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 가는 계곡지 저수지에 최근 붕어를
잡으면 꼬리 부분이 거의 잘리거나 훼손이 심하네요
그곳은 1급수 수질에 마사토로 이루어 졌는데..
이상하다구 생각하던차에 동네 청년 한사람이 다가와서 봄에 가물치 10여마리 풀었다구 하더군요
왜 가물치를 풀어 놓았을까요
참구로 그곳은 산속 계곡지로 7000여평은 되나
낚시꾼과 쓰레기도 거의 없는 곳인데..
그 이유가 궁금 합니다
왜 가물치를 풀어 놓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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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키워 잡아먹겠다는 심사였겠지요.
허벅지 굵기의 가물치를 잡아 솥에 푹 고는 상상을 하면서 풀어줬을 겁니다.
베스였으면..
붕어 꼬리는 아마, 산란 때문이 아닐지... 가물치 공격이였으면 벌써~~~뱃속에 있겠지요.
계곡지에 가물치는 좀 그렇네요. 수초하면 가물치 인데....
가물치도 붕어봐가면서 먹지 다건들이진안습니다 ㅎㅎ 적당한크기만 섭취할뿐
엉터리꾼님 말씀대로 먼 훗날 식용으로 삼으려고 풀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제가 어릴 때 농한기에 저수기 물빼고 고기 잡아 동네잔치했던 기억이 있기에
미루어 짐작해봅니다.
아마 나중에 키워서 잡기위함으로 풀어놓은거겠죠~^^
가물치는 절대 잡아가지 말라고 경고를(?)하더군요.
이유인즉슨, 적당한 때 물을 빼서 동네 노인들 몸보신해드린답니다.
청년들이 자주 와서 감시도(?)하고 이래저래 신경쓰여서 오랫동안 안 갔었는데
어느날 생각나 가보았더니 낚시금지 현수막이 커다랗게 걸려있더군요.
저도 중국에서 건너왔다는 애기를 들은적있지만..
정확하지 않습니다.
중국 러시아 한국에서만 분포 했던 어류입니다..
일본경우는 우리나라와 타이완에서 수입한경우지요..
문헌에도 나와있습니다. 우리나라 토종가물치가 서식했다는거..
그리고 중국산이랑 토종이랑 습성이 틀립니다.
미국에서 폭군으로 이름날리는 가물치는 토종가물치와 좀틀린걸로 압니다만..
수백년전 중국에서 들여왔다면? 패스...
왜 패스냐면 배스가 수백년 지나면 토종이라는 억지 주장이 생길까봐요
배스는 수억년이 지나도 토종 아닙니다
귀화 어류도 아닙니다
단지 퇴치 대상 유해어종일뿐입니다
누군가 유전자 개량을 해서 식탐을 없앤다면 그 때는 다시 생각해보겠지만요...
오히려 붕어보다 오래된 토종이죠
중국가물치와도 틀려요
재미있게도 아시아가물치중에 한국가물치가 최고입니다
미국에서 악명을떨치는 가물치도 한국산이구요
다른 아시아국가 가물치는 60전후인데반해 토종은 미터가 넘어갑니다
그리고 가물치는 아주어릴때부터 무얼뜯어서 먹지않고 통채로 먹어요 ^^
다만 관리상 인근 주민들에게 임의적권한을 주는 것이지요.
허나 마음대로 금지 현수막을 붙일순 없죠. 텃세죠!
정말로 마을 어르신들위해서 그런거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