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정도 지난 아주 옛날의 일 입니다
1989년 4월초순경
그당시 직장때문에 제가 서울에 살때라 팔당호로 일행들과 밤낚시(노지)를 갔었는데
낚시대도 없어 구경만 하던중 고기는 안잡히고 새벽 6시경에 춥고 잠이 와 일행들이 차에 잠을 청하러 간사이
잠시 남의 낚시자리에 나홀로 앉아 추위에 떨며, 졸며, 찌를 지켜 보던중 갑자기 50센티 장찌가 스물 스물 올라 오더군요
'왜이래? 찌가 맞지 않나?' 속으로 생각하며 대를 들어보니 떡밥이 없더군요
그래서 다시 작은 밤톨만하게 떡밥을 달고 다시 투척하고 2,3분 정도 지나니 또다시 찌가 천천히 스물스물 기어 올라와
'이건 도대체 뭐야' 하며 제법 낚시대를 강하게 위로 툭하고 채니 갑자기 "우지직" 하며 대가 사정없이 활처럼 크게 휘더군요
' 아, 대단한 놈이다' 하는 생각에 침착하게 대를 지긋이 손목힘으로 제껴 올리니 놈도 만만지 않게 버티더군요
거의 제압을 했다 싶으면 놈이 다시 대를 거꾸로 쳐박고 부드럽게 대를 늦추어 놈의 저항을 잠시 진정시키다가
또다시 대를 세워 끌어 내니 거의 물가로 다 나온 상태에서 사람의 인기척을 느꼈는지 다시 물의 중심쪽으로
차고 들어 가더군요 이러기를 2,3분 정도 서로 버티다가 가까스로 받침대 부근으로 거의 물가로 끄집어 내어 수건으로
감싸기 위해 대를 들어 올리는 순간 목줄이 "턱" 하고 터지며 누렇고 어른 종아리 만한 놈이 물가에 떨어지길래
순간적으로 물속으로 달려들어 그놈을 두손으로 움켜잡았습니다
두손으로 들고 나와보니 제바지와 운동화는 물에 젖고 대물은 제손에서 숨을 헐떡이며 새까맣고 원망스런 두눈으로
저를 쳐다보더군요 배와 꼬리족에 노란알을 묻힌채로.
가쁜숨을 몰아쉬고 일단은 망태기에 고기를 담고 채비를 추스려 다시 투척하고 채5분이 지나지 않아
다시 입질... 아무튼 3,40분동안 월척급 5,6수 잡아 내고 차안에 자는 사람을 깨어 자리를 인계하였습니다
오후에 집에와서 옆집 쌀집가게에서 중량 측정결과 1.8킬로에 길이는 47센티 나가더군요
집사람이 그당시 큰아이를 임신중이라 찜통에 넣어 참기름 한병부어 달달 뽁아 푸욱 고아서 몸보신 시켰지요
내일모레 군대 입대한다는... 아무튼 가끔씩 그때를 생각하면 마음이 설레일때가 있습니다.
"월척 회원님들 2009년에 어복도 충만하시고 낚시터의 자연도 소중히 여기소서!"
1. 평균
400g
전후 입니다.
제 기억으론 1킬로그램 조금 넘는걸로 봤었습니다^^
요즘 기억이 가물가물 가물치라서 ㅋㅋㅋ
제가 본 그늠은 아마 비만붕어였을지도...^^
대충 감으로 때려도 1킬로짜리 아령정도는 될듯한데...
하긴 제가 월척을 잡아봤어야 알죠 ㅠㅠ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근데 잡을수 있을려나요?.....
그람이보편이아닐까요
길이라도 됬으면/....ㅠㅠ
안출하세요.....^*^
그런데 같은 월척이라도 계곡지 붕어보다 해안가 둠벙붕어가
더 무거울 듯..
9마리 잡아서 비닐 봉다리에 담아 2킬로 저울에 달아보니 겨우 880그램 나가 더이다
일단 30.3Cm(한자)이상이면 월척 입니다.
똑같은 한자 짜리라도 무게는 차이가 날 겁니다.
32Cm~그이상도 월척 입니다 그러면 무게도 더 나가겠지요?
평균 (30.3~34)으로 본다면 300g~600g정도 보시면 될겁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고 덩어리 많이 상면 하시길......
먹이사슬과 물속에 플랑크톤이 많이 부족한 저수지에 붕어와 영양이 풍부한 저수지에 비만 붕어와에 차이는 엄청납니다.
예를 들어서 영양이 풍부한 저수지에 월척 35cm와 38cm와 비교를 해보면 35cm 월척이 불과 3cm차이 인데도 체고와 덩치.
몸무게는 잔챙이로 보이는 저수지가 많습니다.
님께 대구리에 행운을 빌어드립니다...
낮낚시에 계속 공들이는 곳이 있는데, 나올 때가 되었는데..
지난 주에도 세번 들이대서 모두 꽝..
이번주에는 나와주려나...
300.400그람정도 ..
계곡지 미스붕어는 300안나갈것 같구요
1989년 4월초순경
그당시 직장때문에 제가 서울에 살때라 팔당호로 일행들과 밤낚시(노지)를 갔었는데
낚시대도 없어 구경만 하던중 고기는 안잡히고 새벽 6시경에 춥고 잠이 와 일행들이 차에 잠을 청하러 간사이
잠시 남의 낚시자리에 나홀로 앉아 추위에 떨며, 졸며, 찌를 지켜 보던중 갑자기 50센티 장찌가 스물 스물 올라 오더군요
'왜이래? 찌가 맞지 않나?' 속으로 생각하며 대를 들어보니 떡밥이 없더군요
그래서 다시 작은 밤톨만하게 떡밥을 달고 다시 투척하고 2,3분 정도 지나니 또다시 찌가 천천히 스물스물 기어 올라와
'이건 도대체 뭐야' 하며 제법 낚시대를 강하게 위로 툭하고 채니 갑자기 "우지직" 하며 대가 사정없이 활처럼 크게 휘더군요
' 아, 대단한 놈이다' 하는 생각에 침착하게 대를 지긋이 손목힘으로 제껴 올리니 놈도 만만지 않게 버티더군요
거의 제압을 했다 싶으면 놈이 다시 대를 거꾸로 쳐박고 부드럽게 대를 늦추어 놈의 저항을 잠시 진정시키다가
또다시 대를 세워 끌어 내니 거의 물가로 다 나온 상태에서 사람의 인기척을 느꼈는지 다시 물의 중심쪽으로
차고 들어 가더군요 이러기를 2,3분 정도 서로 버티다가 가까스로 받침대 부근으로 거의 물가로 끄집어 내어 수건으로
감싸기 위해 대를 들어 올리는 순간 목줄이 "턱" 하고 터지며 누렇고 어른 종아리 만한 놈이 물가에 떨어지길래
순간적으로 물속으로 달려들어 그놈을 두손으로 움켜잡았습니다
두손으로 들고 나와보니 제바지와 운동화는 물에 젖고 대물은 제손에서 숨을 헐떡이며 새까맣고 원망스런 두눈으로
저를 쳐다보더군요 배와 꼬리족에 노란알을 묻힌채로.
가쁜숨을 몰아쉬고 일단은 망태기에 고기를 담고 채비를 추스려 다시 투척하고 채5분이 지나지 않아
다시 입질... 아무튼 3,40분동안 월척급 5,6수 잡아 내고 차안에 자는 사람을 깨어 자리를 인계하였습니다
오후에 집에와서 옆집 쌀집가게에서 중량 측정결과 1.8킬로에 길이는 47센티 나가더군요
집사람이 그당시 큰아이를 임신중이라 찜통에 넣어 참기름 한병부어 달달 뽁아 푸욱 고아서 몸보신 시켰지요
내일모레 군대 입대한다는... 아무튼 가끔씩 그때를 생각하면 마음이 설레일때가 있습니다.
"월척 회원님들 2009년에 어복도 충만하시고 낚시터의 자연도 소중히 여기소서!"
기다려 주세요.
생각보다는 적게나가지요..
웬만한 붕어 월척은 400g 내외가 맞읍니다.
쓸데 없는 짓 한 번 해봤습니다. ㅎㅎ
방랑조사님과 소류지인 님의 글을 참조했습니다.
18cm 100g 을 기준으로 길이의 3제곱이 부피이고, 이것을 무게로 나눈 비율로..
길이를 늘려가면서 계산해봤습니다.
그리고 소류지인님께서 말씀하신 47cm인 붕어가 약 1.8Kg 정도 되는 걸로 봐서.. 아래표가 대충 맞을 듯합니다.
아래에서 보면 월척 30~31은 대충 500g 가까이 되네요. ^^
안출 하세요.
날렵한 강계에서는 무게가 조금은 덜 나갈 듯하구요.
댐에 많은 혹부리형 붕어는 조금 더 나갈 듯합니다만...
산란유무도 따져야...^.^;
대략 350~900g 정도 예측해봅니다. ^^*
대단들 하십니다..
깜깜한 밤에 수초속에서 나오는 붕어를 직감적으로 월척이라고 확신할 정도면...
무게가 ... 대략...아실겁니다.
잘 올라오질 않는다는...
아예 머리도 못들 정도면 4짜... 확실
기계로 재는 무게 보단... 느끼는 체감 무게는 아마 더 될겁니다.ㅎㅎ
월님들 모두 덩어리 하세욧~~!!
추천 아니드릴수가 없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