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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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뺀 저수지

4천평정도 되는 저수지가 있습니다. 주민분이 올 여름에 물이 말랐다고 했는대 새우망에 징거미 한마리가 잡힌걸 보았습니다.

 

도전해볼만 할까요?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기대는 별로네요.
느낌오면 해보시죠.^^
저수지에 직접가서 보지 않는 이상, 무어라 말씀드려봤자......

대부분의 낚시인들이
터가 무지하게 쎈 곳이나,
공사나 가뭄 등으로 물이 빠진 낚시터의 경우에는
고기 나왔다는 소문이나 말이 있어야 출조를 합니다만.
콘크리트로 바닥이 포장되어 있는 곳이 아니고서야
물 좀 마른 것 가지고는 고기는 웬만하면 전멸하지 않습니다.

2019년에 저수지 뚝방이 터져서,
물이 마른 저수지가 있는데.
저는 2020년 봄부터 한번씩 가서 독조낚시를 즐기고 있었는 데.
낚시하고 있으면,
"여기 얼마 전에 뚝방 터져서 고기 없어요"하는 사람들만 있었습니다.

올 봄에 누가 4짜 초반 붕어 잡은 사진을 올리더니,
사람들이 낚시하러 들어가기 시작하고,
지나다 보면 안 보이던 보트도 보이고,
낚시방송 촬영도 한 것 같더군요.
방송에서는 5짜?가 낚였던 것 같구요.
얼마 전에 주인 없는 보트가 제방까지 떠밀려 가 있는 사진도
이곳 월척에 올라왔더군요.

저는 봄에 4짜초반 붕어 사진을
우연히 접한 이후로는
출조대상지에서 아예 지우고 안갔습니다.
붕어들이 파고들어 뻘속에
오랬동안 살아 있습니다.
10여년 전 3천평 장도 되는 작은 저수지에서
아직 해가 있는 늦은 오후에 막 대편성 마치고 미끼 끼우는데
동네 어르신이 작년에 준설해서 고기 없다고 하더군요.

어디까지 파냈습니까? 여쭈었더니
제방 바로 앞에 접시물만큼 남기고 나머지는 굴착기로 긁어냈고
동네 사람들이 경운기로 퍼나를만큼 물고기 잡아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틀동안 9치 이상 ~월척급으로만
하류에 앉은 필자는 50여 수, 상류에 앉은 후배는 70~80수를 올렸습니다.

준설로 개체수야 줄겠지만 S모그님 글처럼 살아남은 녀석들도 많을 것이고
먹이 경쟁이 덜한만큼 더 빨리 자랄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도전해봐야 결과를 알겠지요.
S모그님이 말씀하시는 저수지를 아는데.. 나는 딱 한번 그 저수지에서 해봤습니다. 실력이 미천하여 한마리도 구경을 못하여지요.
공사방법, 기간에 따라 틀립니다. 진짜 물한방울 가두지않고 쪽 빼버리고 하는 공사도 있습니다. 당연히 고기는 전멸이지요.
바닥조건에 따라 좌우합니다
뻘처럼 파고들어갈수 있으면
봄에 물빼도 가을에 월척나옵니다
하지만 파고들지 못하는 곳은 몇년이 지나도 안 나옵니다
고기가 유입될 곳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곳은 한 10년은 잊어버리고 계세요
새우망에 징거미 한 마리가 잡힌 것은 해당 저수지에 붕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지만 물이 마른 상태에서는 붕어의 활동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신시리지......물빼고 대박 난곳 입니다.. 땡기면 하셔도 무방 합니다...
그런곳이 잘하면 대박나요
저도 그런곳에서 마릿수 경험 몇번있습니다
큰붕어는 죄다 땅속으로 박혀요
6개월이상 산데요
개채가 줄었을 확율이 높을 뿐 있습니다.
물빼고 그해 그다음해 도아니면 모라고하는데
저는 나쁘지않다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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