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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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사암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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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대물채비로 바꾸고 월척님들의 도움으로 첫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완전 자연빵노지를 가려했으나 날씨도 그렇고 밤에 출발하는 관계로 사암지로 다녀왔습니다. 낚시터가 아닌 저수지는 이시기되면 조과가 별로져...그래도 당궈보고싶다는 욕망으로ㅎㅎㅎ 도착하니 자리좋은 포인트는 이미 자리가 없고 빈자리에 주변에 조사님들이 없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대편성이니 더욱이 풍덩채비라서 혹 민폐가 될지도모르니) 텐트가 없어서 파라솔에 천막 뒤집어 씌우고 받침대 설치하고 10대 편성하니 약 두시간 걸리거 같습니다. 어두워서 어리버리한거까지 감안하면 비교적 빠른 설치였습니다. 제가 떡밥낚시에서 대물낚시로 큰비용 투자하면서 채비를 변경한 가장 큰 이유는, 여유를 갖고 싶어서였습니다. 떡밥낚시로 서너대 설치하면 밤새 겁네 바쁩니다. 그리고 채비를 가볍게 하니 무겁게하니 찌맞춤에서 신경써야 할 것도 많았고... 대물낚시도 요즘은 가볍게 하니 현장찌맞춤하니 많이들 하시던데 전 내공이 부족하여 10대나 현장에서 찌맞춤하고 봉돌 조절하고 할 자신이 없는 관계로 쉽게 단념하고 풍덩채비로 하였습니다. 카본4호원줄 11호바늘 9호봉돌 갖고간 미끼라고는 옥수수랑 글루텐5가 전부여서 짝밥으로 글루텐도 달아던지고 했습니다. 대신 글루텐 교체는 하지 않고 소량만 만들어 투척과 동시에 전부 소진하도록 하였습니다. 출조 전, 떡밥이나 지렁이 낚시만 하여서 그리고 찌맞춤에 생각이 많은 스타일이라서 대물풍덩채비에 100%신용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9호봉돌을 그것도 옥수수를 물고나온다고?? 이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일단 해보고 향후의 방향을 정하자는 심정으로... 각설하고, 도착하니 9시경 9시부터 11시까지 파라솔텐트설치및 장비설치 낚시 시작~ 밤에 춥더군요. 7도까지 내려가니 무릎팍이 시려서...난로 앞에 설치하고 내부에 부르스타로 물을 끓여서 수증기를 올라오게했더만 훈훈하게 내부공기가 좋아졌습니다. 가스를 10통사서 갔습니다. 옥수수...쌍봉채비에 바늘당 한개씩 껴서 넣어뒀는데 반응 없더군요. 옥수수에 언놈이 물고 나와야 신용이 될거 같습니다. 풍덩채비에 대한 의심은 해소되었습니다. 올릴놈은 올린다...맞더군요. 다행히 면꽝은 했습니다. 11시부터 낚시시작하여 새벽 2시경 글루텐을 물고 한수, 4시경 또다시 글루텐을물고 한수 총 두수 월척에 조금 못 미치는 사이즈로 올라왔습니다. 물도 차가워지고 날씨도 그렇고 민감한 채비로 하는 것이 맞겠지만 풍덩채비로 올릴놈은 올린다였습니다. 덕분에 떡밥낚시 할 때도 크게 신경안쓰고 즐길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 겨울엔 하우스낚시도 시작해 볼까 합니다. 분위기라던지 목욕탕에 갇어둔 물고기 잡는다는 생각에 꺼려졌던게 사실이지만 가변운 모노줄로 손맛보는것도 좋을 듯 하여 시작하려 합니다. 큰 이슈없이 주절주절 작성했습니다만, 결론은 풍덩채비에 신뢰가 생겼고 또 다대편성시에 경질대가 왜 유리한지도 알게되었습니다. 그냥 딸려나오더만요ㅎㅎㅎ사이즈가 작으니깐

풍덩으로 낚시에서 여유를 갖고자 하시는 마음을 저 역시 200% 동감합니다^^

이미 조력이 있고 하시니 말 그대로 여유를 갖고 대물낚시를 하시면 분명 앞으로 더더더~ 어복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즐거운 낚시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채비에 믿음과 낚시의 여유....참 좋은 말씀이십니다.

저 역시 다대편성하는 이유중 이유입니다.

대편성시 작은 긴장감과 접을때 오는 약간의 아쉬움, 정말 낚시공간은

훌륭한 휴식처인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늘 안출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추위 조심하세요. 혹시 잠드시거나..잘 움직이지를 방한준비 잘하시길. 난로도 좋지만 같은 난로불에 데우는 자연순환식 보일러등을 하나 장만해서 의자 설치하니 뜨뜻.ㅎㅎ여튼 추운데 건강조심하세요
안출 하세여 ~~~~~~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저도 년중 8-9호 봉돌을 사용중입니다만
대물낚시의 경험이 조금 부족하시다면
동절기에는 조금더 낮은 호수의 봉돌을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떡밥낚시의 잔손맛과 찌올림을 보시다
너무 무거운 채비법으로 급작스럽게 바꾸고
쉽게 지치고 포기하시는 분들 여럿보았습니다

올릴놈은 올린다는 믿음또한
어느정도 경험치가 쌓이고
진정으로 하루밤에 한번의 찌올림에
만족하실수 있을때 해당되어지는 부분입니다

가뜩이나 예민한 동절기에
한번의 찌올림도 보지못한다면
몸과 마음이 더욱더 추워지는 시기입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동절기 만이라도 조금더 낮은 호수의 봉돌을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사암지,
가까워 가끔 가곤 했었는데...

새우입질도 괜찬은 편입니다.
풍덩채비 다대편성하면 여유있어 좋습니다.
대물낚시입문 축하드립니다.
전주에 저도 사암지 갔었는데...어디쯤 계셨던 분인지...ㅋㅋ
3일 아침 일찍 들어갔더니만(제방왼쪽) 전체 몰황이시더군요...해서 자리를 옮겼지만 ......꼭 그런날은 그렇더라구요....대부도 물텀벙이나 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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