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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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시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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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피아노입니다.^^ 평지형 저수지가 있습니다. 상류에 부들밭이 제일 밀생해 있고 그 앞으로 뗏장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부들이 듬성듬성있고 뚝방쪽으로 갈대가 밀생한 저수지. 수심도 전체적으로 고르고 뚝방쪽이 그래도 제일 깊은 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봄과 가을을 통틀어..4마리의 월척을 잡았는데..전부 31을 못 넘었습니다. 동네 어르신에게 물어보니..물 마른적도 없고 고기도 많다는데... 그렇다면...시기가 안 맞는다는 건데.. 초봄과 가을...그래도 이론적으로 가장 괜찮은 시기에 나올 대물이 안나오니.. 조금 궁금하고 답답합니다.^^ 월척님들.. 이 저수지에 대물은 있겠죠? 그럼 시기가 언제일까요? 여름?(사실 여름엔 거의 잔챙이만^^::) 감사합니다.

피아노님 방갑습니다.
저수지 면적이 얼마나되는지가 궁금합니다.
동네 어르신께서 저수지가 한번도 마르지 않았다면 분명 큰넘이 있는것은 맞나봅니다.
수초 형태를 보아(특히 저수지 전역이 부들이 듬성 듬성있다면)쉽게 대물을 만나기가 힘들것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저수지에서 대물을 만날 확률을 따지자면 새물찬스가 제일 유리할것같네요.
저수지 중앙에 다른 수초도 아닌 부들류같으면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중앙 수초가 없어지지 않을테니깐요.
이상 허접한 답변이였습니다.
즐낚하세요
피아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좋은 저수지를 만난 것 같습니다. 원래 초봄의 산란 직전이 대물
찬스입니다. 그래도 늦가을도 붕어들은 동면을 위해 먹이 활동을
많이 하는 때이기도 하지요. 2번째 기록 경신의 시기 또한 늦가을이
됩니다. 저의 생각으로 대물 포인트는 뚝방쪽 갈대가 무성한 곳이
대물의 회유처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대물의 산란장은 주로
억센 갈대밭을 이용합니다. 연어가 회귀를 하듯 대물은 노는 곳이
다름을 아시고 갈대밭을 적당하게 제거 하시어 채비를 넣으시기
바랍니다. 늦어도 11월 중순 까지는 수온이 그런대로 유지되오니
참고하세요. 수온은 외기온도보다 2~3일 느리게 내려갑니다.
수온의 오름도 같은 원리입니다. 붕어가 가장 움직이가 좋은 수온은
섭씨 15~20도 수준입니다. 오히려 찬 외기온도로 새물이 들어오면
수온이 급격히 내려감으로 조과에 부진을 면치 못합니다. 대물은
외부의 소음이나 충격에 민감하여 재빨리 숨을 수 있는 곳을 선호
합니다. 그런 곳이 대물의 포인트임을 아시고 갈대 포인트에 바싹
붙이는 습관을 길들이십시요. 미력한 답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늘 즐.낚과 무탈의 조행 되시길 바랍니다....
초짜조사님. 늘사랑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내년 여름에는 세물찬스와 얼마남지 않은 가을이지만...늘사랑님의 말씀처럼..
11월에 한번 독하게 쪼아보아야 겠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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