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질문 들어갑니다.
찌는 봉돌의 움직임을 반영합니다.
찌올림이란 것은 봉돌이 들리는 현상입니다.
그러면 봉돌은 왜 올라오는 겁니까?
저는 ...붕어가 먹이를 집어삼키는 과정=찌(봉돌)오름......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찌의 올라온 양상으로 붕어가 먹이를 바늘까지 다 삼켰다고 생각하는 시점(찌의 정점)에서 챔질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전혀 다른 생각은 못해봤습니다.
그러나 이곳 지식란에서 간혹 접하게 되는 내용이 붕어가 사선자세로 먹이를 삼킨후 자세를 바꾸면서 봉돌을 들어올린다? 는 내용이 간혹 보이는 것 같습니다.
붕어가 먹이를 삼킨후의 움직임이 찌의 상하운동과 관련이 있는가요?
붕어가 찌를 어떻게 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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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알면 알수록 공부할게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생각을 해보시면 붕어가 바닥에 있는 미끼를 먹으려면 사선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붕어도 저만큼 배가 나왔으니까여..(붕어가 옆으로 누워서 먹지 않는 이상)
사람도 물구나무 서서 있으면 힘들잖아여. 그니까 붕어도 먹이 먹으려고 꼬리 들고 입으로
물구나무 섰다가 정상적인 자세로 오면서 봉돌이 들리게 되는것입니다.
그때 이물감을 느낀 붕어는 에라 퉤~~ 하고 도망가는 것이지요..
저희가 할일은 에라~퉤~ 하기전에 챔질을 해서리 붕어님에게 잠시 바깥공기 마실수 있도록 도와드리는거구요..
물구나무 자세 좋아하는 붕어가 그자세로 다 묵고 간다면 찌는 올라가지 않고 깔딱깔딱만 거리겠죠..피래미처럼요..^^
물론 경사진 바닥에서는 굳이 45도 각도를 안해도 먹이를 취할수 있을겁니다..
붕어가 먹이를 취하고 머리를 들때쯤.. 찌와봉돌의 균형상태가 무너지며 찌가 올라오게 됩니다..
그러나 잉어의 경우는 조금 틀림니다..
잉어는 윗입술의 유연함 때문에 굳이 각도를 높이 세우지 않고도 먹이를 취할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시각에서 찌올림이 좀 얕게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어떤 잉어는 붕어처럼 멋지게 찌를 올려주는 놈이 있는 반면에 붕어도 잉어처럼 얕게 올리다 획 끌고가는
형태를 보일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상적인 찌올림은 붕어에 의해 이뤄지는것이 많습니다..
그것도 우리나라토종붕어에서 그 현상은 뚜렷하게 일어납니다..
테클은 아니옵고 순전히 저의 생각으로 내린 결론이며 누구에게 이래서 찌가 올라온다.. 라는 가르침은 받은적이 없습니다.
자.. 그러면 띵구짱님 말씀을 토대로 시뮬레이션 해보겠습니다.
감생이 5호에 굵은 새우미끼를 달아놓고 붕어를 기다립니다.
붕어가 옵니다.
45도 사선자세로 한입씩 가져가 봅니다. 경계심이 누그러지고 붕어가 새우를 취할 결심을 합니다.
굵은 새우를 조금씩 입안에 넣고 다 삼켰습니다. (이때까지 봉돌움직임 없습니다)
이제 다시 정상위치로 돌아오면서 주둥이가 위치가 올라갑니다.. 동시에 봉돌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이순간 찌역시 올라가기 시작하겠지요?
허나 이순간 챔질하면 어떻습니까?
띵구짱님의 말씀대로라면 후킹이 되어야 하지 않는지요?
제가 띵구짱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그대로 써드린겁니다...위에 파란 물고기님도 그런 말씀 같은데요....
자세하게는 목줄길이부터 해서 바늘이 쌍바늘이냐 외바늘이냐 부터 해서 복잡해 질거 같은데요....
저도 대충은 알겠는데 새우야안녕님께서 원하시는 시원한 대답은 고수님들에게 패스해야 할듯하네요....
도움이 못되드려 죄송합니다....저도 월척 및 송귀섭 붕어낚시 첫걸음으로 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중이에요...^^
저도 궁금한점은 찌가 어느정도 두마디 이상올리면 전 챔질합니다...근데 정점에서 챔질 하시는 분들이 있던데...왜 그러신지는
저도 궁금하네요...^^(제 경우는 초보라도 채면 80~90%정도는 후킹이 되던데요...헛챔 몇번 없습니다...단 양어장 제외요..)
그렇게 이해하셨다면 죄송하고요^^;;
뒤에 하신 말씀은 좀 놀랍습니다.. 갑자기 혼란이......................윽..
1. 붕어가 회유를 할때는 몸을 반듯하게 하여 회유를 합니다.
먹이 활동을 할때는 몸을 45도를 유지하면서 먹이를 찾아 나섭니다.
먹이를 확인하면 약 5cm 정도 떨어진곳에서 주름을 쭉펴서 훅하고 미끼를 흐입을 합니다.
이때 바닥에 있던 봉돌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흡입을할때 찌는 2cm정도 상승을 합니다.
흡입한 미끼가 입으로 들어가면 폈던 주름을 당기면서 꿀꺽꿀꺽 삼키기 시작합니다.
이때도 찌는 계속 상승을 합니다.
꿀걱꿀꺽 삼키면서 45도 각도였던 몸을 반듯하게 세우기 시작합니다.
이때도 찌는 계속 상승을 합니다.
몸을 바듯하게 세운다음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뒷걸음질 하면서 몸은 조금씩 상승을 하면서
뒷걸음질을 합니다.
이럴도 찌는 계속 상승합니다.
2. 간추려 보겠습니다.
붕어가 회유를 하다가 먹이 활동을 할때는 몸을 45도를 유지하면서 먹이를 찾아 나섭니다.
먹이감을 발견하면 5cm정도까지 접근하여 주름을 펴서 훅하고 미끼를 흡입할때 바닥에 있던 봉돌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꿀꺽꿀꺽 삼키면서
45도였던 몸을 반듯하게 유지하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뒷걸음질을 하면서 몸은 조금씩 상승합니다.
몸이 상승하면서 꼬리는 계속 살랑살랑 흔듭니다.
3. 이러한 상황속에서 찌는 계속 상승을하게 되는것입니다.
산수부린님 그럼 제 질문에 대해서도 답좀 해주세요...위에 질문...
저는 두마디 이상오르는 중에도 챔질하는데 티레비나 고수님들 보면
올라오다가 멈추는 순간 챔질하라고 하시는데 그건 왜인가여?
새우야안녕님 질문 방에 허접초보 띵구짱이 질문올려서 죄송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다음번에는 정점에서 챔질한번 해보세요
오해가 있으셨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는 증평 소류지 토종붕어 기준입니다..
관리형 저수지나 손맛터 가면 50%정도 밖에 안됩니다....
소류지만님 왜 정점에서 해야하는지를 가르쳐 주세요...^^ 초보라 너무 궁금합니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것은 먹이를 먹으면서
몸의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반듯하게 유지하려고 하는 동작입니다.
2. 찌가 올라오다가 어느 순간에 멈춤다고 합니다.
올리는 찌를 보면은 순간 멈춤때 챔질을해야 가장 이상적인 챔질이라고 말을합니다.
그것을 보고
(정점)에 왔을때 챔질을 하라는겁니다.
3. 찌가 (정점)에 오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정점)을 잘 포착해서 챔질을하면 거의 되부분 (설걸리거나) (후킹이) 않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헛 챔질이 된다는 겁니다.
정점은 000.001도 않도는 순간포착입니다
가끔은 되기도 합니다.
1박 낚시에 정점챔질 몇번정도 있을것 같습니까 ?
아마 몇번 만날까 말까 어렵습니다.
4. 정점에 왔을때 챔질은 매우 힘들고 어렵습니다.
알고는 계시되 정점 챔질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설명이 충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족했다면 다시 글을올려 주십시요.
두마디도 정점이 될수 있고,다섯마디도 정점이 될수 있거든요.
결론적으로 경험이 젤로 중요한거 같아요.
두마디정도 올리고 더이상 안올릴것 같은 감을 잡을수 있다면
그때가 정점이라 판단하고 챔질하는 것이고,
두마디가 올라가도 계속 올라가는 느낌을 받는다면 좀 더 기다려야 하구요.
띵구장님 방법대로 하는것도 아무 문제는 없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는 고수분들도 많아요.
진행중인 찌올림에 챔질을 하는것이지요.
정점에서 찌가 딱 멈추는 시점에 챔질을 한다면 때로는 헛챔질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붕어가 바늘을 뱉어 내는 그순간에 바로 찌가 하강하는것은 아닙니다.
찌는 잠시 멈칫하고 하강을 하기 시작하니까요.
후킹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찌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는 경험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정점 바로 직전을 읽어서 챔질 하는것이지요.
제가 하는 말이 정답이라고 주장하는것은 아니구요.
참고만 하시길..
그럼 위에 선배님들 말씀을 들어보면 후킹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정점을 찾는것이지 별다른 이유는 없으신 거네요...
아 그러고 보니 어떤 분이 해주신 말씀이 떠오르네요...처음 가는 곳에 입질을 파악하기 위해서 처음 한두번은
입질이 와도 챔질을 하지 말고 보고만 있으라고 하시더군요... 이놈에 장식용 머리 덕에...ㅎㅎㅎ
하튼 선배님들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집이나 사무실에 수족관이 있으면 붕어를 넣고 관찰을 해보시면 젤 확실한 답을 얻으실것 같네요.
붕어 컨디션(?)이 항상 다르기 때문에... 어떤날은 붕어가 45도 머리를 박은체 먹이를 먹다가 뱉을때도 있고 어떤날은
취이후 앞지느러미를 움직여서 머리를 드는 경우도 있고...
2마디에 챔질해서 대물잡은 적도 있습니다. 선배님들이 말씀하시는 정점이란것은 대개 찌가 얼마나 올라오느냐가 아니고
찌가 상승하면서 한번씩 움찔할때 챔질을 하면 거의 8~90%는 후킹이 될 가능성이 많을것같네요.
특히나 산수부린님의 내공에 언제나 감탄하게 되는군요~^^;;
그동안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먹이를 취하는 행동과 자세의 변화가 연속적이고도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그 과정이 모두 찌에 반영이 된다.
찌의 정점에 이르기 전에 이미 먹이는 붕어 입속에 들어가게 되므로
찌의 정점에서의 챔질은 한박자 늦은 타이밍일수 있다.
덧//띵구짱님 같이 공부하면 좋은 거지요~ 이곳은 지식공유의 장이 아니던가요~
그리고는 알게 되었습니다. 직접 들어가서 보았습니다.
붕어가 한마리도 없다는 것을..ㅋㅋㅋ
그만큼 궁금했습니다.
붕어가 혼자서만 다닐까요...
떼를 지어 다닌다면 서열에 따라 먹이를 취할까요?
아니면 먹이경쟁을 할까요..
단독생활을 한다면 위의 분들의 추리가 맞을겁니다.
하지마 소규모든 대규모든 군집생활을 한다면, 그래서 먹이경쟁을 한다면
우아하게 45도로 대가리를 들 여유가 잇을까요...먹이를 물고
안전한곳으로 도망가기 바쁠까요..
찌가 올라오는 메카니즘이 과연 붕어의 입질형태와 찌맞춤 어느쪽에 더 연관이 있을까요.
갓낚시에서는 주로 찌를 끌고가는 경우가 많은데 대물들이 왜 얕은곳에서는
45도로 숙이지 않는가요?
무거운 맞춤을 하면 잉어도 우아하게 찌를 올리곤 하는데 왜일까요..
댐낚시에서 강준치의 그멋진 찌올림은 ...
이런 의문들이 45도 이론과는 왠지 거라감이 있어보이는데 저만 그럴까요?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경험으로 떡밥 새우 참붕어 옥수수 타이밍이 다다릅니다.
연안에 경사진곳이 포인트가 되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경사진곳에선 굳이 45도 각도로 하지않아도 먹이를 취할수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찌를 올리는 입질보다 끌고 들어가는 입질의 형태를 많이 보이게 됩니다...
평지형일때 붕어가 흡입을 할때 봉돌에 무게때문에 뭔가 밑에 잡아당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그래서 본능적으로 바닥에 미끼가 걸려있다고 생각해서 위쪽으로 올라가고 그렇게 되면 찌가 쭈..욱 올라가게 되죠....
그리고 약간 경사진곳이나 먹이경쟁이 많을때는 흡입후 수초대나 다른곳으로 도망을 가게 됩니다..이럴때는 바로 찌가 순식간에 밑으로 가라앉게 되죠...물론 대물에 경우는 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으니 느긋하게 취하고 수초로 피신하기 때문에 찌 움직임도 조금 둔한편입니다...
낚시춘추 2006년 7월호에서 발췌했습니다.
[붕어낚시 챔질타이밍 잡기]
몇마다 솟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3초이상 찌가 움직이면 채라”
붕어낚시는 우리나라 낚시인이 가장 좋아하는 낚시장르다. 그만큼 붕어낚시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왜 붕어낚시가 재미있을까? 아마도 “챔질타이밍”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붕어를 낚으려면 챔질의 타이밍을 이해해야 하고, 챔질타이밍을 이해하려면 붕어의 취이(取餌:먹이를 취하여 먹는 것)습성을 알아야 한다. 왜 붕어가 입질하면 찌가 솟을까?
붕어는 저서성 어종이지만 메기, 장어나 동사리처럼 바닥을 기어 다니지는 않고 5-20㎝쯤 떠서 다닌다. 그런 붕어가 바닥에 놓인 미끼를 먹으려면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 꽁무니를 하늘로 치켜들고 몸을 45도 이상 세워서 주둥이를 땅바닥으로 향한 채 물과 함께 미끼를 빨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붕어가 바닥에 놓인 미끼를 빨아들일때 ①미끼는 바닥에서 뜨게 되고, ②미끼와 낚시줄로 연결된 봉돌이 뜨게 되고, ③봉돌과 낚시줄로 연결된 찌가 솟는 것이다. 그때 솟는 찌올림을 예비어신, 즉“예신”이라고 한다. 수면의 찌는 “깜빡" 혹은”쏘옥“하고 한 마디나 반 마디 솟게 된다.
[예신에서 채면 실패확률 높아]
그러나 이때 채면 안된다. 아직 미끼가 붕어의 입에 닿지 않았거나 입에 닿아도 주둥이 끝에 살짝 걸려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만일 이때 채면 헛챔질이 되거나 바늘이 붕어 입에 걸렸다가도 도로 벗겨져버린다.
조그만 더 기다리면 이윽고 미끼를 입에 문 붕어가 점점 목 깊이 삼키면서 서서히 몸을 수평으로 일으킨다. 사람도 땅에 떨어진 물건을 주웠으면 일어서야 하지 않는가. 그때 붕어의 주둥이가 위로 올라 가면서 미끼와 봉동과 찌는 더 상승한다. 수면의 찌는 살짝 멈춘 듯하다가 재차 서너 마디 이상 “쭈우욱-”솟는다. 그때가 바로 챔질타이밍이다.
만일 채지 않고 내버려두면 어떻게 될까? 솟아오르던 찌는 어는 정점에서 멈추어 가만히 있거나, 옆으로 슬슬 가거나, 아니면 도로 내려간다.
①가만히 있는 것은 몸을 다 일으킨 붕어가 그 자리에서 미끼를 음미하는 상황이고, ②옆으로 가는 것은 먹이를 물고 제 집으로 돌아가는 과정이며, ③도로 내려가는 것은 미끼를 뱉어버린 경우이다. 그러므로 ①과②에서는 챔질해도 늦지 않지만 ③은 이미 챔질타이밍을 놓친 것이다.
만일 한눈팔고 있다가 보니 ③처럼 찌가 도로 내려가고 있다면 엉겁결에 채지 말고 그대로 기다려야 한다. 어짜피 늦어서 채 봐야 소용없다. 그러면 붕어가 다시 미끼를 물고 재차 찌를 솟구치는 경우도 많다.
떡밥은 한번 입질하면 바늘에서 떨어지므로 재차 솟구치는 경우가 드물지만 지렁이나 새우는 바늘에 상당부분 남아 있어 재입질을 유도한다.
베테랑 낚시인은 찌의 움직임만 보고 언제 채야 할것인지 귀신같이 맞춘다. 그만큼 챔질타일을 잡는 것은 경험을 통해서 연마할 수 있다. 낚시인들은 “찌가 솟는 높이보다 솟는 속도를 눈여겨보라며 많이 솟더라도 빠르게 솟으면 채지 말고 기다리는게 좋고, 비록 한 마디라도 천천히 솟으면 챔질해주라“하고 말한다. 한 마디로 올림폭에 상관없이 찌가 장시간 움직이면 ”채라“는 것인데 대략 ”3초“가량 찌가 끊기는 동작 없이 솟을때 채면 챔질성공률이 90%라고 할 수 있다.
[큰 붕어가 오히려 찌올림 폭 작다]
큰 붕어일수록 입질이 시원하고 찌가 많이 솟을 것 같지만 오히려 그 반대인 경우가 많다. 큰 붕어는 찌올림의 폭은 크지 않다. 큰 붕어는 작은 붕어보다 더 바닥에 붙어서 유영하기 때문에 미끼를 흡입할 때 몸을 많이 곧추세우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아무래도 덩치가 클수록 동작이 굼떠지는 것인지 찌를 올리는 속도가 느려서 챔질타이밍을 잡기는 좋다. 반면 작은 붕어는 찌는 많이 뽑아 올리지만 속도가 빨라서 챔질타이밍을 잡기는 어렵다. 그러나 붕어는 작아도 피라미나 참붕어 등의 잡어와는 확연히 다르게 찌를 분명하게 올려준다.
그것을 의태어로 표현해본다면 4-5치 이하는 잔챙이 붕어나 잡어는 “불쑥-불쑥-” 혹은 “깔짝깔짝” 6-7치 이하는 “쭈우욱”, 8치 이상은 “스멀스멀”“굼실굼실”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이런 곳에서는 찌가 많이 안 솟는다]
<급경사> 물속이 심하게 비탈진 곳에서는 찌가 많이 솟지 않고 한두 마디 솟다가 물속으로 끌려 들어가는 입질이 많다. 떡밥미끼를 쓸 때는 한두 마디 솟을 때, 새우 참붕어 지렁이 미끼를 쓸대는 솟던 찌가 물속으로 충분히 들어갔을 때(밤낚시라면 케미의 불빛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졌을때)채면된다.
<너무 얕은 수심> 60㎝미만의 아주 얕은 곳에서는 찌가 한두마디 솟다가 옆으로 가는 입질이 많다. 떡밥낚시에서는 솟던 찌가 옆으로 끌리는 듯 할때 , 새우낚시에서는 옆으로 가거나 물속으로 잠겨들때 채면 된다.
<퇴적물이 많은 바닥> 수초나 나뭇잎이 삭아서 깔린 곳에서는 붕어가 그런 퇴적물을 빨아들이기 싫어하므로 미끼를 강하게 빨아 들이지 않는다. 떡밥이든 새우나 지렁이든 찌가 솟지 않더라도 장시간 계속 “꼬물꼬물”움직이고 있으면 채야 한다.
경사진 곳은 끌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 하세요
단합을 했다손 치러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멋 대로 하는 놈들이 있을겁니다.. ^^
너무 깊이 생각해 봤자, 붕어가 아닌 이상 정확하게 알 수도 없는 일이고, 머리만 아픕니다..
저도 뭐 초보라서 쓸 말은 인터넷 여기저기서 들은 풍월 밖에 없습니다 ㅡ..ㅋ
제 경험을 봐도 찌가 정점에 섰을 때 보다는 솟고 있는 중에 챔질하는 것이 더 정확했습니다..
예신의 찌 움직임(깔닥깔닥)보다 찌가 더 솟아 오르기 시작하면 마디수.. 그것도 참..
제가 시력이 안좋아서 그런지.. 몇 마디 오르고 있는지 전 모르겠습니다 ^^;
암튼 대충 오르기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챔질 해버립니다.. 그게 정점보다 낫다고 생각됩니다.
모든 것을 이해하고, 실행하고, 남을 설득시킬 수 있으면 좋겠지만..
자기 만족을 위해서 하는 낚시 아니겠습니까?
먼저 경험 많으신 조사님들 의견 들어보고, 내 생각과 맞다고 생각하는 걸로 하면 된다고 생각됩니다.
안잡히면 생각이 달라질테니, 바꿔서 해보고요..
정점이 좋다고 하는데 왜 안되냐고 하는 거 보다 내가 해서 되는 방법으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붕어.. 단순합니다.. 전 집에서 열대어도 키우도 붕어도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 잡아서 넣어놓으면 환경 변화에 놀라서 몇 일 숨어만 있다가,
몇 일 지나면 밥 먹으러 수면까지 잘 올라 옵니다.. 바닥에 떨어진것도 잘 찾아먹고..
먹을거 보이면 먹고 보는 애들입니다 ^^
똥도 입에 넣어다가, 먹을거 아니면 뱉고.. 뭔가 달라 보이는 건 입에 넣습니다..
뭐 지렁이든 떡밥이든 새우든 입에 넣었다가, 뱉었다가 지 맘대로 하는데,
그걸 어떻게 일률적으로 이해 할 수 있겠어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스트래스 풀러가는 낚시 땜시 스트래스 받지 말고, 대충 즐기면서 합시다~
쓰레기 수거 잘해서, 뒤에 쉬러 오시는 분들 스트래스 주지 말구요 ^^
즐겁게 낚시 합시다~
중요한건 경험인것같니다.. 찌소재에 따라서 조금씩 틀릴수도있고
장찌와 단찌, 무거운찌와 가벼운찌, 깊고 얕은수심 등등 그때 그때 달라요^^
그러니 이럴때 저럴때 챔질해보고 자기만의 챔질 타이밍을
찾아보시는 것이 정답일것같습니다..
먹이 흡입이 곤란하기에 45도각도에서 먹이를 흡입하고
난뒤 다시 수평상태로 회복을 하기에 그거리 만큼 찌가
상승하는것입니다.
오분만 청소합시다.
늦었지만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주말 잘 보내셨기를, 대물 상면하셨길 바랍니다.
저는 9치 한수했네요^^
오분만 청소합시다~
안녕 하세요 저도 찌를 만들고 연구하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저와 같은 궁금증을 갖고계시군요.ㅋㅋ
저도 궁금하면 못참는 성격이라 인터넷,서적을 다 뒤졌습니다
그런데 나온답변이 다른조사님들이 나열하셨듯이 붕어가 먹이흡입을 위해 45도정도 머리를 숙이고
흡입후에 섭취를 위해 고개를들때 찌가 올라온다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제가 장난으로 만든 1.8m 짜리 장찌를 몸통까지 수직으로 올려주는 붕어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그럼 이 붕어는 먹이를 흡입후에 머리를 들고 수직으로 약 1m 정도 상승했다???
여기서 더 머릿속은 복잡해지고...투명 수조를 사서 실험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수조갚만 25만원..ㅠㅠ)
그래서 제가 스스로 얻은결과는...
붕어는 한참 먹이를 먹었다 뱉었다 하면서 45도 머리를 숙인채로 수직 상승하는 거였습니다!!!!
붕어는 먹이 활동하는 동안 제자리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고 합니다...
몸통의 생김새와 부레의 위치때문에 라는데 자세히는 모르겠고요..ㅠㅠ
어쨋든 붕어는 머리를 숙인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면서 떡밥을 주서 먹었습니다...
(생미끼는 실험을 못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느끼는 예신은 붕어가 음식을 주서먹으면서 약간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면서 떡밥을 톡톡치는 거고
본신은 실컷주서먹고 몸통이 그대로 먼저올라오면서 머리를 드는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새벽이라 그런지 글쓴게 엉망진창이지만 이해해주세요.ㅠㅠ
한줄결론 - 붕어가 먹이를 취하면 몸통이 뜨는것과 머리를 드는것이 동시에 이루어져서 찌가 올라온다....입니다
붕어가 클수록 찌올림이 느리고 오름폭이 작다하는데..
제가듣기로는 ..이는..
붕어가 몸통이 커질수록 부레조절이 더 용이해져서 그런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