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지식 > 대물낚시 > 웃기는 미끼

미끼머쓰꼬 06-10-25 13:23

메뚜기도 먹고요....골뱅이도 먹고요,,,,번데기도 먹습니다....어떤분은 돼지비게도 먹는답니다..ㅋㅋ

조포 06-10-25 15:08

메뚜기도 먹고요....골뱅이도 먹고요,,,,번데기도 먹습니다....어떤분은 돼지비게도 먹는답니다.. 건빵두먹구...우동두먹구...햇반두먹구.....먹다버린 껌두 먹는답니다..^^
다음분께 넘깁니다.

서방 06-10-25 15:24

메뚜기도 먹고요....골뱅이도 먹고요,,,,번데기도 먹습니다....어떤분은 돼지비게도 먹는답니다.. 건빵두먹구...우동두먹구...햇반두먹구.....먹다버린 껌두 먹는답니다..^^

(저는 벤데기는 써봤구요. 메뚜기(여치)도 써봤구요. 쏘세지도 써봤구요. 카스테라를 으깨서 떡밥으로도 써봤고, )
어렸을적 들은 말로는 소고기를 미끼로 쓴다는데..

소고기 써보신분.. ~~~~ ( 붕어 曰 : 니들이 소고기 맛을 알어??)

eye9010 06-10-25 15:38

ㅎㅎㅎ붕어는 잡식성이라서 왠만한건 닥치는 대로 다먹는걸로 알고 있구요...

메뚜기는 미끼로 많이 써요...제가 있는 곳에서는 벼 메뚜기 사용하면 붕어는 기본이고..

갈겨니...피라미...메기까지 잡숨다~~

붕어는 먹이 앞에 놓고는 약간 포악한 기질도 보인답니다~~

올챙이로도 붕어잡아 봤구요...생쌀은 물론이고 밑밥용 겉보리는 그냥 삼켜 버리요~~

수족관에 붕어를 넣고 관찰해보면...먹이활동 시작하면 닥치는대로 다 먹더라구요...

죽은 붕애를 삼키는건 기본이고

얼마전에는 멸치를 줬는데....그 딱딱한걸 미ㅊㅣㄴ듯이 달려들어서 먹더군요...ㅡㅡ;;

입이 찟어질까 걱정될정도로 말이죠..~~ㅋㅋ

암튼 대단한 놈들같아요~~^^

기리지 06-10-25 15:57

메뚜기도 먹고요....골뱅이도 먹고요,,,,번데기도 먹습니다....어떤분은 돼지비게도 먹는답니다.. 건빵두먹구...우동두먹구...햇반두먹구.....먹다버린 껌두 먹는답니다..^^ 그나마 소세지 끼우면 작살나게 먹고, 참외도 먹고 수박도 먹고 코딱지도 먹습니다.

노랑붕어 06-10-25 15:59

아참!! 새우하고 콩도 먹는다는군요~ 글쎄~~! ㅎㅎ

퉁거리 06-10-25 17:06

..........................................................
.......................................................
앞에거 다잘 묵고요.........................
참붕어도 잘 먹던데 ㅋㅋㅋ??????????
..........................................

맥가이범 06-10-25 17:14

새우나 피래미등 잡고기는 전혀없고 주로 붕어가 나오고 간간이 잉어, 배스, 가물치가 나오는 연못에서

간식으로 먹다 흘린 연양갱을 호기심에 낚시에 달았었는데 서너마디 올리는 입질을 받고 챘는데 헛채고 말았네요

어떤 놈이 입질을 했을지 궁금한데 붕어가 입질했을 확률 90% 확신합니다

암튼 먹어서 죽지않을것은 다먹는다 생각합니다

혹시 못먹을것 먹고 죽는놈들도 있지않을런지?

무지개붕어 06-10-25 18:08

붕어란 놈이 워낙에 잡식성이라 못 먹는 것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낚시에서 입질을 자주 받기 위한 미끼로는 글쎄요...^^

근데, 오늘 이 코너는 특이한 미끼를 소개하는 코너인가요?ㅋㅋ
그렇담, 지도 한 말씀...

어느 일요일 낮이었습니다요.
비교적 조용한 곳이긴 했지만 주말이라 혹시 몰라 더 깊숙하고 조용한 자리에 앉아 한가히 낚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요.
그런데, 그 쪽은 한자리 밖에 안 나오는 곳이라 저수지에 사람들이 많이 와도 그 근처는 비교적 조용한 편이었지요.

그란디, 입질이 없어도 너무 없데요.
어느 따뜻한 봄날이었는데, 아직 수온이 차서 그랬나 봅니다.
그런데 갑자기 코가 막히데요. 답답해 죽을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새벽에 일찍 나올 욕심에 세수를 안 하고 와서 그런가 봅니다.^^
급기야 콧구멍에 손가락을 집어 넣고 말았지요.
후벼 파니 왕건이가 툭 하고 튀어 나옵디다. 으이~, 시원해. 숨이 터지면서 살 것 같았죠.

그리고는 다시 낚시에 집중했지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턴가 저도 모르게 찌를 주시하며 열심히 무언가를 비비고 있었습죠.
집게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을 사용하여.....
그 안에선 제법 말랑말랑하면서도 찰진 왕건이가 모양을 갖추어 가고 있었습니다.^^

어? 희한하네~? 떡밥이?
떡밥으로 달기엔 알맞은 크기와 찰기였죠.
바늘에 조심스럽게 달았습니다.
하도 입질이 없는 틈을 타 장난삼아서...
그리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아무튼 무심코 시간은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찌가 움직입니다. 설마?
어어? 찌가 들리기 시작하더군요.
서너 마디 올라 왔다 싶을 때 챔질! 그리고는 정확한 히트!

7치 붕어. 이게 웬일이랴아? 흐미, 야가 제 정신이 아니지 아마?
분명히 거시기를 단 바늘을 물고 올라 왔네?
웃어야 되나, 울어야 되나 모르것네~?

ㅋㅋㅋ, 이 사건 이후로 저는 글루텐은 안 씁니다.^^
단 하나, 거시기를 쓸때의 단점: 한번 밖에는 찬스가 없다. 잘~ 하면 두번까지?ㅋㅋㅋ

혹시 이 얘기 듣고서 저수지마다 코 후비는 분들이 늘어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허벌나게 겁나 부네요이.^^
하지만, 위의 얘기는 어디까지나 몇 년 전에 있었던 저의 실화구요.
지금은 그런 짓 안 합니다.
가끔 입질이 없을 때 생각은 나지만서두......쩝.^^

그럼, 님들 모두 즐낚하십시오.^^

붕어란 놈이 워낙에 잡식성이라 못 먹는 것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낚시에서 입질을 자주 받기 위한 미끼로는 글쎄요...^^

근데, 오늘 이 코너는 특이한 미끼를 소개하는 코너인가요?ㅋㅋ
그렇담, 지도 한 말씀...

어느 일요일 낮이었습니다요.
비교적 조용한 곳이긴 했지만 주말이라 혹시 몰라 더 깊숙하고 조용한 자리에 앉아 한가히 낚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요.
그런데, 그 쪽은 한자리 밖에 안 나오는 곳이라 저수지에 사람들이 많이 와도 그 근처는 비교적 조용한 편이었지요.

그란디, 입질이 없어도 너무 없데요.
어느 따뜻한 봄날이었는데, 아직 수온이 차서 그랬나 봅니다.
그런데 갑자기 코가 막히데요. 답답해 죽을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새벽에 일찍 나올 욕심에 세수를 안 하고 와서 그런가 봅니다.^^
급기야 콧구멍에 손가락을 집어 넣고 말았지요.
후벼 파니 왕건이가 툭 하고 튀어 나옵디다. 으이~, 시원해. 숨이 터지면서 살 것 같았죠.

그리고는 다시 낚시에 집중했지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턴가 저도 모르게 찌를 주시하며 열심히 무언가를 비비고 있었습죠.
집게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을 사용하여.....
그 안에선 제법 말랑말랑하면서도 찰진 왕건이가 모양을 갖추어 가고 있었습니다.^^

어? 희한하네~? 떡밥이?
떡밥으로 달기엔 알맞은 크기와 찰기였죠. 
바늘에 조심스럽게 달았습니다.
하도 입질이 없는 틈을 타 장난삼아서...
그리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아무튼 무심코 시간은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찌가 움직입니다. 설마?
어어? 찌가 들리기 시작하더군요. 
서너 마디 올라 왔다 싶을 때 챔질! 그리고는 정확한 히트!

7치 붕어. 이게 웬일이랴아? 흐미, 야가 제 정신이 아니지 아마?
분명히 거시기를 단 바늘을 물고 올라 왔네? 
웃어야 되나, 울어야 되나 모르것네~?

ㅋㅋㅋ, 이 사건 이후로 저는 글루텐은 안 씁니다.^^
단 하나, 거시기를 쓸때의 단점: 한번 밖에는 찬스가 없다. 잘~ 하면 두번까지?ㅋㅋㅋ

혹시 이 얘기 듣고서 저수지마다 코 후비는 분들이 늘어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허벌나게 겁나 부네요이.^^
하지만, 위의 얘기는 어디까지나 몇 년 전에 있었던 저의 실화구요. 
지금은 그런 짓 안 합니다.
가끔 입질이 없을 때 생각은 나지만서두......쩝.^^

그럼, 님들 모두 즐낚하십시오.^^

스위스 06-10-26 10:17

메뚜기도 먹고요....골뱅이도 먹고요,,,,번데기도 먹습니다....어떤분은 돼지비게도 먹는답니다.. 건빵두먹구...우동두먹구...햇반두먹구.....먹다버린 껌두 먹는답니다..^^ 그나마 소세지 끼우면 작살나게 먹고, 참외도 먹고 수박도 먹고 코딱지도 먹습니다.
먹고요. 오징어도먹구요....잠자리도 먹고요...땅콩도 먹어요. ㅎㅎㅎ

달무리 06-10-26 10:47

......
급기야 콧구멍에 손가락을 집어 넣고 말았지요.
후벼 파니 왕건이가 툭 하고 튀어 나옵디다. 으이~, 시원해. 숨이 터지면서 살 것 같았죠.

그리고는 다시 낚시에 집중했지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턴가 저도 모르게 찌를 주시하며 열심히 무언가를 비비고 있었습죠.
집게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을 사용하여.....
그 안에선 제법 말랑말랑하면서도 찰진 왕건이가 모양을 갖추어 가고 있었습니다.^^

헉헉헉.......웃다가 숨넘어갑니다....

미끼머쓰꼬 06-10-26 11:05

아구~~드러버라...무지개붕어님
난중에는 똥쓸라꼬요...ㅡㅡ...

시루나박 06-10-26 13:53

앞에분들 다 맞는데요.기가찬 미끼는 모르시네요.
붕어미끼에는 머니머니해도 산송이가 최고입니다요.
즐낚하시고, 498하세요

천년붕어 06-10-26 18:44

메뚜기도 먹고요....골뱅이도 먹고요,,,,번데기도 먹습니다....어떤분은 돼지비게도 먹는답니다.. 건빵두먹구...우동두먹구...햇반두먹구.....먹다버린 껌두 먹는답니다..^^ 그나마 소세지 끼우면 작살나게 먹고, 참외도 먹고 수박도 먹고 코딱지도 먹습니다.
먹고요. 오징어도먹구요....잠자리도 먹고요...땅콩도 먹어요. ㅎㅎㅎ

그리고 .......
아주 살짝 얼린 두부미끼
대물미끼로 손색이 없죠.
강추합니다.

백번김구운 06-10-26 22:49

무지개붕어님 -_-; 실망햇습니더 ㅡ,ㅜ 항상 존경을 햇것만 왕건이로 낚수를 붕어를 사랑합시다 지발요

붕촌 06-10-27 11:26

한마디로 붕애는 사람과 같이 한가지만 빼고 다먹는군요?

자 ! 여러분 붕애는 무얼 못먹나요?,,,,,,,,,,,농담입니다

무지개붕어 06-10-27 13:45

백번김구운님, 실망을 드렸다면 지송합니다.^^(괜히 재미만 드리려고 하다가 실망까지 뽀나스로 드려 부네요.ㅋㅋ)
실제로도 제 수준이 뭐 딱 그런 정도랍니다.ㅋㅋㅋ
그래도 요즘은 붕어들의 식성(?)을 많이 생각하면서 낚시하고 있답니다.^^

붕촌님, 붕애가 뭘 못먹지요? 진짜 궁금한데요? 지발 답 좀 공개해 주시길....
안 그러면, 대물낚시 Q&A에다가 <붕애는 무얼 못먹나요?>라는 질문 올릴 겁니다.^^
빨리요~~~~~~~~~~~~^^

설촌놈 06-10-28 20:01

메뚜기도 먹고요....골뱅이도 먹고요,,,,번데기도 먹습니다....어떤분은 돼지비게도 먹는답니다.. 건빵두먹구...우동두먹구...햇반두먹구.....먹다버린 껌두 먹는답니다..^^
생물도감에 보면 붕어는 잡식성으로 나와있습니다.
수중에 사는 모든 곤충및 곤충의 알 을 비롯하여 풀씨,풀뿌리까지 먹는다고 나와있습니다.

물찬o제비 10-10-21 23:48

잡식성이라
잘 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