 단어입니다.^^ 저는 제 분수를 알거든요.^^
다만, 뭐든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즐낚, 즐넷...(굉장히 단순하죠?)
저는 오히려 저만 빼고는 다들 엄청난 고수로 보이시던데요. 오히려 제가 님께 두 수 정도는 더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아무 것도 모르는, 그리고 늘 입버릇처럼 외치고 다니는 초짜 중의 초짜 무지개붕어랍니다.^^
(더 솔직하자면, 그냥 생각이 가는 데로 즐겁게, 넷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한다는 생각입니다.
혹시 제가 올리는 댓글이나 질문글이 월척과 님들께 누가 되지는 않을지 염려할 뿐입니다.
제가 올리는 글들은 그냥 가볍게 보아주시면 감사......)^^
케이비님, 제가 드린 것은 정보와 지식이 아닌데요.(그냥 조크였는디요?)^^
그래도 저에게조차 감사해 주시니 저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만사형통 하십시오.^^
그럼, 모든 님들께 어복과 함께 건강과 평안이 함께 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역시 고수님들 이십니다.
플라톤님은 붕어의 눈팅이를 맞추시는 정교한 컨트롤 능력..
무지개붕어님은 붕어까지 매수하는 엄청난 수완력...
미끼머쓰꼬님은 철저한 미끼 운용에서 오는 활용능력...
역시 고수님들입니다...
저야 붕어 눈치보기 작전이니...제가 젤 허접하네요..쩝
케이비님 덕분에 잼있는 얘기가 나와서 오랫만에 웃습니다.^^
풋~
가지고 가서 먹어보겠다고 작정하고
가는날과
그윽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날과의
조과는
역쉬이 차이는 있는듯 합니다.
그래도...그맛에
낚시 하는가 봅니다.^^
8월말경 대흥리 소재 농암지 밤낚시를 즐기고 있었죠 ..
주위에 15~16명 정도가 저수지 건너편, 옆으로 자리를 하고
저도 저수지 중류에서 대를 드리우고 있었습니다 ..
초저녁 붕애의 입집이 몇번있고는 새벽2시까지 입질 끝 ㅠ.ㅠ
2시경 내일을 위하여 눈을 살짝 붙이는데 3.2칸대 차고나갈려고 대가 휘청 받침대가 물 수면으로
누워있더군요 ..
언능 챔질을하고 대를 올리는데 9치 붕애가 올라오는데 ..
저녁먹고 새벽 2시까지 눈이 아파라 케미불빛을 응시했건만
잠깐 눈붙이는 사이 찌올림 구경도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죠 .. ㅎㅎ
여러 조사님들도 위에 케이비님 같은 경험 있어리라 생각합니다 ..
붕어와 타협을 하면서 낚시를 해야겠습니다 ..
손맛만 보고 살려줄태니 입질 한번 하라고 .. ㅋㅋ
안출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
이제 거울을 들고 다녀야 겠습니다.
이름하야 빽 미러~
뒤돌아앉아서 거울보고 있다가 찌 올라오면 냅다 채는겁니다.
뒤돌아 있다는걸 꼭 기억하셔야지 안그럼 ...헛탕입니다.ㅋㅋ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