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 참새콩(1년정도) 조사입니다.
저번 보름을 2-3일 앞둔 달밝은 밤에 1000여평의 소류지에서 밤낚시 중 겪은 찌올림에 대하여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저수지 가장자리에 뗏장이 약간 있고,그 경계쪽으로 마름이 덤성덤성 나있는 경계선상에 (수심 1.5m 전후) 찌를 세웠습니다. 찌는 캐미만 나오게.
밤 11시경 찌가 약간 깜박거리더니 캐미 높이만큼 잠기더군요, 그리고,한시간쯤 지나서 찌가 캐미꽂이만큼 솟는걸보고 낚시대를 움켜쥐고 캐미가 솟기를 기다렸습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캐미 꽂이만큼 솟은 찌를 아무리 노려봐도 솟는걸 못느끼는데 어느듯 두마디,노려보면 정지한듯 꿈적도 않던 찌가 좌우로 흔드리는가 마는가하고 눈을 깜박이고 보면 다시 두마디 상승상태... 이렇게 찌가 20Cm정도 오를 때까지 10여분은 족히 걸린것 같은데요. 다시 찌가 아주아주 천천히 좌우로 흔들리는 것 같아 챔질하니 새우가 없었는데요.
10여분 동안의 찌오름 중에 제가 감지한 것은 찌가 정지해 있는 듯 하더니 1-2분후 아주 미세하고,느리게 좌우로 흔들린다는 것외 찌가 오르는 속도를 감지 할 수 없었는데요.
질문) 이런 찌올림을 정상적인 입질에 의한 것일까요? 아니라면 어떠한 원인?
입질이라면 챔질시기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이러한 입질의 특정한 어종인가요?
참고사항1) 소류지 사항 : 어종 - 붕어,잉어,향어,가물치등이 주어종으로 외래어 종 은 없으며, 낚시에 장애가 될 만한 잡어 입질은 없슴. 자생 새우와 참붕어 많음.
올초에 4짜 몇 수와 35전후 급 월척이 다수 나왔었슴.
참고사항2)
나의 채비는 원줄 5호, 목줄 케브라3호, 바늘 DX 지누 5호에 고리 봉돌 8호 정도 됩니다.
새우낚시에서 이런 찌올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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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은 제가 보기에 황소올챙이나 징거미,큰새우가 있으면 간혹 그런 현상이 있더라고요
제같은 경우에 잔챙이들이 있는 못이라면 발앞과 미끼가 착수하는 지점 1미터앞에 겉보리를 뿌려주면 귀찮은 놈들의 입질을 피할수가 있었습니다
짧은 소견인데 참고만 하세요
산 새우를 미끼로 사용할때 , 이새우가 물속에 초를 잡고오르락내리락 거리면서
이런 현상을 유발하는거 같고요 새우를 죽여서 쓰니깐 말뚝이 더라고요!
그리고, 찌가 처음 움직이기 시작하면서부터 10분을 기다리는데도 계속해서 올라오는데 챔질시기를 못잡겠더라고요. 그래서 무조건 이때다 싶어서 채질을 했는데 그게 39.7cm더군요.이건 콩이 였음니다.이게 정말 환상적인 입질이구나하는것을 알게 됐음니다.많은 경험하세요
참고로 저는 일년에 360일은 낚시함니다.
설명하신 정도의 느린 솟음이라면 미끼로 꿰어진 새우가
장애물을 타고 오를때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새우가 없어졌다니
이해 하기가 어렵네요.
찌가 느리게 솟는중에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보셨다면
그때 챔질을 해보십시오.
과거에 안동댐에서 향어낚시를 할때에 가끔은 찌가 솟으면서
좌우로 탁 탁 치듯이 흔들리는 움직임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틀림없는 챔질 타이밍 입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시고 대물과의 만남을 이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