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낚시를 했습니다.
8대 정도 폈습니다.
찌가 움직이지 않습니다..전혀 ..절대 움직이지 않을꺼 같습니다..
미동도 어떤 잔챙이나 잡어도 아예 ..전혀...미끼..싱싱합니다..새우채집망도 말뚝입니다..안됩니다..
이 곳에 생명체가 없는걸까?얼마전 가뭄때 동네잔치하셨나?
물고기들도 태풍오는 걸아는걸까?머지..머지..?
도대체 이 곳은 .....ㅎ
완전한 말뚝....왜 잡생각이 더 나던지...초보의 잡념일까여?
그냥 라디오 켜고 밤 새 봅니다...ㅎ
완전한 말뚝일때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완전한 말뚝'일때 무슨 생각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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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한번만 올려도~~
제발쫌 ~~
이캄니더~~ ㅎㅎㅎ
한번은 올라 오겠지..하고 밤샙니다..
탓 하던 시절 이미 다 지났고요.
그냥 멍 때리며 앉아 있습니다.
대물은 잡는것이 아니라 잡혀 줄 뿐이라는 엄연한 현실에
마냥 초라한 허접조사.....ㅎ
높습니다 더더구나 채집망에도 아무것도 안들어 온다면 말이죠
예전에 제방공사하고 있는 저수지 상류에서 1박낚시했는데
밤새 입질비슷한 것도 없어서 허탈한 마음으로 철수준비하는데
그 곳 공사관계자분인지 인부인지 한분이 오셔서 물다빼고 바닥 긁고
공사두달째 하고 있는데 낚시 왜 했냐고 아무것도 없다면서 ㅎㅎ
저는 물이 심하게 없긴 했어도 그래도 예전에 고기많았던 곳이라 내심 기대하고 한건데 말이죠 ㅎㅎ
그럴 때,
이런 생각 듭니다.
'이거이거 오늘 제대로 잘못 짚었구나.' ^^;
철수를 할지, 포인트(가끔은 근처 저수지)를 옮길지, 아님 술 한잔 돌리고 새벽장 볼지 고민합니다.
솔직히 초저녁~자정까지 움직임 하나 없다면 철수하는 게 가장 현명한 결정이었던 때가 많았었던 것 같습니다. ^^
잡어나 미끼도둑들이 찌 콩당거리는 곳 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적막함이 주는 스릴감도 좋고.
어차피 빈손은 매한가지..~~
고기가 안올라오네 라고 말합니다
아니면 어디 지진 난나..?아~~~다좋은데.....
오로지 고기 올라오기만 바랄 뿐이죠^^
또자고 또자고...계속자다가 일나서 쉬한번하고 철수합니다 ㅋ
참고로 어젯밤 그랬네요 ㅎㅎㅎ ㅜㅜ
대 피면서부터 "내 팔자에 무신~" 이러고 포기합니다..
물가에 나간 것 만으로도 큰 복 이기에 미련없이...
아내 왈..잘 곳 이 없어서 맨 날 물가에서 자고 오는겨~ 합니다...
체념하고 푹잡니다..
가끔 아이 불러요. 야!동
아침에 낚수대 걷을 생각하니 막막하네..ㅎㅎ 요런생각
입질이 잦으면 손맛봐서 좋고
입질이 없으면 맑은공기 마시며 푹 자서 좋고... ^^
좋은쪽으로만 생각합니다.
"아....C발...X같네....오늘도 꽝이네...." ㅎㅎㅎ
늘 있는 일이라...^^; 별~감흥은 없어요~~~
그래도 출발시의 설레임, 물가에서의 여유로움 , 철수시엔 피곤한 몸이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기대감~~~ 이맛에 다니지 합니다.
2.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있었던 일~~
3.집 에 가 고 싶 다 ~~~~~~~~~~~~
ㅠ.ㅠ
다음엔 오겠지 ㅋㅋ
늘상 있는 일이니 만큼 여유럽게 생각합니다. 오늘도 구경못하냉 내자신을 위로합니다.
문제는 대접고 차에타서 부터 승질냅니다 아xx 자리잘못 잡았냉 xx 미끼 잘못 썻냉 하면서 혼자말 열나게 하면서 여기 다신 오지말아야지 다짐하면서 집에옴니다..근데 3일만지나면 또 가고 싶은건 뭔경우입니까 ㅠㅠ
사실 짜증아닌 짜증도 나지만 이렇게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니 너무 즐겁습니다~ㅎㅎ
공감..
지난날에 있었던일.. 가족생각.. 내가 왜?이고생을 사서 하나..
하지만 하루만 지나면 일기예보 알아보고 낚시가방 챙겨서 마눌님 눈치보면서 반겨주지도안는 봉순이님을
만나러 물어 물어 또 찾아가네요.. 그러나 만나러 갈때의 그 설레임이 있어 즐겁습니다
언젠가 오겠지 하면서 기다리다가 말뚝 귀신생각. 집생각, 애들 생각, 과거생각
내가 왜 이러고 있지 낚시가 좋긴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도 하죠
아놔 덥고 짜증도 나는데 나는 와이러고 있노 하면서 말이죠 ^^
11시~5시까지 오만가지 잡생각 그리고 와이프와 조용히 대화하구요
해뜨기 시작하면 내가 왜 이런 짓을 할까 후회합니다ㅋㅋ
새우,참붕어,옥수수중 미끼를 참붕어 6,새우 4,옥수수 2로 바꿔본다.
여전히 말뚝이다.
새우 6, 참붕어 6으로하고 옥수수는 뺀다.
계속 말뚝이다. 라디오 들으면서 지루한 시간을 보낸다.
참붕어는 머리, 배 따먹어서 새우로 12.
입질이 없으니 잠이 온다. 지금 시간은 1시30분-2시정도다.
새벽 4-5시 일어날 생각을하고 차에서 잠을잔다.
5시30분경에 일어났지만 몸이 피곤해서 "에라.. 모르겠다"
생각하고 더 잠을 때린다.
아침 7-8시경에 일어나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12대 걷는다.
그래도,잠이라도 잤으니 덜 피곤하다는것에 만족한다.
술담배도 줄이겟다고
1. 도착해 낚시대펴면서 조금있으면 입질 오겠지.
2. 초저녘에는 입질오겠지
3. 캐미꺽으면서 부터는 입질오겠지.
4. 밤 12시안에는 입질하겠지.
5. 2~3시간 눈붙이면 새벽에는 입질하겠지.
6. 해뜨기전에는 입질 할꺼야.
7. 해뜨면서 부터는 땀흘리며 대접을생각에 걱정하면서 자릴잘못잡았나 다른곳으로 갈껄 그랬나.
8. 출조때마다 하는말 씨~벌 붕어얼굴 참 보기 힘드네.
매번 이렇게 낚시 다님니다. 이제는 물가에 않자있는 재미도 괜찮은것 같읍니다.
그러다 소변 보려가거나 딴짓하다 보면 찌내려갑니다.. ㅋ
애들 귀신입니다.
그리고 담날 아침에
찌에 뿌리 나왔나 확인합니다....ㅠㅠㅠ
12시에서 4시까지 푹잡니다 잠자다가 낚시대 한번 털리니까
노 하후가 생겼는데 1ㅇ대 장전하면 고가대 5대 저렴한대 5대 장전했다 차량에
잠자러갈때 고가대 5대는 걷어서 차안으로 가져 갑니다
도적넘들 저가대는 안가져 갑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수심이 맞쳐진대 미끼달고 투척하는데 시간이 별로 안걸립니다
언-냐가 전부는 아니니까
마음 비우고 쉬엄쉬엄 하세요 ***
내내 이 생각할 듯...ㅋㅋ
에휴 밤낚시 못해 먹겠네..... 다시 미끼 달고 던집니다.
슬슬 졸음이 옵니다.찌가 올라오는 헛것이 보입니다. 챔질합니다. 잠이 확 깹니다.
에휴 밤낚시 못해 먹겠네..... 다시 미찌 달고 던집니다.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아침 입니다.
오늘 여기 다른사람 들와서 대박치는거 아닐까 하고 불안불안 안습안습... 터벅터벅 돌아옵니다. 당분간 밤낚시 안해야지
하고 곧 잊혀질 다짐을 합니다.
슬슬 어제 채비 할 때 뭔가 잘 못했나?
미끼를 바꿔 볼까? 하다가
우선 미끼를 바꿔 보고
다음은 결국 채비를 만저 보는데
이미 주임상사가 된 찌는 그냥 말뚝인 경우가 많지요.
저는 항상 고개만 돌리면 찌가 움직이는 입니다. 보고있음 말뚝.ㅡㅡ
안볼때 움직이는 귀신 붙은 찌인가.. ㅡ.ㅡ
다른 생각할거 없이 저라면 작은 새우나 머리를 까서 넣어보기도하고 참붕어 옥수수 떡밥등으로 교체를 해보겠습니다
그래도 입질이 없다면 수심대를 달리하고 포인트를 옮기고 그래도 입질이 없다면 저수지를 옮기겠습니다
몸 컨디션이 좋을 때는 주로 맑은공기를 주욱 마십니다.
몸 컨디션이 나쁠 때는 주로 담배연기를 주욱 마십니다.
혹여, 반대로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현실입니다~ㅎㅎㅎ
자야되나 계속 지켜봐야하나? 고민합니다..
또한 이저수지에 붕어가 몇마리나 있을까 궁금해 합니다..
저수지 물빼서 붕어 몇마리 있나? 확인해보구 싶습니다..
내가 실력이 없는건지 붕어가 없는건지? 궁금하거든요...^^
그 다음 대왕붕순이가 놀만한 부들이나 수초쪽을 찾아 헤메봅니다.
붕순이가 놀고 있을것 같은 곳을 보며 주위에 디따 큰 짱돌를 집어 듭니다.
그 다음은 속으로 외침니다. "여기서 놀지말고 절루가서 입질이나 좀 해라" 라구요~^^
하고 저녁내내 밤새도록
생각합니다
아직 수양이 부족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