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고민 끝에 20만원대 수초제거기를 구입하였습니다.
약 10미터정도 되며 일반 가방에 수납되는 사이즈에 옵션이 낫, 갈퀴, 그릇 세가지 인데요..
혹시 수초제거기 사용법이나 수초별 제거 요령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나 소개되어 있는 사이트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선배 조사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기다릴게요.
단적으로 궁궁한 것이
행낚에 물사랑님은 낫으로 모든 작업을 다하시던데... 흠... 그정도 되려면....
낫으로 자른다음 갈퀴로 마무리 하는게 낫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도 해보고 있네요..
여하튼 다양한 노하우 전수 부탁드립니다.
수초제거기 사용방법 및 수초별 제거 요령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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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작업하시어 이쁜 붕어만나십시요
낫은 몇번 쓰다보면 무뎌지니 가끔씩 날을 갈아주시고요(숫돌등을 이용)
벼밸때 생각해보시면 쉽겠네요.
일자로 베지않고 아래서 위로 베듯이 하시면 됩니다.
갈대작업이 조금 힘들고 부들은 좀 쉬운편이며 물위에 떠있는것들은
갈고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제가 볼땐 경험도 무시 못하지만 젤 중요한건 낫의 성능이라고 생각되네요.
득템 축하합니다.
한 여름에 빽빽하게 쩔은 말풀 작업 하다가 위로 치켜 올렸더니 손잡이 대 위에 굵은 절번이 두동강이 난 경험이 있습니다.
1. 낫 : 갈대, 연줄기 2. 갈퀴 : 말풀, 마름 3. 메쉬망 그릇 : 겉보리 줄 때 사용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용 후에 가능하다면 절번 분리해서 말려 놓으셔야 도장면 손상과 냄새를 막을 수 있습니다.
어느 분은 수초제거를 하실때 물속에 낫을 넣고 바닥에 풀까지 싹~ 다 베버리시더라구요... 흠... 대단하시죠...
바늘이 걸려서 그렇다고 하시는데... 뭐... 대꾸가 필요없네요...
저는 갈대나 부들을 쳐낼때 찌 자리만 옆으로 쳐 냅니다. 수면 바로 아래에서 대각선 위로 쳐 냅니다. 양 옆을 그렇게 쳐 놓으면... 찌 구멍자리 확보됩니다.
그 다음 마름이나 땟장은 절대 걷어내지 않습니다. 찌자리만 확보될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요... 낫으로 살짝살짝 들어서
옆으로 옮겨놓습니다.
그 다음 제가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인데요... 스윙낚시를 하다보니... 만들어진 찌자리 주변에 낚시줄이 걸릴만한 요소를 제거합니다. 예를 들어... 갈대 하나가 옆으로 쓰러져 찌자리 위에서 걸리적 거리면, 과감히 쳐냅니다. 당연히 낚시줄 걸리지 않을 만큼만 위로 쳐 냅니다. 물속에 잠긴 갈대는 건드리지 않는 거죠...
마지막으로 저는 받침틀 앞에...정리를 좀 하는 편입니다. 밀집해 있는 발밑 수초에 걸려 많이 떨궈봤네요... 그게 참 다 끄집어
내놓고 마지막 긴장이 풀리는 건지... 아니면... 붕어의 힘이 빠졌다고 오만한 생각을 하는건지 버릇인지... 뭐... 여튼...
발빝에 수초가 있으면 일자로 제거를 하는 편입니다. 일명... 붕어 끄집어내는 길목? 뭐 그 정도 작업합니다.
해야 합니다
바닥까지 쳐내려고 하면 낫이 돌에걸릴수도 있고 망가집니다
그리고 포인트도 망가집니다
가볍게 순간적으로 톡톡~당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잘려진 수초는 갈고리로 제거하시면됩니다~
행낚 물사랑님은 바닦을 다 긁어내시던데
절번 몇 개 순식간에 갈라집니다.
연밭작업도 줄기땜에..힘들기도하고 바닥까지베야 하는번거러움도있구요
일반 작업은 어떻게보면 수월한편이죠 수초제거기 펴고 부들이나갈대근처에다가가 순간에 착 착 하면 쉽게잘리거든요
근데 낫이안들어 억지로잡아딩기면 절번이 안들어갑니다 ㅜ.ㅜ그래서전 수초제거기 그자리서 박살내버렷네요....몇번그랬거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