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찌채비를 몇대해서 요즘 대편성을 하고 있습니다.
미끼는 새우와 참붕어를 사용하고...아직은 가벼운 채비로 셋팅했습니다.(영점 또는 아~주 천천히 찌가 내려가는..)
2주전 출조때..미끼는 참붕어..예신이 오기 시작합니다..20분간..꼼지락..꼼지락.....
그리고 찌가 올라오나 싶더니..
캐미 흔들듯이 순식간에 찌 몸통까지 쭉 올렸다가 푹 내려꽂았다가 3번을 반복하더니 멈춥니다..
정점에 챌려고 준비하고 있다가..손잡이 대에 손까지 대고 있는 상황에서 챔질 타이밍을 잡지못해
그야말로 눈뜬채로 당하고 나니 상황 종료입니다..
그리고 어제..2주전과는 다른 저수지에서..
미끼는 새우를 사용하고.. 새벽을 기다리는 도중..
밤 12시에 또 예신이 옵니다..또 20여분간...한마디를 올렸다 내리는데 1분 넘게 서서히...
그리고 찌가 옆으로 슬슬 기어가면서 3마디를 올라옵니다..챔질할려고 손잡이대를 잡고 있는데..
갑자기 또 몸통까지 순식간에 쫙! 올리더니 초릿대가 움직일정도로 힘차게 내려꽂습니다.
정점을 찾아볼 틈도 없이 말입니다..
또다시 눈뜬채로 당하고 나니 상황종료입니다..대를 들어보니
바늘끝에 새우등짝 빈껍데기만 달려있습니다..
채비가 너무 가벼워서 이런 입질이 오는지요..아님 미끼가 떠 있어서 쪽 빨고 들어가는 입질이 오는지요..
제대로 삼켰다면 설걸리더라도 후킹될법도 한데 이것도 아닙니다..
무슨 이유인지..알고 계시는 고수님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염주찌채비 입질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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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자동 후킹된적도 있지만.. 허무하게 지나가더군요
어떤때는 연주찌물고 공중부양.. 수면위로 점프한적도 있었어요 수심이 얗은곳이었거든요
다른분께서 글올린걸 본기억에는 찌가 꼬물꼬물 움직일때 챔질하니까
제대로 후킹이 되더라는 말씀으로 기억됩니다
그런대.. 이게 꼬물꼬물거릴땐 챔질하기가 .. 영 못미더워서...
저도 아직까지.. 꼬물거릴땐.. 챔질을 못해봤습니다..
연주찌의 위치와상관있을듯한대요..
새우달았을때.. 바늘에서 3센치미터. 정도 띄워서 하니까
약간씩은 찌를 올려주더군요.. 그래서 챔질을하니. 제대로 후킹이 되더군요
우리 물트림님의 말씀을 기대합니다.. ㅎ
가벼운채비로 하면 방정맞은 입질을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닥낚시는 붕어가 미끼를 발견하고 흡입하면서 봉돌을 띄우기까지
시차가 있으므로(목줄길이만큼 띄워야 봉돌이 들리고 찌에 어신이 전달되겠죠...)
영점채비정도의 가벼운 채비도 무관하지 않을까요...?
연주찌채비는 안착당시 미끼는 바닥에,목줄은 떠 있는 상황이므로
봉돌을 바닥채비보다 조금더 무겁게 찌맞춤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1人입니다.
어디까지나 사견이고...아직까지 입질 한번도 못받아봐서...^^
6대를 편성.. 그중에 호기심때문에 현장에서 연주찌 채비를 해서 2대(3.5칸, 4.2칸)를 실험해 보았습니다..
수심은 약 0.8~1M정도.... 바닥은 삭은 수초하나 없는 맨바닥이였구요... 물색은 낮엔 훤히 바닥까지 보일정도로 맑았습니다..
찌의 부력은 8호(고리봉돌기준)정도 였는데.. 연주찌 채비를 하니까 좀 더 부력이 먹더라구요..
해서 조개봉돌하나 원줄에 살짝 물리고 했더니 그제서야 찌가 예쁘게(?) 내려앉았습니다...
그날 총 7마리(월척1수와 8~9치붕어)를 잡았는데.... 연주찌 채비로 잡은것이 3수입니다..
입질의 형태는 생각보다 매우 훌륭했습니다... 입이 쩌억하고 벌어질 만큼 몸통까지 쭈욱 밀어 올려주었습니다...
십지어는 끝까지 올려놓고 한동안 멈추는 모습까지 연출했습니다...
아...미끼는 글루텐이였습니다.. 이쪽에선(중북부지방) 새우를 콩 옥수수들의 미끼를 쓰는곳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암튼 예신서부터 본신까지 이어지는 입질점수를 주자면, 90점정도는 됩니다..
물론 간혹, 예신중 아래로 쑤욱하고 끌고 들어갔다가 올라오는 찌도 있었지만요~^^
여러번의 제글속에 가장 많이 사용한 답글이......
절대 ...
영점 찌맞춤이나....가벼운 찌맞춤은 연주찌 채비와는 맞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읍니다.
왜냐면요...
일반 대물채비일땐....
영점 찌맞춤을 한다고 해도 현장에서 하진 않읍니다.
그다음 카본줄의 무개로 조금더 무거워지고..
미끼를 꿴 바늘은... 바닥에 닿은 봉돌과는 무관하게 자체의 바늘 무게와 미끼의 무게를 가진채 바닥에 닿아 있는상태구요.
날리는 입질은 잘 들어 오지 않읍니다.
그런데....
연주찌일때.. 영점 찌맟춤을 해버리면...
바닥에 봉돌이 닿아 있더라도 미끼와 바늘의 무게는 거의 붕어에게 없다고 봐야 됩니다.
그래서 입질이 아주 이상하게 들어올 가능성이 있읍니다....자체로 너무 가볍다는 이야기죠..
저는 이채비로 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입질은 좀처럼 없었읍니다.
저의 경우... 찌와 봉돌만으로 서서히 가라앉는 찌맞춤을 한다음 목줄채비로만으로도 좁살로 다시 부력을 잰다음
좁살을 원줄에 더 물려 주는식으로 확실히 무겁게 사용하고 있읍니다.
연주찌채비로 혹시나 현장 영점 찌맞춤을 하신 분들 계시면.... 고생좀 하실겁니다. 그건 실수 입니다.
일반 대물 채비보다 더 무거워도 미끼와 바늘의 무게는 붕어가 못 느끼니... 아름다운 입질 볼수있을겁니다.
생미끼의 입질은 원래 이상한것이 많은게 당연하나...
대물붕어는 조금만 올려도 입질이 아주 깔끔하고 둔중합니다.
믿고 지금 하시는 원줄위에 b 봉돌 하나더 다시는게...유리할듯합니다.
멋져부러요.
다시 한번 강조 합니다.
생미끼라는 자체가 벌써 입질이 다양할수 있고 ..
연주찌의 위치.. 자신의 연주찌의 부력 정도에 따라...여러가지가 변동이 생깁니다.
이러한 궁굼증은... 여러번 현장 경험을 통해...자기자신만의 타이밍으로 바꿀수 있읍니다.
한두번의 출조로 이게 좋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니라 과연 그날 그 바닥 상황에서 ..
연주찌의 역활이 타당했나의 문제입니다.
위치에따라 맞아 덜어지면 진자 좋은 입질 많이 받읍니다.
악천후 속에서... 그리고 더러운 바닥 속에서 월등합니다.
월님들... 이 귀한 철에 찌가 움직이는게 어딥니까? ^^ㅎㅎㅎ
모쪼록 498하세요.
다음 출조에는 말씀하신대로 좁쌀봉돌 더 달아서 무거운채비로 다시 입질 받아보아야겠습니다
물트림님 성의 있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추워서 일찍 포기하고요~~~~~~~~~~~~``
개인적으로 사용은 하고 있지만 새로운 패턴을 배우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