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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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찬스 포인트?

안녕하십니까? 기분좋고 활기찬 목요일 아침 입니다. 직장에서, 댁에서 따뜻한 커피한잔 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월척을 꼼꼼히 살펴봐도 새물찬스에 대해서 언급이 되어 있긴 하지만... 새물찬스때 포인트를 어디로 잡아야 하는지?에 대해선 언급이 없는 듯 합니다. (언급된 글 있으면 알려 주세요 ^^*) 상류 물유입구 주변이라는 것은 모든 월님들이 잘 아시겠지만... 그렇다면 물 유입구 좌측? 우측? 어디에 대를 펴야 할까요? 제가 알기론, 물유입구와 무넘기와의 방향에 따라서 포인트가 달라진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즉, 물유입구와 무넘기가 대각선 방향으로 있는가? 아니면 일직선상에 있는가?에 따라서 좌, 우측이 달라진다고 얼핏 어디서 본거 같은데....... 아시는 월님 깨달음을 주시는 좋은 댓글 부탁 드리겠습니다. 항상 즐거운 조행길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수향낚시-"윤*한의 새우대물낚시" 동영상 13번에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 새우낚시를 하면서 필자가 가장 자신 있게 출조를 할 때가 새물찬스라 할 정도로 1년중 가장 많은 대어를 낚을 수 있는 호황 찬스가 바로 새물 찬스다.

이 새물 찬스란, 말 그대로 비가 내린후 저수지 상류의 개울을 타고 새로운 물이 유입되는 시기를 가르킨다. 이 새로운 유입수는 그동안 갈수나 정체된 수면에서 활동성을 잃고 있던 대어들에게 풍부한 산소를 제공해 줌으로서 대어들을 새물 유입구 근처로 유인하는 역활을 한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여름철 폭우가 솓아진후 새롭게 흘러드는 탁류 속에서 대어들은 거의 광란에 가까운 입질을 보여준다. 이 새물찬스는 새우라는 미끼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흙탕물에 가까운 탁류가 저수지 상류로 유입될때 떡밥등의 식물성 미끼는 무용지물이 되며 지렁이도 대어들에게는 별 효과가 없고, 오로지 새우만이 탁수 속에서 빛을 발한다.

그러면 비만 내린다면 언제든지 새물찬스가 형성되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대어를 마릿수로 낚을수있는 새물찬스가 성립되려면 여러 가지 기본 여건이 먼저 갖추어 져야 한다.

그 기본적인 여건이란 ,
1.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려야 한다.

조금씩 오랫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보다 전체 강우량이 적더라도 짧은 시간에 솓아지는 폭우가 좋다. 대어를 많이 낚을수 있는 가장 알맞은 강우량은 한꺼번에 50~80mm정도 내리는 폭우다.

2.주변에 저수지로 물이 유입되는 개울이 있어야 한다.

그유입구의 폭이 너무 넓지 않아야 하고 한 저수지에 유입구가 너무 분산되어 있지 않아야 한다.

3.흘러드는 유입수의 수온이 너무 낮지 않아야 한다

아무래도 개울을 타고 흘러드는 물은 저수지 물 보다는 차갑다. 이 때문에 새물찬스는 여름에 주로 형성되며 봄 가을에 나타나는 새물의 유입은 오히려 역 효과를 보인다.

4.유입수의 색깔은 탁해야 한다.

이 때문에 반드시 새물이 유입되는 초기를 노린다. 새물 유입이 진전되면 될수록 유입수가 맑게 변하는데 맑은 물이 흘러들때는 새물찬스 상황이 종료된 때라고 보면된다. 이렇게 볼때 1년중 가장 새물찬스가 빈번하게 형성되며 또 그와 함께 그 효과가 극대화 되는 시기는 바로 장마 초기라 할수 있다 장마전선이 확장되는 6월 중순에서 7월 말경이 바로 이시기에 해당하는데 이 때는 빗물의 수온도 높고 집중호우가 잦기때문이다.

그러나 새물이 흘러든다고 해서 항상 대어를 낚을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포인트를 잘못 짚거나 출조시기를 잘못 계산하는 바람에 빈작에 그치는 경우도 많다.

새물이 유입되면 낚시가 잘되고 대어를 많이 낚를수 있다는것은 왠만한 낚시꾼이라면 알고있는 기본상식 이지만 새물이 유입 될때는 어떤자리를 노려야하고 또 어떻게 낚시를 시도해야 할 것인지를 제대로 알고 있는 낚시꾼은 드문듯 하다.

| 새물찬스의 대어 포인트는 일단 물골이다. 새물이 유입되는 물골의 모양은 다양하지만 그 폭이 일정하고 일직선상으로 흘러드는 직선 물골 보다는 위쪽이 넓고 저수지 유입 지점에서 좁아지는 병목물골이 대어 포인트로 유리하다.
많은양의 새물이 좁은 물골을 통과해야 물의 흐름이 강해지고 집어력도 높게 나타난다.

먼저 물흐름이 가장 강한 쪽에 시선을두고 그 흐름의 힘이 미치는 범위안에서 포인트를 잡아야 한다. 일단 유입된 물이 정체되어 있던 저수지의 물과 만나는 경계점 .즉 흐르던 물의 속도가 슬며시 죽는 물목 구간이 제 1급 포인트가 된다.

이때는 평소 저수지 포인트 선정의 기본 조건이 되는 수초대와 바닥지형은 모두 2차적인 기준이며 , 물목이 형성되는 곳이 제일의 포인트로 대두된다.
또 물흐름이 강한쪽으로 밀려나있는 위치는 포인트의 기능이 떨어지므로 되도록 피해앉는 것이 좋다.

만일 물의 흐름을 직접받는 쪽의 저수지 바닥이 밋밋하고 그 언저리에 수초대가 멋있게 형성되어 있다고 가정해보자. 평소라면 물론 그 수초대가 좋은 포인트가 된다. 그러나 일단 새물이 흘러들면 물 흐름을 받는 방향으로 대어들이 모두 몰리게되고 그 수초대는 심할경우 빈작에 그치고 마는것이 바로 새물찬스의 포인트별 특성이다.

하나의 저수지에 물 유입구가 두개 혹은 그이상일 경우 그 물골 중에서 가장 큰 물골이 최고의 포인트가 됨은 부정할수 없다. 그러나 비가조금 내려 유입량이 적을 때에는 오히려 폭이 좁은 지류에서 호황을 보인다. 그 이유는 적은양의 물이라도 지류에서는 그 흐름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 흐름을 받는쪽을 앉을자리로 택한다고 해서 물이 강하게 흐르는 지점에 앉아서는 낚시를 할 수가 없다. 빠른 유속이 한풀 꺽여 찌를 세울수 있는 유속이면 적당하다. 이때 부력이 약한 찌를 사용하면 물살에 밀려 비스듬히 눕거나 떠밀리는 경우도 있다.혹시 물골이 멀리 형성되면 긴 대로 공략하고 가깝게 형성되면 짧은대로 시도 하는것이 좋다.

이때 많은 낚시대를 펴도 입질은 물골에만 집중되는것을 볼 수있다. 다만 수심은 새물찬스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되는데, 만일 물목구간의 수심이 60cm미만으로 지나치게 얕다면 차라리 물목에서 좀 떨어 지드라도 최하 1m내외의 수심을 보이는 자리를 잡는것이 대어낚시에서는 훨신 유리하다. 왜냐하면 대어는 아무리 새물이 흘러 들어도 경계심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 수심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

☞ 새물찬스에 대해 찻아 퍼온글입니다. 비록 저의 글이 아니지만 앞으러 다가올 시즌에 대비하여 도움이 될거라 생각되어 찻아 올려봅니다. 펌이던 훔처오던 도움이 된다면 깃거이 찻아 올리는게 도리라 생각되어 ... 분명 큰도움 될것입니다.
붕알님 글 잘 읽고 갑니다..미쳐 몰랐던 부분이 많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이넘의 대물낚시는 배우면 배울수록 더 어렵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열심히 함 쪼아 볼랍니다.
다들 저녁은 드셧는지요.
저또한 여기서 배워가며 익힌것이 많습니다.
유치원때부터 릴로 원투낚시를 해왔지만, 대물낚시는 저도 월척특급(TV) 시작과 동시에 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함을 느끼네요.
알면 알수록 깊이 파고들면 들수록 어렵거나 궁금한점이 생깁니다.
모른땐 따라도 해보고 낚시터에서 만난 조사님들깨 조언도 듣곤 했었지요.
선배조사님들 보다 모르는점도 많고 틀린점도 있을지언정...
같이 아는정보 공유하는 자체가 얼마나 좋습니까.
허접한 답글이라도 절대 무시해선 안되고 존중해야 할것입니다. 나름대로의 노후화니까요 ^^;;
농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간혹 방해가 되는 요지가 많은데요.
피해주지 안는 선에서 낚시를 했음 합니다.
취미 생활과 생계를 위한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역시 붕알님은 인간미까지 느껴지시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수는 역시 다르다는걸 또 한번 느끼네요..^^
낚시도 좋지만 일단은 사람으로서 기본 도리는 하라는 말씀 꼭 지키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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