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기 시작합니다...방금 출조갔다 철수했습니다

대구 경산권에는..지금부터 내일 오전까지.. 적게는 30미리, 많게는 50미리가 온다는 구라청의 전갈이 있었습니다. 방금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경산 남산권이었는데.. 10시까지 말뚝이었다가..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더니..11시쯤 되서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윽고...비를 포함한 돌풍이 불기 시작해서 대를 걷으려 하는데.. 말뚝같던 8대의 낚싯대중 4대가..예신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분명 예신이었습니다..바람에 의해 찌가 움직이는것을 구분못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저...^^;;)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바람은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지고 전혀 날씨가 춥지 않아서 였을까요..? 활성도가 좋아지는것을 보고는..053-131로 전화걸어서 대구경산권 일기예보 들어보니.. 새벽에 천둥번개를 동반하여 시간당 10미리의 강수 가능성이 있다하여... 바람도 점점 거세어지고..빗방울도 굵어지고.. 금-토-일에 쓸 체력을 비축할겸..철수했습니다... 내일 비가 그치면..반가운 서풍이 분답니다. 내일 바람을 타지않는 저수지나..상류에서 바람을 안고 낚시하시는분중에.. 복 받으시는 분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원님들은 이런 호조황의 가능성에 어디로 가시는지요..? 1. 대물자원이 평소에 잘 나오던곳. 2. 대물자원이 평소에 드문드문 나오던곳. 3. 터세기로 소문나서 대물자원은 많은데 왠만한 경우에는 붕어얼굴 보기 힘든곳. 저는...이런 특별한 이벤트의 날씨에는 3번으로 가렵니다.. 산란기, 회복기, 장마철, 늦가을...낚시의 이 4절기 다음으로 요즘 잦은 비같은 경우는 기대를 걸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