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를 끼워 1칸짜리 대로 참붕어?(피리)를 잡았는데요.. 그걸 40대에 끼웠습니다 목줄은 바늘11호, 원줄은 5호줄 이고요 마름앞 수로에 던졌는데 10분이 채 안되어 찌가쭈욱 올라와 힘껐 챘는데 미끼만 떨어지는데 이런현상이 서너번, 결국 날라리 막대찌만 빠졌습니다. 제가 워낙 초라라서 챔질에 문제가 있는지 고수님들께 여쭙니다....
제경험으로 봐서는...
참붕어의 액션으로 봐야할듯 합니다.
참붕어는 새우와 다르게
헤엄을 치기 때문에
5센티 정도의 참붕어를 산채로 미끼운영시 찌가 들썩 들썩하는것을 경험했었습니다.
작은 참붕어나 죽여서 꿰면 그러한 찌놀림은 방지하실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것도 아닐경우는
기타 물속 생물의 놀림(물방개등)으로 판단되지만
참붕어 미끼를 두대에 죽은것과 산것으로 운영해보시면
바로 판단이 되시리라 봅니다.
참고가 되셨길 바랍니다.
안출하시길..
참붕어의 크기, 생사여부, 낚시시간이 밤인가 낮인가 등요...
근데, 일단 님의 생각처럼 월척급이상의 대어가 입질했다고 가정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헛챔질인 이유는
챔질이 빨랐는것이 정답일것 같네요....참붕어는 새끼손가락크기 만 되어도 붕어미끼로는 상당히 큰것에 속합니다.
붕어가 참붕어를 완전히 삼켜서 뱃속에 넣는 것이 아니고 거의 입안에서 오물오물 거리면서 살만 발라 먹고 뼈는 뱉어
내거든요. 그또한 한번에 "훅"하고 흡입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구요...마치 악어가 큰 사슴을 삼킬때 처럼 몇번 꿀꺽꿀꺽 하더라구
요..이는 울집 수족관에서 붕어가 죽은 참피리먹는걸 봤거든요...물론 자연속에서는 다를수 도 있지만요.
따라서, 새우 입질처럼 올라 올때 챔질하거나 거의 정점에서 챔질해도 헛챔질일때가 많습니다.
전라도 속담에 "참피리는 담배한대 피고 땡겨도 나온다"라는 말이 있다더군요....참피리 미끼는 주로 전라도 대물낚시에서
많이 이루어지는데 속담을 보시면 알겠지만 참피리 입질은 천천히 땡길수록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찌가 올라오고 정점지나고 넘어지거나 다시 각을 이루면서 쑤욱~빨려 들어갈때 챔질합니다...그러시면 거의 90%이상은
챔질에 성공할실껍니다....
여러가지 상황이 있을수 있지만 챔질에 관한 한가지만 생각하시고...이렇게 챔질했음에도 불구하고 헛챔질이 계속 된다면
마음 편히 '이건 100%대물의 입질이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면 즐거운 낚시가 되실껍니다...
대물낚시에서 자기만의 믿음과 패턴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플라톤님 말씀처럼....찌가 이빠이 올랐을때.,..저는 챔질 합니다...ㅋㅋ
거의 올렸다가 찌를 가지고 가는 성향을 보이죠.
아마도 올릴때보다는 찌의 이동이 있을 떄 챔질하심이 나을 것 같네요.
살아 있는 참붕어를 미끼로 쓸때 찌맞춤이 가볍거나 큰참붕어일경우 찌가 마치 대물붕어가 올리듯 천천히올라 옵니다..
수초대가 아닌 맨바닥일경우 이런현상이 더 심하며 수심이 다소 깊은곳 또한 이런현상이 심합니다..
참붕어미끼사용시 찌가 내려가거나 올라오거나 입질이 매우 시원하기때문에 챔질타이밍을 느긋하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올릴때 보다는 찌를 끌고 갈때 챔질시 90% 이상 챔질 성공 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