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세요.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금 토 일 벌써 부터 마음이 설레입니다.
어제 경산쪽으로 밤낚시를 갔습니다.
총 8대 편성했습니다. 좌 우측 2대는 자연적으로 벌어진
수초구멍 사이에 넣고 6대는 수초대 앞쪽으로 포진해두었습니다.
저녁 9시경 ~10시경 세찬 맞바람이 불더군요.
바람도 따뜻하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찌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경우 세찬 맞바람 후 잠깐 바람이 그치는 경우..
의외의 입질이 많이 들어오던 경험이 있어서 찌를 주시하는 차
7번대 옥수수 2알 끼워둔 찌가 그림처럼 올라오는것입니다.
들뜬 마음에 성급한 챔질이였는지 헛챔질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때 좌측 수초속에 넣어 두었던대가 따악 하는 총알 소리가 났습니다.
반사적으로 총알 찬 대를 들었지만 벌써 감아버렸습니다..
대 끝에 전해지는 느낌이 좀 큰 고기 같았습니다.
들 뜬 마음에 채비의 강함만 믿고 힘으로 제압 할려고
낚시대를 두 손으로 잡고 쭉쭉 끌어 당겼는데 ..
그만 팅 그리며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왠만하면 다 제압해내는데 올해 들어 2번째로 터지는거라서
맘이 많이 상했습니다. 채비는 원줄5호에 케브라합사4호
감성돔3호 바늘 사용했는데 바늘에 펴졋더라고요.
회원님들은 이와 비슷한 경우 어떻게 고기들 제압하는지
궁금합니다..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붕어가 수초를 감았을때 강제집행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 Hit : 5534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28
인간이란 미워요
붕어수초에 자연적으로 빠져나오는 방법
붕어야고맙데이
강제집행에 원줄 목줄 확인후 낚시할것
튼튼한 준비성있게준비하세요
아니면 목욕도할꼄 들어가는정신
아이시원해
하옇튼 붕어마음이 어떻게 알지?
고수에게 패스
수초가 다 삭을때까지 기다려 보시는건 어떨지....
바늘로 코끼리 죽이는 세가지 방법중에 이런 것도 있잖아요
바늘로 코끼리를 찌른 후, 죽을때까지 기다린다
ㅡㅡ
전 감생5호 카본 4호 캐브라 3호 쓰는데
가물치 버티기 하니까 펴지더라구요
그후에는 만세 부를때 좌 3 3 우 3 3 툭 툭 3~4번 땡기구 좀 놔주구를 반복 합니다
툭툭치면 바늘이 더 잘 펴진다구들 하시는데
아오시만 제대루 되면 머리 돌리기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붕어가 스스로 풀고 나올때도 가끔있습니다. 그리고 수초제거기를 이용할때는 조금 위험을 감수하셔야합니다.
원줄을 조금만 건드려도 툭........하고 터져버립니다.
감은후의 강제집행에 붕어입이 터질수도있습니다. 그냥 낚싯대를 세우고 붕어가 풀고 나오기를 기다려보심이 나을거같네요^^
붕어가 알아서 풀고 나오기 기대합니다
강낚시에서 총알 튕겨 가는넘 펜티 만 거치고 4월달 임진강 찬물에 다이빙 해서 제압
물속에서 잠수해보니 버들 뿌리에 몇바퀴감아 겨우 풀고 보니 약 18센티짜리 붕어 엿슴다
날 마니 추웟습니다.ㅎㅎㅎㅎㅎ
으~~~~~~~~~~~~
붕어가 수초 밖으로 다시 나와 주길 기달려야 할듯 .....
아니면 ... 낚시대를 접어놓구 손으로 원줄을 잡아 천천히 뒤로 뒷걸음질 하면 빠질겁니다.
제 경험상은 그렇습니다 ^^ 그렇게해서 35짜리 구경 한적두 있습니다 ...
100% 장담은 못드림 ...
붕어가 알아서 풀고..찌가 움직이면 그때 땡기십시요~
담날 아침까지도 그대로면
낚시대와 줄을 일자로 해서 줄잡고 땡겨서 철수하시면 됩니다..ㅎ~
억지로 빼내려다가, 소리 심하게나서 고기 다 도망갑니다...
대물 낚시하시면 대부분 원줄과 목줄은 동아줄 수준으로 쓰시리라 봅니다.
그래서 강한 챔질, 감았을때 끌어내기도 가능하리라 보고요.
정말 큰 수몰나무에 감아 버리지 않는한, 일반 수초에 감았을때 터져 버리는 이유는
우선 매듭부분, 팔자매듭을 해야하는 이유를 그때서야 알게 되더군요.
그 다음으로 바늘 입니다.
감성돔 4호든 5호든 수초무더기 제대로 감았을때 지긋이 당기면 펴지게됩니다.
그래서 전 경험으로 잘 뻗지 않는 이세형 바늘 사용하는데요...
이놈도 주인 제대로 만나니 가끔 펴 지더군요^^;
제일 좋은 방법은 입질할때 강한 챔질로 그냥 발 앞에 날라오게 끔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십중육칠>은 어렵다고 봐야할 겁니다...
대게 붕어는 전진하는 습성이 있어서
들어가는 수초에서 뒤돌아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죠...
가능하시다면 낚시대를 앞으로 당기지 마시고
들어서 뒤쪽으로 당겨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수들은 수초가 앞에 있을 경우
앞으로 당기지 않고 낚시대를 일단 들어서
앞으로 쳐박지 못하도록 하고 난 다음
앞쪽으로 띄우고
수초위로 올려서 천천히 당깁니다..
그래도 안되면 눈물을 무릅쓰고
포기하심이 다음을 위해서 좋습니다..
꺼낸다고 소란피우면
오히려 다른 들어온 고기 쫗아내는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그럼 지가 알아서 풀려 나오더라구요...
물론 너무 심하게 감았다면 강제집행하는 수 뿐이 다른 도리가 없지 싶습니다.
아님 수초제거기를 이용하시는 방법도 방법 중의 한 가지이긴 하겠지만...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겠지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항상 즐건 출조하시길 바래봅니다!!!
9할은 못뽑는다 생각해야겟죠..바늘을 3호바늘 쓰셧다고 하셧는데. 3호바늘은 어지간한 뗏장만 걸려도 쉽게 휘어지더군요..
작고 튼튼한 바늘쓰시는걸 선호하신다면. 석조바늘을 쓰심이 낳을듯 싶습니다..
뗏장이나 말풀 마름같은데는 좀 수월하게 끌어낼수 있습니다..탁탁 뒤로 칠경우는 목줄이 쉽게 터지는 경우가 많았고요 그냥 위로 들고 좌우로 흔들어주면서 원줄또는 목줄로 수초를 벌리는 식으로 붕어 올라올수 있는길을 만들어서 끌어내는게 제경험에는 젤 좋왔습니다.. 대부분 다 끌어올렷구요.
말풀정도는 그냥 당기면 되지만
부들이나 갈대 아니면 연밭이라면
강제집행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고기 스스로 풀어서 나올때까지 기다리시는 방법과
아니면 물속에 들어가서..
또 아니면 수초제거기로(잘못하면 줄 자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좀 지나서 운좋으면...다 건지는거고...아니면..목줄만 팅~!
낚시하면거 걸린고기 다 댕겨내면 낚시란 재미가 반감 되겠죠.
터준 고기 잡으러간다 이런 말도 사라지구요.ㅎㅎ
저도 가끔 포기할때가 있습니다.
차라리 잡아낼때 보다 터줄때가 더 도전해보고픈 맘이 생기더군요.
붕어도 이렇게 빠져나와야 4짜5짜로 성장하겠죠.
가끔 못이기는척 하면서 터자줍시다 ㅎㅎ
전그러케해서 뽑아냅니다..거의다나옴.....
툭툭처보기도 하고 별방법을 다써보다가 안되겠다싶으면
인정사정볼것없이 땡겨버립니다
운좋으면 나오고 안그러면 터지는거지요..ㅎㅎ
이기어검술로 날려버리심이 ㅎㅎ
역시 어검술은 깨달음이 있어야 오르는 경지라!
실전경험이 중요할 듯..
경지에 오르시길..
복불복이지요.
나오면 먹고, 터지면 헐 수 없구유. ^^*
제 경험상은 그렇습니다..^^
100% 장담은 못 드림..^^
수초포인트 좋지만 이럴때는 정말 너무 아쉽습니다..^^;
입질보기도 힘든데 그냥 땡겼다 놨다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