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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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기가 무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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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칸을 주로 사용하다가 얼마전 뉴 신기루 골드 3.6칸을 구입하여 양어장에 출조 하여 앞치기를 시도하니 손목에 무리가 많이가서 정확한 포인트에 투척은 커녕 던지기도 힘들지경 입니다...다른조사들은 보니까 3.5칸 3.6칸 앞치기 잘만하던데 ... 낚시대가 무거워서 그런겁니까(155g 이라고함) 아니면 요령이 없어서 그런겁니까? 요령이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36대가 155g이라면..그것이 맞다면???..가벼운 낚시대 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다이아플렉스도 그거보다 10g쯤 더 나갈겁니다.
물론 무게의 균형이 앞쪽으로 치우친 낚시대는 좀더 무겁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앞치기를 하실때에는...몇가지 꼭 필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사용하는 낚시대의 탄성과 균형점을 찿아서 최적합한 줄길이를 선택합니
다.이 과정은 현장에서 직접 실험하셔야 하는데...이 낚시대는 36대라면 어느정도
원줄을 짧게 매야 투척하기 좋더라 라는 것을 체험하실겁니다.

둘째...대의 탄성과 균형에 따라 적합한 봉돌무게가 있습니다.
찌의 부력이 약해서 봉돌이 너무 적은 호수라면 긴대로는 투척하기 힘들수 있습
니다.물론 너무 무거워도 대끝이 쳐지니 곤란하겠지요.

셋째...36대가 155g이라면 그렇게 손목이 아플리가 없습니다.
다시말해 님의 앞치기 자세에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오른손으로 대의 끝부분을 잡고 팔을 쭉 뻗습니다.왼손은 봉돌을 살짝 쥐고..
두 손가락으로 쥐면 되겠죠...이때 짧게맨 원줄은 팽팽히 당겨지겠죠...................
오직대의 탄력만으로 투척하십시오...
이때 봉돌을 쥔 왼손을 놓으면서 낚시대를 천천히 살짝 들어 주십시요.
낚시대를 쥔 오른손의 고정이 필요합니다. 좌우로 틀어서는 안되겠지요.

마지막으로...정확한 투척을 위해선 고기잡는데 급급하면 실력이 늘지를 않습
니다.실제로 대물낚시 조력30년에 형편없는 앞치기 솜씨를 가진분들을 자주
목격하는데...^^*(죄송).....집중해서 연습하십시요.도착해서 시간을 투자해
수백번씩 연습하십시요.그러면 낚시도 운동이 된다는걸 경험하실겁니다.
그러다보면 연습해 몰입되어 모든 근심을 잃어버릴때도 있습니다.
저는 투척할때마다 깊게 호흡을 들이쉬고 몰입하려 애쓰다보니.................
성격까지 침착해지더군요.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앞치기 실력에 놀라실껍니다.
준비하고....노력하고...천천히..느긋하게 즐기십시요...
호영님의 답변이 정답인 듯 합니다.

모든 낚싯대는 그에 맞는 나름의 원줄 길이와 봉돌 무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짧은 대라도 원줄을 길게 메어 버리면 앞치기가 쉽지 않죠.

그와 마찬가지로 36대와 그 이상의 대의 경우 대의 특성에 맞는 원줄길이가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님께서 손목이 아프신 건 전 이해가 갑니다. 이럴 경우는 우선

원줄이나 봉돌 무게 보다는 투척시 오른손의 위치에서 오는 문제일 거라 생각되는

데요. 개인적으로 36대 이상은 손잡이 맨 윗부분을 잡고 팔둑에 손잡이끝부분을

걸치고 앞치기를 하시면 정확하게 님께서 원하시는 부분에 투척될 뿐만 아니라

손목에 무리도 가지 않을 것입니다. 허접한 답변이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

다. 그럼....
친절한 답변에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팔아픈초짜님! 안녕하세요.
두칸이하는 낚시대 길이만큼 줄을 매어도 앞치기에 상관 없지만 두칸 반대
부터는 원출의 길이를 짧게 매어야합니다. 3.6칸대는 1메타 정도 짧게하시고
봉돌의 무게도 투척에 유리한 것으로 골라야합니다. 수초치기가 아닌 곳에서는
굳이 앞치기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수급의 조사님들은 다른 투척방법으로
20센치 범위의 안에 정확히 입수시킵니다. 늘 투척에 대한 연습으로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관건입니다.늘 즐거운 낚시로 기쁨을 엮으세요. 미흡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질문하신분과 같은 경우를 겪습니다. 낚시대마다 다르겠지만 3.6, 4.0칸정도면 고리봉돌을 기준하여 몇호 정도가 앞치기에 적절한가요, 찌 모양은 어떤종류가 쫗은지요? 가르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번 댓글을 달았으니 끝까지 책임져야겠죠...^^*
찌 모양에 따라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겠지요...........................
고리봉돌의 적절한 호수란 낚시대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같은 경질성을 띤 대라해도 향어대 종류와 일반 경질대는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예를들어 순전히 대물용으로만 만든 꼭 막대기같은 향어대나 대물전용대는
부드러움이 전혀 없어서 6~7호 봉돌을 달아도 지맘대로 팅~하면서 포물선을
그으며 날아가는데,연밭이나 부들밭에서 애를 먹지요.....
이때 고리봉돌 9~10호를 달아주면 그 약간의 더해진 무게로 인해...............
수면위로 스치듯 목표점까지 우아하게...착수음 소리도 거의없이 보낼수 있
습니다.9~10호봉돌을 일반 가벼운 고탄성대에 달아 투척해보세요................
대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영 어색하게 됩니다...허리밑으로의 힘이 약하니...
당연하겠지요...

결론은 다양한 호수의 봉돌을 준비해 짤게맨 줄에 달아서 몇번씩 투척하다보면
아!!!!...이정도 호수가 맞겠구나...하고 감이올것입니다.
그리고 그 호수에 맞는 찌를 선택하셔야겠죠.

잠이와서 이만...........
안녕하세요. 팔아픈 초짜님.
저도 초짜이지만 제 짧은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35대 이상은 앞치기가 참 힘이듭니다.
어느 대가 경질인지 연질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대에 자신을
길들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주로 떡밥낚시를 하는 사람이니 봉돌과 떡밥의 무게가 주는 영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대물낚시의 경우에는 미끼보다는 봉돌만이 영향을 주는 관계로)
같은 회사의 제품인 수파골드와 다이아플렉스로 예를 들자면,
다이아에 비해 수파골드는 좀 낭창거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이아플렉스가 고부력의 찌와 건탄이라고 하는 중량감있는 떡밥을 소화할 수 있는 반면에
수파골드는 저부력의 찌와 콩알떡밥에 더 멋지게 앞치기가 됩니다.
수파골드로 고부력의 찌(봉돌이 큰 것)를 달고 건탄이라고 하는 덩어리큰 떡밥을 달아본 결과
수파골드의 끝대, 즉 초릿대 쪽이 다이아플렉스보다 더 좌우로 흔들리며 날아가더군요.
물론 이것은 저와같은 초보가 느끼는 경우입니다.
고수가 된다면 어느 것이든 멋지게 던질 수 있겠지만요...

단지 제 생각에는 대의 특성에 따라 봉돌이나 미끼의 무게가 달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님께서 가지고 계신 대에 맞추어 여러 부력의 찌를 사용해 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처음 낚시대를 바꾸신 날에는 물고기를 잡겠다하지마시고 장에물이 없는 곳에서
새 낚싯대를 내 손에 익힌다 하는 마음으로 자꾸 물 속에 던져 보신다면
물고기는 덤으로 따라올 수도 있겠지요^^(*물론 떡밥낚시의 경우입니다.)

그리고 35대 앞치기가 힘드시다면 40대로 앞치기를 연습하세요.
그러면 35대는 우습게도 가벼워집니다.
어느정도 던지고보시면 같은 종류의 35대정도는 조자룡이 헌칼 휘두르 듯 하실 수 있을겁니다.

꼭 앞치기만이 고수의 길은 아닐겁니다.
저도 앞치기를 주로 하지만
낚시터에서 휘두르기하시는 고수 분들을 보면 혀가 내둘러집니다.
거의 예술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던지는 요령은 위에 답글 달아주신 분들께서 정확하게 말씀해 주셨네요.
연습만 하시면 처음엔 1미터정도 잘라내었던 원줄이 자신도 모르게 줄을 교체할 때마다
점점 길어짐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또 한분의 앞치기 명인이 탄생하시기를 빌며, 이만 두서없는 댓글 줄입니다.
좋은 나날들이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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