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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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 후 휴식기는 며칠정도 일까요..

4/2일 평지형 연밭저수지에 가보니 연안에서 붕어들이 산란하느라 정신이 없던데... 이러한 저수지의 경우 산란 후 며칠정도 시간이 지나면 먹이활동을 시작할까요? 일반적으로 휴식기가 지난 붕어들은 먹이 활동이 왕성하다고 알고있는데 먹이활동을 시작하는 시점을 알고싶어 글 올립니다. 고수님들의 경험담을 기준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절대 고수는 아닙니다... 이점 참고 하세요. ^^
저의 주관적 경험입니다.
산란철 대박치고 다음날 입질이 없습니다. 붕어는 난리 부르스 중이구요.
일주일후 다시 들이대니 입질 없습니다. 그때도 난리 부르스 중이구요.
3일 더 경과후 다시 들이대니 대박까진 아니어도 간헐적 입질이 붙습니다....
10흘 정도의 간격이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경험상 소견입니다.

자세한건 고수님께 pass~~
안출하세요.
산란끝나고 회복기를 놓치기 싫어하는 까닭에 장박을 하는 꾼이 있습니다.

대략적인 시기만 예측할 수 있을 뿐이며... 공식인 마냥 정확한 날짜를 알 수는 없습니다.

경상권과 충청권의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대략 회복기는 빠르면 5일~대개 10일정도면 끝이 납니다.
3월에서 5월은 굳이 대물낚시라는 장르를 통해서가 아니라도 월척급 이상의 틈실한 붕어를 만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왜냐구요? 아시다시피, 년중에 수차례에 걸쳐 붕어들이 산란을 하는데 그 첫 시즌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 궂은 날씨와 일기변화가 심하고 심지어는 최근에도(3월 말) 산간지방에는 눈이 오고 얼음이 어는 등 붕어의 산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저수지의 특성과 환경에 따라 달리 하겠지만 이제 곧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하여 이곳저곳에서 조용한 밤의 정적을 깨는 붕어들의 생존본능의 몸부림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산란시기에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월척의 꿈]을 이룰 수도 있지만 자칫 그릇된 행동으로 주위 분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자연을 헤치는 행동은 삼가야 할 것입니다.
예를들어, 산란을 위해 상류 얕은 곳으로 이동한 붕어를 뜰 채로 포획한다든 지 하는 모습은 잠깐의 자기만족과 즐거움을 위해서 주위와 환경에 역행하는 행동일 뿐만 아니라 낚시가 아닌 포획의 의미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특정 지역이나 제한 될 수 밖에 없는 산란철 포인트등을 바톤 텃치식의 [이어받기]같은 모습 역시 지나친 욕심에서 나오는 이기적인 행동으로 보여 질수 있습니다.
산란철이 어느 일정한 시간에 정해져 있다보니 이러한 일이 발생 할 수 밖에 없다고는 하나
함께 출조한 주위분들이 내가족이나 조우라 생각하시고 적당한 손맛과 욕심으로 여러대의 낚시대를 한두대로 줄이고 조금은 불편하겠지만 나의 옆자리 공간을 내어 줄 수 있는 여유도 가져보는 산란시즌의 낚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붕어의 산란에 대해서 몇 가지만 알아 보겠습니다.
붕어는 0.05도 이하의 소수점 이하의 온도도 몸으로 감지하며 수중에서의 진동은 공중에서의 진동보다 빨리 전달되고 느끼게 되므로 소음보다는 진동에 각별히 주의를 요하는 낚시!
이렇듯 붕어는 수온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며 이는 곧 붕어의 산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붕어는 2급수 이하의 물빛이 흐린 곳에서 주로 많이 서식하는 어종이며 빠르게 흐르는 물이나 계류를 좋아 하지 않습니다. 먹이 활동은 알려진 바와 같이 계절에 관계없이 수온과 활성도에 따라 달리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 겨울철에도 먹이 활동을 합니다. 계절에 따른 수온에 의해서 섭취하는 먹이의 종류도 달라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겨울로 접어드는 늦가울부터는 지렁이등의 생미끼가 주효한 것도 이러한 수온의 영향에 의한 붕어의 활성도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봄의 기운이 완연해지는 3월에서 6월의 수온은 붕어들이 먹이활동을 왕성해지고 활성도가 아주 활발한 시기라고 말씀드릴 수 없지만, 붕어가 산란하기에 적당한 수온인 17도씨에서 20도의 온도가 유지되어 저수지나 수로의 수초군이 형성된 상류지역에서 붕어의 종족보존 의식이 치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는 주로 떡밥의 곡물성 미끼보다는 지렁이등의 생미끼가 주효하기도 합니다. 붕어는(잉어도 흡사) 상류대의 수온이 적당하고 신선한 산소가 제공되는 수심이 얕은 곳에서 산란을 합니다. 산란 후 부화하기 좋은 여건과 얕은 수심으로 인하여 알을 탐하는 천적의 공격이 뜸한 억센 수초들이 군집해 있기 때문입니다. 2-3년생이면 산란에 참여를 하는 붕어는 수초나 바위 나무등걸 등에 알을 낳으며 심지어는 낚시인의 찌에도 산란을 해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점착성) 물론 저수지의 형태(계곡형,평지형)에 따라 산란시기에 차이가 있겠죠?
산란의 과정은 암놈 한 마리에( 수놈의 숫자는 암놈보다 대략 9배정도 많음) 여러마리의 수놈이 따라다니며 산란을 하는데 이는 암놈이 산란을 하면 그 곳에 바로 방정을 하여 수정을 하는 전형적인 체외수정을 하는 것입니다. 종족보존의 본능으로 상류의 아주 얕은 곳, 심지어는 물의 바닥이 보이는 곳에도 옆으로 을 뉘여 꼬리지느러미로 발버둥을 치는 붕어의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이는 붕어의 본능에 의한 산란을 위한 안전한 곳을 찾기 위한 처절한 모습이 아닐 수 가 없습니다.
산란하는 양은 크기에 따라서 다르며 보통 4만여개에서 15만개의 알을 낳는 다고 합니다.
몸집이 큰 붕어부터 산란을 하며 작은 것은 이후에 산란을 합니다. 부화에 적당한 수온은 15에서 20도 사이며 통상 수온에 따라서 3일에서 10일이면 부화가 됩니다.
떡붕어 역시 붕어와 비슷한 시기에 산란이 이루어지며 1년에 수차례에 걸쳐 산란을 합니다. 일본의 비와호가 원산지인 떡붕어는 1972년에 국내에 이식되어 저수지와 댐등에
분포하다가 최근에는 전국의 저수지나 수로에서 볼 수 있는 어종입니다.
그렇다면 산란철의 낚시는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붕어는 산란중과 산란 후 회복시기(2-3일)에는 먹이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산란을 위하여 알을 품고 있는 난황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하여 지렁이등의 영양분이 많은 미끼를 섭취하기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산란전과 산란 후 회복기를 거친 후 재차 먹이 활동이 왕성해 지는 시기를 노려야만 산란철 특수를 노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붕어(암놈)는 산란에 적당한 수온이 유지된다 하더라도 알주머니에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기전에 산란을 하지 않으며 이에 따른 시기 차이 때문에 1차 산란, 2차 산란, 3차 산란이라는 용어가 따라 붙는 것입니다.
결국,
위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최초 산란시기직전이(산란 전 2~3일) 가장 좋은 시기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혹, 1차의 산란시기를 놓치셨다하더라도 1차 산란 후 휴식기를 거친 붕어의 먹이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와 2차 산란을 위한 먹이 활동이 왕성해 지는 시기를 노려보아야 하겠습니다. 붕어는 산란직전과 산란중에는 산란에만 [몰두]합니다.
종족보존본능이니까요.
이렇듯 붕어의 산란과 산란철의 낚시에 대해서 여러 지식을 취하여 몇가지 알아 보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붕어를 잡기 위한 낚시가 아닌 붕어를 낚는 낚시를 하는 설레이는 산란철 낚시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나 놓아주는 미덕......................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별헤는밤님의 댓글에서 좋은정보들을 얻을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산란철 대박치고 다음날 입질이 없습니다. 붕어는 난리 부르스 중이구요.
일주일후 다시 들이대니 입질 없습니다. 그때도 난리 부르스 중이구요.
3일 더 경과후 다시 들이대니 대박까진 아니어도 간헐적 입질이 붙습니다....
10흘 정도의 간격이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경험상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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