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 생미끼 붕어 대물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올 한해 낚시를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올 한 해는 월척 한 마리 못했습니다. 대물낚시 한지는 약 4년 정도로 얼마 되지 않았지만 첫해부터 1년에 한 두마리는 했습니다. 준척에 씨알 좋은 넘은 마릿수로 한 적도 많았구요.. 어쨌든 낚시 초보였던 5~6년 전에 낚시를 처음 배워서 장비가 하나 둘 늘어가면서 오히려 저에겐 월척 낚는 횟수가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실례로... 낚시 1~2년차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그것도 오전10시 쯤에 짬낚 갔습니다. 짧은대로(그 땐 초보라서 짧은 대 밖에 없었으니까.. 긴대가 26칸이었습니다.) 4대 피고 점심때가 다가오니 배고 고픕니다. 그래서 컵라면 하나 먹고 담배하나 피고 있었죠... 그때까지 3시간동안 잔챙이 입질 하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엔 짧은 대든 긴 대든 낚시입문기라 그냥 저수지에서 낚시 하는게 그냥 좋아서 입질이 3시간 동안이나 전혀 없었는데도 좋았습니다. 어쨌든 라면 먹고 담배하나 피고 또 걍 가만히 있는네 갑자기 부력 7호짜리 찌가 약 5~7센치 정도 쭉~~ 아주 천천히 올립니다. 그러더니 가만히 멈춰있더군요. 2초정도로요. 그 순간 혼자 생각으로 ' 어!! 저거 뭐지... 왜 찌가 올라오다가 멈춰서 가만히 있지....' 이러는 순간 챔질했습니다. 그 전까지 8치 근처 되는건 잡아봐서 손맛을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건 8치와는 비교가 안되는 손맛이더군요.. 물위로 올라오지도 않았는데 월척 손맛을 본적도 없는 제가 월척인지 직감했습니다. 물위로 꺼내어 줄자로 재어보니 32센치였습니다. 순간 흥분했지만, 결론은 그 후로 자동빵으로 그리고 어쩌다가 입질 너무 없을때 새우로 릴 한대 던져(사람 없을때) 월척35 잡은 적 빼곤 워리 잡은 적이 없네요... 장비가 좋아지면서 그리고 많아지면서 그런데...월님들은 어떠신지 초심으로 돌아가면 나을까요?

언젠간 한방에 대박치는날이 있을겁니다.
강한집념이 승리 하겠죠.
한번 터지기 시작하면 정신 없습니다.
그때부터는 월척 조사님이 되십니다.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대물풍덩한지가 16년정도 되었네요
이제는 조과에 그리 연연하지 않게됩니다
제가 입버릇처럼말한게
갈때마다 월척잡으면 낚시그만할겁니다
희소성의 가치가 있어야 재미가있듯이
꽝을치는걸 자연스럽게 여겨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대물잡는날이있으면 좋은것이고
꽝을쳐도 좋은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이네요^^대물낚시 4년도 안된 제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한거 같네요
편안하게....시간을 즐기세요

그때가...언제인지 모르지만...조용히 다가옵니다
이건 저의 개인적인생각인대,,처음 낚시를 시작하게되면
거의 대부분의사람들이 짧은대로 낚시를 시작하게됩니다,,왜냐?? 낚시대 운용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어느정도 낚시대 운용에 자신감이 생기면 낚시댓수가 하나두개씩 늘어나고
그에 못지 않게 길이도 길어집니다,..저도 올해 낚시 하면서 월척은,,많이못햇는대,,거의 다 32대 이하 짧은대로 낚어 낸거같습니다,,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