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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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요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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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선.후배님들청주에살고있는설수현입니다. 요몇달느낀건데낚시가시무룩해져서요. 중학교때낚시반활동부터 낚시에빠져들어 결혼전까지는 버스타고도다닐정도로애정이많았는데결혼후 먹고사는게 먼지시간이허락치 안드라구요.약5년전부터는하던일과정반대의길을가고있어 더욱시간이허락치안네요.직업상 휴무가몇일짬이생겨도 물가를안찿는저를 보고있네요.낚시대만 보고있어도좋았는데 어쩌다 이렇게 흥미를 잃은건지 이상하네요.오늘도 간만에휴가아닌 휴가인데도 누워서 뒹굴뒹굴~~물가가서대피기가 귀찮고 싫네요. 따분해서 소심한글 남깁니다.이런경우어찌해야 하나요...

권태기에 빠졌나봅니다.
겨울 지나고 따뜻한 봄이오면, 아무도 모르는 혼자만의 계곡지로
낚싯대 한두대들고 짬낚으로, 가벼운 출조한번만 해보시죠.
밤낚시는하지마시구요. 잔잔한 손맛만본다고 생각하시고, 그냥 자연을 즐겨보십시요.
잔챙이 찌맛이라도 볼수있다면, 어느순간 옛기억이 떠오르며 몸이먼저 반응할겁니다.
장비를 일단 제게 무분 하십니다...쿨럭;;;
낚시...
1.자주 (출조)를 하지 않으면 멀어집니다.
2.저도...
3.한번 두번 늦추다보면...
4.(출조)를 한다는것이 번거롭습니다.
5.(일기)가 좋지않네...(바람)이 부네...(흐리)다고 하네..(조황)이 별로네...기타.등등...
6.여러가지 이유를 만들어 냅니다.
7.낚시는...
8.언제나...
9.(출발)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10.(출조)과정이 다소 불편 하더라도...
11.낚시터에 도착하면 (마음)이 평온합니다.
12.시원한 물가에 낚시대 드리웠오. 세속의 모든 일 알바 없으니 옳고 그름 지껄여 무얼 하겠오. 내가 얻을것은 물속의 맑은 마음 이드라.
음~~ 권태기입니다~~
이럴땐 뭐 답 없네요......ㅠ
먹고 사는 것이 우선이지요...^^

낚시와 같은 취미 활동도 마음의 여유, 금전적인 여유가 있어야 즐겨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시는일에 부지런히 매진하시다보면 어느날 문득 낚시대가 만지고 싶어질겁니다.

저도 작년과 올해 중반까지 슬럼프 아닌 슬럼프였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그 권태기를 지나고 나니 주위를 둘러보게 되더라구요..

힘내시구요..
절대 장비는 처분치 마시길...^^
안가기 시작하면 점점 가기 실어져요...
산수부린님 말씀대로 가기싫은 이유를 대서 안가게 됩니다...
그러다 가기 시작하면 엉덩이가 다시 들썩거리지요..
선후배님들 조언감사드립니다.
한번용기네 보려구요.
늘 행복한낚시 하시구요.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랑 비슷한처지시군요
열정은 안식었으나
일이바빠 거의주말에도 일이죠?
조우회라도 가입하세요
월일회는 사람들도 만나고
낚시도하고..
너무빡빡하게사심 해롭죠?
한참 만사제쳐놓고 미친듯이 다닌적이 있었으나
일때문이기도하고 흥미도잃어 4년정도 낚시를 쉬었습니다.
개인적인일로 머리가복잡하고 않좋은일이있어
잠시잊고자 낚시대를 다시들었더니 다시 재미있어져
시간만 나면 물가로 나갑니다.
조황이 좋으면 더욱좋고 꽝이면 어떻습니까?
전 붕어욕심없습니다.
그냥 자연이좋고, 새까만밤에 찌불보는게 좋은걸요.
거기다 손맛까지 볼수있다면 금상첨화이죠.
지금은 몸이 피곤할정도로 오랜시간동안 낚시않합니다.
물가로 나가셔서 자연과벗하며 고기욕심없이
마음비우시고 즐겨보세요.
다시금 낚시가 좋아지실겁니다. ㅎ
저도 한 2년정도 권태기가 있었지요...
걍 냅둡니다.. 지금 시들었다고 장비 다처분하고나면 나중에 분명히 후회하시니 걍 두시고
지금 재미있는일을 하세요~
언젠가 다시 낚시가고싶으시면 그때 다시 시작하시면 됩니다.. 이좋은 취미를 버리시진 마세요~~^^
장비처분하심 분명히. 후회합니다. 때가되면. 물가에 있는모습에 빙그레 웃으실듯하네요~
권태기가 아님니더 사람이 살면서 벌어야 먹고 살지요
직업이 따라주면 좋은데 직업상 시간이 자주없어면
좀 시들 해젓다가 시간이 자주나면 자연스레 낚시대
가 손에 잡힐것 임니더 저도 살면서 군대 병원 구급자
일요일 없는데 30년 근무 하다보니 자연스레 있고
살았 음니더 나이들고 시간이 허락되니 낚시대가 봉고
트럭 어로 반차는 될깁니다 취미는 시간과 금전만
따라주면 다시 돌아옴니더 어릴때부터 하던 취미 어디
가겟음니꺼 다시 돌아올 그날을 ^^^^^^^^^^^^^^^^^^^^
돈 벌어 식구책임져야 할 때
일 안하구 낚시다니는 놈팽이 있습니다.

직극히 정상입니다.
여유가 나면 마음이 닿는 취미생활하면 됩니다.
걍 그렇게 뒹굴고 계십시오. 낚시대는 그대로 두시고...

걍 그렇게 시간이 갑니다. 그러다 보면...

걍 그렇게 권태기가 갑니다. 그 후에는 낚시에 대한 새로운 철학이 생길거고...그러면...

걍 싸짊어 지고 물가로 가십시오. 낚시에 대해 새롭게 개안 하실거고...

걍 쭉---- 가시면 됩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물 속에 비추인 내 인생과...^^
마음에 겨울이 왔군요..
그러려니 지내다 보시면 봄날이 올겁니다^^
사람치이고 마음치이고가 아닌이상 봄날오면 물가가 그리워질테니깐요~
쉽게말해서 님은 잡 놈에서 가정적인 아주 일반적인삶으로 돌아가는과정이라고 생각하십시요 이럴땐 낚시대 한대두대만들고 밤낚시가 아닌 낮에 짬낚시로 출조하시는것이 정신건강에도 아주좋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낚시 생각이 나곤 합니다. 낚시가서 젤 좋을때가 의자피고 물가 바라볼때 입니다. 하지만 한수도 못하고 대접을 생각하면 가끔 후회할때도 있더군요.
외도하세요.
바다낚시도 좋고 캠핑도 좋습니다.
하다보면 다시 민물낚시 생각나지 않을까요??
저와 똑같은 경우네요...
난 가기 싫었을때 내몸이 원하는데로 낚시접고
다른 취미나 일상에 전념했죠.
몇년지나 어느순간 낚시가방 들쳐메고 물가를 찾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가기 시작했는데 그 전 보다도
더 열정이 불타 오르고 애착이 가더라구요...ㅎ
다만.
앞에분들 말씀처럼 손에 익은 장비들은 꼭 소중히 간직하시길....
안타깝네요.. 일전에 두어번 만났을땐 꽤 열정적이었는데요~~
시간 나면. 혹 지나가다 한번 들리세요 커피한잔 합시다.. ㅎ
모충동.. 아시죠? 기를 한번 드리리다.. ㅎ
청주분이라 반갑네여~^^

어린시절 아버지 자전거에 매달려 낚시를 다녔지요...

학창시절을 거쳐 49세까지 낚시는 내게 어머님 품이었지요...

조우회도 만들어 많은이를 환자로 만들기도 했지요...

좋은사람도 안좋은 사람도 만났지요...

인생의 전환점에서 홀로서기가 필요하다 느꼈지요...

생업에 충실할때라느껴 지금은 월척으로만 대리만족하며 낚시합니다...

조그만꿈과 목표를 향해 달리며 위안합니다...

다시 물가에서 낚시할 그때를 기다리며 오늘도 가게안에서 손님들을 낚고 있습니다~ 진심을 다해서~^^
좋은 징조 같습니다... 이참에 낚시는 가끔~ 바람쐬는 정도만 하시고 생업에 박차를 가하심이 어떠실까요 ㅎㅎㅎ
흥미를 잃었을때는 마음이 시키는대로 따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다보면 불현듯 낚시가 가고싶을때가 있을 겁니다.
저의 경우는 낚시가 몸에 배여있다고 할까요 ? 그런데도 추울때라든지, 비가 억수같이 오는날은 내가왜 ? 이러고 남들이 보면 미친짓을 하고 있을까 생각한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십여년 전에는 실제로 몇달간 낚시를 가지 않은 적도 있구요
그때 몇달간 낚시하지 않을때는 낚시 가려는게 귀찮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낚시를 다시하지 않을까도 생각했는데 어느날 문득 낚시가 가고싶드라고요 어떤 계기도 없고
그냥한번 물가로 가서 앉아있어 봤으면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이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그전까지는 그야말로 전투낚시를 했었는데 몇달간 쉬고 난 후 부터는 두시간 넘는 거리는 가지 않고 거의 매번 밤 낚시를 했었는데 세번가면 한번 정도만 밤낚시를
하고, 겨울에나 장마철 등에는 낚시 안갈때도 많습니다.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세요 다시 낚싯대를 잡을때는 그야말로 즐기는 낚시를 하는 경지가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시간이 흘러도 낚시 가고픈 마음이 없다면 다른 취미를 찾아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저의 경우 낚시가 버릇이 될 정도로 되어 현재로서는 다른 취미를
찾을 생각도 없지만 오랜기간이 지나도 낚시에 흥미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찾아보면 다른 좋은 취미도 많을 겁니다.
귀찮니즘...
요인이 여러가지 가 있겠지요.
사람이 싫은거 아니면...시일이 지나면 생각날겁니다.
행위 그자체 를 즐기시고 싶으시면 장르를 바꿔보세요.
저도 2~3년 정도 낚시를 끊고 다른 취미에 빠져있었죠.

와이프랑 고복지에 포도삼겹살과 민물새우탕 먹으로 갔다가

연신 낚이는 붕어를 보면서(당시 산란특수 수중전 구경)

갑자기 잃어버린 뭔가를 찾은 듯...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취미도 돌고 돌지만, 낚시는 담배처럼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수렵활동이 인간의 본능 인 것 처럼...^^
낚시가 아니더라도, 소정의 취미생활은 꼭 하십시요.

여가를 담배, 술 이런걸로 떼우지 마시구요.

남자란 동물은 활동성 있게 움직이지 않고, 개인적인 시간을 갖지 않으면 병 생깁니다.

저도 몇년간 싹 다 접어버리고, 밥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 배변보는 시간, 씻는시간 빼고는 모두 일에만 올인했다가
스트레스성 심장병으로 죽다 살아 났습니다. 탈모나, 흰머리도 그때 생겼습니다.

낚시의 진정한 좋은 면을 그때야 깨달았습니다.
낚시를 다시 시작 했을때는 술담배도 했지만, 지금은 다 접고 물가에서 낚시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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