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지인과 출조 하여 낚시를 하는 도중 블루길에 관해
이야기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블루길은 육식어종 이지만
입이 작아서 붕어를 못 잡아 먹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붕어알이나 붕어치어정도를 먹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지인은 블루길이 집단으로 몰려 다녀서
단체사냥도 가능하므로 큰 붕어도 잡아먹는다고 하는겁니다.
서로 의견 차이가 나서 월척에 올려서 물어보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회원님들이 생각하시기엔 어떠신지요?
블루길이 붕어도 먹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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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어종이지만 옥수수에 미*듯이 달려들기도 합니다.
살기위해서 몸부림치는 불루길이지만 붕어는 먹지 못합니다..ㅎㅎ
월남붕어를 도입(현재 불루길), 떡붕어, 배스등도 우리 하천에 뿌려 졌지요
향어도 그중의 일환이 였구요
소득이 높아지다 보니 힘들시절도 민물고기 식용 선호도가 낮았는데 ---
지금은 민물고기가 상품화가 될 수 없지요. 해서 잡지 않다보니 우리 생태계가 현재 엉망이 되었습니다
토종붕어 씨를 말리는 어종 아닙니까?
입이 작어서 붕어는 잡아 먹지 못하지만 붕어알
새우, 붕어 먹이인 작은 수중 생물을 닥치는 대로 잡아 먹으니 ---
순진한 토종이 버티겠읍니까?
저는 외래종 잡히는 족족 패디기 치지요 씨를 말렸으면 좋겠지만
잡으시는대로 패대기 쳐서 우리 토종 보호합시다
잡는쪽쪽 했볕에 말려야 합니다......
작년에 낚시가서 있었던일이 생각나네용
배스와 블루길이 많은곳에 친구와 낚시를 갔었습니당
그곳의 블루길은 옥수수를 먹는데 채비 투척하자마자 달라들고 바닥에 안착되고 나면 잘 먹지 않습니당
그날 상류 새물이 조금 유입되는곳에서 한분이 낚시를 먼저 하고 계셨고 친구와 제가 대를 폈습니당
동틀무렵에 한분이 더 오셨구요
정확한 계측은 아니지만 저를 제외한 세명의 총 조과는 38센티이상 40초반급으로 10마리 나왔습니당
저만 꽝쳤고 다른분들은 블루길 한두마리정도였지만 저는 블루길만 8마리 잡았습니당
그날 블루길 입에서 바늘뺀다고 애먹었는데 그때를 지금 생각해보니 이빨이 있었던것 같습니당
이빨로 어느 한 부위를 물어서 피를 빼고 힘이 빠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뜯어먹는것도 잡아먹는거죠^^
저만의 추측인가요^^
저번에 환경 다큐 같은데서 블루길에 대해 다루어 졌던적이 있습니다. 여러마리서 작은 새우를 사냥하는데 여러 놈이 툭툭 쳐서 기절하면 그때 냠냠 하는걸 보았습니다. 입에 들어갈 크기정도만 먹는것 같습니다.
피 냄새가 진동을 하니 주위에 블루길이 더 몰려들것이고 이놈저놈 달라들어 살점을 뜯어 먹는다는 말이죠^^
다음에 블루길 잡히면 이빨부터 뺀찌로 잡아돌릴겁니다!!!!!!!!!!!!!!!
모조리 먹어치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루길 잡으면 바로 생매장 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