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가까이 낚시를하며 길이가10센티가 넘는 엄지만한 새우롤 미끼로쓴건 어제가 처음 입니다.
채집이 그런거밖에 안되어 51대에 하나만 넣어놨는데 새벽 3시쯤 기가막힌 입질을 봤습니다.
아주천천히 껌뻑입이 2~3회 후 2단 입질로 끝까지 올리는데 밀어올리는데 한 15초걸린거같습니다.
숨막힐정도로 처다보다. 정점에서 5초정도후 깍딱이는거보고 챔질했지만 헛방이었습니다.
돌아버리는줄 알았는데 40분후 같은 입질입니다. 3단 입질인데 이번에는 거의정점 다와서 챔질 했는데 또 헛방입니다.
한시간 후 47대에서 같은 입질. 이번에는 정점에서 한 15초 정도 놔뒀습니다. 역시 헛방 입니다.
같이간 사람들 전반적으로 지렁이는 잔챙이. 옥수수는 준척. 새우는 월척이 나왔습니다.
새우 입질에 큰씨알이 잡히는 곳입니다.
그후 입질이 없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요? 큰 새우는 더 늦게 챙질 타이밍을 가져야하나요?
같이간사람중 한분이 같은상황에서 2분정도 후 옆으로 끌때 챙질해서 46을 잡은적있다고 하는데..
다들 새우로 32, 34, 37 등 잡았는데..
하튼 고수님들한테 듣고싶어 글올립니다.
뭐가문제 인가요? 옆으로 끌때까지 1분이든 5분이든 기다렸어야하나요?
[질문/답변] 왕새우입질 질문드립니다.
쿠오퀘 / / Hit : 8147 본문+댓글추천 : 0
참! 난감헌디요...(무순 아바타도 않이고????)
국내민물 자생 새우는 10cm가 없는 걸루알고
있는디요 !나가 잘 몰라서라 ..
혹시?? 쉬엄 띠고 꽁지 띠뿔고 줄자질 혀신것은
않이 것지라...???
않이라문????....
난감허네....―,.―
지송혀요!!―,.― !!
씨알이 작거나, 미끼에 비해 바늘이 작거나, 흡입이 안 되었거나,
아니면 찌맞춤이 예민하여 잔챙이가 덜 삼키고 올렸을 수도 있고,.. 등
그 정도에서 훅킹이 안되는 것을 보면 분명 가물치는 아닌 듯 싶고,..
매우 흥미로운 글이군요..
테스트를 해 보면 답을 알 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작은 미끼의 새우로 한 번 해 보시고 결과를 판단해 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새우는 방금재보니 8센티군요. 평균 7~8 센티에 알배서 빵좋은 새우.
저수지는 정읍 쪽 반계곡지 입니다.
술퍼맨님 글이 공감이좀가는군요 그럼 더 기다렸어야 했었나봅니다. 으휴~
그나저나 미늘을 항상 머리방향으로 했는데 꼬리방향으로 바꿔야할지 고민되네요..
하지만 붕어라면 그것도 대물이라면 그정도 시알의 새우는 삼킬것입니다. 15초나 기다렸는데 헛방이었다는것은 거룩한님 말씀대로 붕어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 되네요~
자주는 아니지만, 살치도 징거미도 자잘한 붕어도 갈겨니도 동자개도 중후하게 밀어올리는 입질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큰 씨알 붕어는 성인 엄지손가락도 입안에 들락날락하는데 8cm 새우가 커봐야 얼마나 크겠습니까.
주위엔 징거미 통으로 써서 4짜 낚으신 분도 계신데요.
세번이나 그런 입질을 받고 걸림도 없었다면, 분명 대물붕어는 아니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엄지손가락만한 새우라면 감성돔 6호 이상은 되야 바늘이 제 기능을 합니다.
그렇지만, 바늘크기 이전에,
입질 시간 15초씩이나 걸리는 입질은 정상적인 입질은 아닌것 같네요.
저도 한 해안가 저수지에서 오후에 그런식으로 아주 천천히 올리는 입질을 몇 번 실패 끝에 잡아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우렁이가 데롱데롱 달려서 나오더군요.
만약 새우가 크고 살아있다면 새우가 끌고 다닐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커다란 새우 달았을 때 고부력 예민한 맞춤인 경우 새우가 그러는 거 같더군요.
몇 번 헛챔질 후 이상해서 살살 당겨보니 그대로 씩씩하게 달려 있더군요.
주로 쭉 솟아오르다 정점 없이 내려가거나 순간적으로 빠는 모양이었습니다.
방개의 찌올림은 정말 대형과 똑같지만 방개는 찌를 내리질 않더군요
바늘을 몇호..어떤꿰기로 쓰셨는지..궁금하군요..
엄지 손가락만한 새우..등꿰기를 하셨다해도.. 최소한 감성돔 5호 이상은 쓰셔야 될것같네요(5호도 좀 작은것 같은^^;)
몇해전 청송 모 소류지에서 밤낚시를 했었죠..
밤10시경 예신후 2~3마디 올린후 옆으로 기어가는 입질..(전형적 대물입질)챔질....헛방 ㅡ.,ㅡ
감성돔 5호바늘 꼬리꿰기... 새우가 크다싶어 등꿰기로 바꿈..
1시간여 후 같은대에서 같은 형태의 입질... 챔질에 성공해서..38.5센티 붕어를 랜딩했는데요...
생미끼.. 특히 새우의 경우 바늘을 크게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낚이는 붕어 사이즈에 바늘을 맞춰쓰시지 마시고.. 미끼 크기에 바늘크기를 맞춰 쓰시기를 권유해 드립니다..
감성돔 7~8호를 쓰신데도..6~7치급 붕어들도 대롱대롱 메달려 나옵니다..
설치는 시즌입니다
바늘은 입밖에 있어서 헛빵나는 경우가 빈번히 생깁니다
한번에 훅 빨아들여서 먹기 힘든 크기의 미끼는 바늘 위치나 꿰는 방법도 꽤나 고민해야 합니다
7~8센티 정도되는 새우로 33짜리 한번잡은적은 있으나 입질과 챔질 정상적으로 잡았습니다.
그래도 큰새우는 못쓰겠던군요
끌고가거나 입질이 다끝났다싶을때 살살들어서 미끼확인해보시면 답나올듯합니다.
진도 소류지 중 정말 대하에 가까운 새우가 채집되는 곳이 있습니다.
그 새우를 감성돔 7호 바늘에 꼬리꿰기 해놨습니다.
예신도 없이 옆으로 끌고가는 입질이 들어왔서
미끼와 바늘 크기를 고려해 30cm정도 끌고가도록 두었다 챔질했는데 후킹되었고요
바늘을 목구멍안으로 3cm 정도 깊숙히 삼켜서 바늘 빼내느라 애먹은 적이 있습니다.
계측결과 붕어는 34cm, 시기는 3월 초순이었고요....
월척급 붕어 입을 보면 거의 탁구공만하기 때문에
활성도의 문제가 있겠지만 어지간한 미끼는 쉽게 삼킨다고 봅니다.
작년에 그런적 있었조ㅎㅎ
왕세우에 찌올라오는것도 구분 안될정도로 아주천천히 올리는 찌올림
점점찍고 찌가 삐딱해질때 챔질한 기억이나네요 4짜아닌 38이였지만 그때 찌맞이란 아직도 생생하네요 ㅎㅎ
튀김옷 입혀서 튀겨드셔야죠~
아웅~ 맛나겠네.
찌가다솟아 넘어질때채도 안나오길래
다음부터는 너머졌다 찌가일어나
끌고 물속으로 사라질때 채니나오더라구요
찌길이는1m였구요
목줄은30cm이고 바닥채비 였읍니다
지가 그랬심더....장난끼가 쪼매 심해서 ㅠㅠ 용서해줍쇼
대류 현상으로 인한 찌 올림 저도 기가 막히게 올린 것 본적 있습니다.
특히 긴대에서 본적 있습니다.
미끼는 새우였습니다.
전혀 밑걸림 없이 찌가 올라 왔다라고 하면 바늘 문제도 있고
다른 문제도 있겠지만,대류 현상 한번쯤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대류가 생기면 전 낚싯대에서 발생할 수도 있지만,
특정 낚싯대에서 생기면서 하나씩 하나씩 옮겨가는 걸 본적도 있습니다.
계곡지도 아니고 평지형이었습니다.
평지형 중에서 가장 수심 깊은 곳에서 낚시할 때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