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세요...?
추운날씨에 건강들 하신지요.
어제는 낚시방송 보다가 2시가 다되어서 잠을 자서 인지 눈꺼풀이 무겁습니다.
1월에 밤낚시 하는거 보니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누군가가 옆 에서 조금만 찔러 준다면 보따리 싸서 휭하니 떠날수 있을것 같은데
찔러주는 사람도 없고 찌를 용기는 더욱없습니다...^^;
사설이 좀 길었나요..??
신생저수에서 낚시를 해보신적이 있으신지요...
아님 준설하고 그 이듬해에 낚시를 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제가 잘아는 분중에 담수2년째에 흔이들말하는 대박을 보신분이 있습니다
이틀동안 월척9수에 준척 100수에 가까운 조황을본 분이 계시는데 평소의 성품의로
보아 거짓말 하실분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의 오촌 아재께서 작년 추석때 제차 트렁크의 우람한 낚시가방을 보시곤
10여년전 얘기를 하시는데 전년도에 준설한 저수지에 큰기대 없이 출조 하였는데
40키로의 어마어마한 고기를 잡아 동네잔치를 했다는 얘기 였습니다.
아재왈 오래묵은 저수지 일수록 바닥이 지저분하고 고기들이 산란을 못한다. 그때
준설작업을 하였고 마침 산란철과 맞물려 그런 조황이 있었는것같다....
여러분들도 위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적이 있으신지요 ?
저는 충분이 신빙성이 있어보입니다.
물론 제 눈으로 확인한바는 아니지만 충분이 가능 할꺼라 믿어집니다.
신생저수지 이니 담수한지 오래지않아 먹을것이 많아 성장여건이 상당히 좋았을거구
저수지 상류에 조그만 소류지라도 있으면 씨가될 자원은 충분할태니까요
저도 내년엔 신생저수지에 출조를 몇번 해볼까 합니다.
보아둔 저수지가 올해로 3년째 담수를 하고 상류에있는 소류지에서 1m에 가까운
잉어를 본적도 있으니 가능 하리라 믿어 집니다.
여러분 내년에 신생저수지로 대탐사를 해보심이....^^*
여러분들의 의견 경험을 또 기다려 보겠습니다....
[질문/답변] 신생 저수지를 노려라...?
그믐달 / / Hit : 3752 본문+댓글추천 : 0
다른분들 의견을 들어 보도록 하지요
항상 재미있는 질문 감사 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저수지가 만들어지고 그 다음해에 대박이라...좀 의아스럽긴 하지만
그믐달님 글을 보니 올봄 도전해보고 싶어집니다.
그믐달님...날 풀리면 초청 함 해주이소!
그믐달님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수지가 말라었도 만수가 되어 낚시를 하면 월척 및 월척급들을
만날수 있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아마도 땅 속에 어자원이 보존된 결과인 것 같습니다.
준설한 신생저수지도 아마 이와 비슷한 것 아닙니까?
새해엔 신생저수지 탐사 도전 기대가 됩니다.
흥미 진진한 질문들만 올리시네요. 신 생저수지라 재미 있어 보입니다
저도 신생저수지 함 파볼랍니다
글고 영양상태만 좋다면 대물은 몰르것으나 준척들은 가능하지 않을 까요?
근데 그믐달님은 뭐 하시는분이며 어디 사시는 분이세요
궁금합니다 함 뵙고 싶구요??
어느 낚시잡지에서 전국에 있는 대표적인 저수지에서 채집한 월척의 나이를
측정한 결과 보통 3~4년이면 월척으로 자란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붕어가 오래 살아서 월척이 되는것이 아니라,
단지 모든 붕어가 월척으로 자라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월척이 될 붕어는 3~4년만 있으면 월척이 되지만,
대부분의 붕어들이 월척이 되지 않을 붕어는 10년이 지나도 월척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먹이 여건이나 기타 생존 여건에 따라선
수십년 마르지 않은 저수지 보다 신생저수지가 오히려 더 많은 월척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생각하기로도 가령 사람의 평균 신장이 170cm라고 한다면
다 성장해서 30년이 지난 사람일지라도 평균적으로 170cm이지만 160cm정도 되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 또 그 이하되는 사람도 많이 있는 반면,
초등학생들 중에도 180cm이 넘는 경우가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붕어의 평균크기는 6~8치 정도가 아닐까 하는 견해를 가져봅니다.
왜냐하면 그래서 성어가 되었다고 판단되는 붕어들 중에는 이런 사이즈의 붕어가 가장 흔했거든요.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하지만..
준설한 저수지에서 다음해대박은 많이봐왔습니다
바닥이 드러나도 뻘속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은있습니다
그런데 담수2년째의 신생지에서 다수의 월척은 이해가안됩니다
기존의 작은저수지를 더크게 재축조했다면 있을수있지요
질문하겠습니다
담수한지 얼마안되는 신생저수지가 먹을것이많다??
그러면 수초가 자랄수없는 마사토 바닥이라면...?
오래묵은 저수지일수록 바닥이 지저분해서 산란을못한다??
과연그럴까요?
그믐달님!
다른분들 의견은 어떻습니까?
저의 생각으로는 붕어의 성장 속도를 좌우 하는것은
첫째. 충분한 먹이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둘째. 체고를 키워야 하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육식 어종의 먹이 사슬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체고를 키운 다거나
육식 어종이 있는 저수지 에는 잔 씨알의 붕애들을 육식어종 들이 걸러주는 이유로 대어와의 만남이 쉬워진다고 생각 합니다.
몇해동안 수위변화가 없었던 저수지에 상류 수초밭이 바닥을 보이고 난뒤
직사 광선에 노출된후 수위가 다시 차오를때 오름수위를 따라 붕어들이
그동안 허기진 배를 채우기위해 폭발적인 먹이 욕구에 대박도
노려볼만 하겠습니다
대물낚시만을 고집 하신다면 신생지는 피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 원래 있던 작은 저수지를 대형저수지로 키운경우 ... 거의 대부분...
. 이것도 저것도 아무것도(작은 웅덩이 조차^^) 없었지만..... 신생저수지.. 에 붕어 방류한경우 ^^
물마른 저수지에서는 다음해 대박할 기회 분명 있습니다.. ^^
말합니다.
댐이란 수원이 강인 경우가 많고 댐 속에는 수몰된 수면들이
많을것이므로 어자원이 넉넉한 이유를 짐작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수지의 경우에 이전의 작은 저수지가 수몰되지 않고
순수히 맨땅에 둑을 만들어서 축조한 저수지라면 아무리
붕어의 성장여건이 우수하다 하더라도 5년여의 기간은 지나야만이
월척의 개체수가 확보될것 같습니다.
붕어의 성장여건을 결정하는 요소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몇가지를 꼽는다면
일조량이 많은 저수지
수초가 많은 저수지
새우등 먹이생물이 많은 저수지
곡물의 유입이 활발한 저수지
등이 있을것 같습니다.
간혹 강이나 큰 늪지등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저수지의 경우에는
전역을 철저히 준설을 하고서 1-2년만에 마릿수의 월척이 낚이는
경우를 보는데 준설시에 뻘속에 깊이 숨었던 붕어라기 보다는
마릿수를 보건대 아마도 물길을 따라 올라온 붕어로 보여지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의견을 내어주신 분들의 다양한 경험과 의견이
재미와 낚시발전을 동시에 도와주고 있어서 참으로 반갑습니다.
저의 질문에 답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
꾸벅~~~
위에서 말한 신생지는 상주에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꽤큰 대형지로 들었을뿐
더이상 자세한 내용은 몰라서 대답을 드릴수가 없군요....죄송...ㅠㅠ
저의 고향은 영천입니다.
지금은 타지에서 일하고 있지만 고향마을 어릴적 소류지는 나의 짝사랑 이며
동경의 대상입니다. 대물이 우글거릴 만한 산꼴짝 소류지가 지천에 널려 있는
그런곳이 그립습니다.
친구동네에 골짜기를 막아서 3~5만평 가량의 계곡지가 생겼습니다.
상류는 수심이 깊지않은 곳도 있어 반계곡지의 형상을 보이고 있지만 제눈에는
깊디 깊은 계곡지 입니다.
막은지 십년째 되는 해가 작년이었고요..
작년 향.방 받으면서 그놈을 만났지요. 제가 낚시꾼이니 당현이 질문은 그저수지
정보 였습니다.
나: 거기 요즘좀 올라오나 ?
친구: 몰라 내가 낚시할 시간있나. 봄에는 앉을자리없다.
나:나오니까 사람들이 있겠지? 큰거 있나???
친구: (침 티기면서) 억수로많다. 작년에 동네 히야하고 거물쳤는데 50넘는
붕어하고 향어 80 잉어 존나큰거 마이 잡았다 아이가...
나:구라치지나라 50짜리 붕어가 누아 이름이가?
친구:진짜라 카이까네 니 내 못믿나?
나:몇년 됏다고 50이 나오노 말도 안된다
친구:못막고 공사한 사람들이 고기 방생했다 아이가.
나:그사람들이 말라꼬 방생하는데.?
친구: 나도 들었는데 못만들면 다 방생한다 카던데...
나:글나?근데 니 쵸크치는거 불법인거 아나 걸리면 벌금300에 콩밥6개월이데이
(심각한얼굴로...)
친구:동네 히야들이 하지 나는 않한다.
나:그래도 니가 하지 말라꼬 말려야지 클난데이....
친구: 알았다.
이건 작년에 그 친구와의 내용 이었구요 참고로 그 저수지는 5년째 되던해에
소문이 나기 시작 했었습니다. 아는분 한분은 소문나기전엔 한번출조에
월척 한마리는 거져 였다고 말씀 하시더라고요...
저는 타지에 나가 있었으니 당연히 몰랐었고요.
참고로 그 저수지 위에는 참한 소류지가 있습니다. 동네분들이 낚시를 못하게
한다고 하는데 찾다가 못찾았습니다..ㅠㅠ
준설한 저수지는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이니 언급 하지 않겠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신생저수지에서 먹을것이 없다는 말씀이 조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붕어에게서 먹을것이란 새우,참붕어,플랑크톤등의 수생곤충?들만이 아닐것이며
수초란 붕어에게 좋은 은신처와 함께 먹을 곳을 재공하나 수초의 유무가
먹이감의 많고 적음을 가늠하는 척도가 아니지 않은지요
붕어란 월래가 잡식성이 아니었던가요? 붕어에게서의 먹이감에는 풀씨도 될수 있으며
육지의 모든 곤충이나 별레도 아주 영양가 높은 별식 이라고 보아집니다.
지렁이 또한 수중에 사는 벌레가 아니고 육지의 벌레 였듯이....
새물찬스에서 대박의 확율은 단지 오랜가뭄으로 인한 용존 산소량 부족으로
인한 고기들의 몰림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로 인해 땅이 파지면서 육지의 온갖
먹이감의 유혹 또한 빼놓을수 없는 이유라 사료 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저는 가능한 일이 라고 판단이 내려지는군요.
4짜 만이 진정한 붕어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은 모르겠지만 한번쯤은 속는셈
치고 가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닥이 지저분 한곳의 산란에 대해서는 저도 경험을 해보지 못했던 부분이고
경험또한 할수없는 부분입니다.
다만 조력이센 저의 사부격이 되는 분한테도 한차례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고
저또한 반박할 자료가 없으니 그사실에 대해서는 그냥 믿는 겁니다.
옛말에 틀린말 없다 하였으니^^*
또 쓸대없는 말들을 널어 놓다보니 얘기가 길어 졌군요...
죄송합니다.^^*
좋은공부 좋은토론거리를 찾아 또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농업기반공사에서 새로히 저수지 공사를 하고, 마지막에 합격 판정을 받으려면 준공검사를 마처야 합니다.
준공검사시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어족자원 조성의 명목으로 저수지 면적당 행당되는 양 만큼의 괴기를 푼다고 합니다.
이때 들어가는 치어중에는 업자별로 각기 다르겠지만, 붕어 준척급 이상의 개체도 상당히 들어간다는 얘길 들은것 같습니다.
신생저수지에 똑같은 칫수의 치어를 방류하였다면, 2년만에 월척 으로 크기에는 상당히 어렵지만, 자원조성시 들어간 자원중에 꼭 치어말고, 중~ 성어급도 들어간다는 말을 생각하면, 2년만에 여러마리의 월척 잡을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근데 거그 워디레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