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곳...

짬낚시 갈때마다 신기해 하는곳... 전 소류지을 즐겨 다니는데 맨날 꽝치고 옵니다. 그래서 붕어 보고 싶을때 오전부터 해 떨어지기까지만 입질이 오는곳으로 가끔 가는데가 있는데요. 집에서 5키로 정도 거리에 있는 강에 가는데 웅덩이라고 해야 하는지?잘 표현을 못하겟는데 장마가 오면 댐물넘이가 넘으면 잠기는 곳입니다. 평상시에는 물이 쪼금씩 유입이 되어서 마르지는 않는곳입니다. 크기는 28대 던지면 딱중앙...수심은 1.5미터 정도인데 매번 갈때마다 붕어 얼굴을 보고 오는 곳입니다. 20cm~30cm 까지는 수시로 잡는데 25cm만 되도 빵은 월척급입니다. 여기서 신기한거는( 제가 궁금해 하는거) 옥수수 새우 전혀 입질 없고요.밤낚시도 전혀 입질 없어요. 지렁이 한마리 꿰어 투척하면 봉돌이 바닥에 내려가는중에 입질이 옵니다.즉 바늘이 바닥에 닿으면 입질이 1시간에 한번 올까말까 하고요. 그래서 수요일에 오전부터 저녁까지 가지 채비라고 해야 하나요? 봉돌이 바닥에 있고 바늘 하나가 바닥에서 30cm 떠있게 하는 채비로 잼나게 붕어 구경 하고 왔습니다. 잡은거는 바로옆 강에 놓아 주고 왔습니다. 이런 경험을 해 보신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