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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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붕어이동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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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도좋은날 월척급이상 붕어 먹이활동을위해서 하룻밤에 얼마나 움직일까요? 물론저수지 크기에 따라 다르겟지만요

정말 추상적인 질문이네요^^

제가 알기론 중형급 저수지 정도의 경우 상류 중류 하류쪽을 구분한다고 하면

상류에서 하류쪽이나 하류에서 상류쪽으로의 먼거리 이동은 극히 드물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생각에는 낮시간동안 은신해 있던 깊은쪽에서 물가까지 약 100m 내외로 움직일것 같습니다
댐붕어는 온동네 골짜기 한번씩 다 돌아댕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천붕어는 못이 작아서 기껏해야 저수지 몇바퀴 ㅋ
누구나 궁금할텐데요.. 붕어에 추적장치가 없다면 그건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요.. 붕어한테 물어 볼수도 없고...
붕어랑 대화 가능하신분 좀 물어봐주세요.. 저도 궁금하네요 ㅋㅋ
짧게는 5~10m(은신해 있는 곳 근처), 길게는 50~200m 정도는 움직이지 않을까요. ^.^
붕어가 먹이찿아 저수지 한바퀴라는 말도있습니다 ,,, ^^
배부를때 까지 돌아 댕길것 같네요 여기저기...
예전에 어떤 영상에서 본거 같은데..
하룻밤 낚시에서 조황을 보니 소류지임에도
상류와 하류의 고기 채색이 확연히 틀린것을 보았습니다.
이동거리가 극히 제한되어있는듯합니다..
아니면 먹이 활동만은 제한되어잇다던가요..
시기나 장소 마다 각각 다른 양상을 보이므로

`딱 어느정도다~ 라고 말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새물찬스 호기에는 댐이나 대형지 같은 큰 규모의 장소 같으면

수킬로 미터를 거슬러 올라 올수도 있고

마찬 가지로 산란철에도 그 이동 영역이 크게 확대 된다고 생각 합니다

반대로 겨울철 같으면 깊은곳에 자리하고 그 이동폭이 매우 제한적 일것 같고
여름철도 겨울 정도는 아니지만 시원한 곳에 둥지를 틀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 듭니다

갓낚시 창시자인 서찬수님의 경우에는

생자리를 강조 하는 편인데

일정영역을 차지 하고 있는 그 무리들을 뽑아 먹고 나면
당분간 입질 보기 힘들다고 주장 하십니다

한마디로 `큰회유는 없다`라고 주장 하신 분중에 대표적 이라 할수 있습니다

일리있는 주장이라 생각 하고 덧붙치자면
생자리의 각종 수초여건이 홰손되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큰 저수지의 경우 상하류의 각기 다른 고기 생김새나 비늘촉감,색깔로 보아
평상시의 붕어는 일정구역안에서 주로 회유 한다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무너미 주변,곳부리,물골,수초지대등은 어찌됬든 붕어가 꼭 들려주는 장소 임에는 분명 합니다
이곳저곳 구경 댕겨요..
붕어마음..ㅋㅋㅋ
붕어 종류 따라 틀린걸로 알고잇습니다

떡붕어 풀어논자리서 멀리 나가질 않습니다,
[충주호 떡붕어 풀어논곳이 좀잇습니다 내사리권 고 근처서만 잡히는거로바서 멀리 가지는 않는듯합니다]
100% 확실한 답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확인 못햇으니 ...
제가물에들어가서확인하고오겠습니다
붕어한테 스마트폰으로 물어 봤더니 요즘 기름값도 비싸고 하여 멀리 안가고 자기가 사는 곳을 맴돈다고 하네요(농담)

60년대 초보시절 붕어 밤낚시 때 고수들이 붕어는 밤에 자기가 사는 저수지를 한바퀴 도니까 무조건 기다리면 입질이 온다고
수도 없이 듣고 밤새 꽝 한적이 부지기수 네요.

붕어 연구소 차종환 소장님 말이 붕어는 자기 영역권을 좀체 벗어나지 않는 다고 합디다.
그래서 상류고기 체색이 다르고 중류고기 체색이 다르고 하류고기 체색이 다르답니다.
평지형 수초대 붕어는 강한 인기척이나 배수같은 영향이 없으면
자리에 꼬리를 박아버린다고 해도될 정도로 움직임이 적은가하면
맹탕계곡지 붕어는 살려면 계속 돌아다녀야 하니 날씬하고 꼬리힘과
지구력이 뛰어난것처럼 지역따라 계절따라 심지어 붕어가 주로먹는
먹잇감따라서도 다 틀리고 수면적과 수심까지 고려하면 평균이라는걸
내는게 보통일이 아닐것 같습니다
예전에 챔질과 동시에 초릿대가 뿌러진적이 있는데..
후킹은 제대로 되어서 붕어가 찌를 끌고 가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붕어가 저수지의 가운데로 끌고가서는 잠수를 해서
그냥 포기를 했는데..
이게 몇시간 지나고 완전히 어둠이 내린후에 밤낚시에 집중을
하는데..건너편 산쪽억 뗏장부근에서 케미하나가 희미하게 보였다 사라졌다..케미를 달자마자 붕어에게 털린거라 어둠이 내리리 찌가 다시 보이더군요.. 호기심에 제방을 건너 반대편 산쪽으로 일행과 한참을 달려갔는데..웬일인지 붕어는 다시 잠수..아~~탄성과 함께 자리로 오는데 다시 제방 가운데 수초무더기쪽에서 다시 케미불빛..요번엔 정말 살금살금 다가가서 찌를 잡을려고 했지만, 손이 닿지 않는거리..
흐흐흐~~~ 그냥 포기하는 맘으로 돌이나 함 던져볼까해서 물속에서 돌을 꺼내는데..다시 케미가 움직이더니..
물속으로 잠수.. 그후론 더는 못봤네요..
야간 특수한 경우지만..
저수지 중류에서 반대편 산쪽중류까지
다시 산쪽 중류에서 제방까지..제가 눈으로본 이동거리는
최소 150m 이상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엿장수는 하루에 가위질을 몇번 하나요?
하룻밤에 붕어는 얼마나 움직일까요?
엿장수 맴, 붕어 맴 아닐까요 ^_^*
붕어는 특별히 서식환경이 바뀌지않는한 이동거리가 아주 제한적이라 생각합니다.
지난달 갈수기때 안성모소류지(준계곡형 외래어종없음)에 동호회조사2명과 출조했었는데 이상한 경험을 했습니다.
근거리에서도 붕어채색이 완전 다르더라는 사실입니다.각각 10m거리를 두고 물수세미가많은 수초대에 대편성하여 대략4~5치되는 붕어들를 걸었는데
저와 A조사의 붕어는 거의 하얀색에 가까웠고 B조사만 유독 황금빛붕어였어요

그때 우리는 모여서 신기한듯 애기했죠
A조사 왈,
"어라 이거봐라!! 근거리에서 색깔이 왜 이렇게 다르지?"
B조사 왈"
"소류지붕어는 전역을 회유한다던데"
저 왈,
"소류지라도 자기들노는 동네가 따로 있는거 아냐!!"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별히 산란전 취이활동이나 배수기 기타 서식조건이 급격히 바뀌지 않는이상
붕어이동거리는 아주좁다' 라고..

자연을 바라볼때 대개 식물은 군락을 이루고 동물들은 군집하여 자기영역을 만든다
어류도 그렇고 붕어라고 안그렇겠는가!

그럼 한밤중에 월급들이 연안가로 나오는건 뭐냐?
그건 배고파 환장한고기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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