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 조사님들...^^
가을 햇볕이 무척이나 따갑네요..
3일동안 의성 만천지에서 밤낚시를 했는데 입질한번 못받구 꽝 쳤습니다.
최고 상류쪽에 대를 폈는데 수심은 50㎝~1.00㎝이고 9대를 폈구요.
미끼는 새우,콩,옥수수 를 골고루 썼구요.
근디 정말이지 입질한번 안하더군요. 3일동안이나...^^
수심이 낮고 부들밭이 둘러쌓인 곳인데 ..
포인트 선정이 잘못된 걸까요..?
의성 만천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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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쪽 보다는 제방 우안이 더 좋은 포인트 같습니다
현장가서 주변상황을 봐야지만 알것 같네요.
수초는 이름은 잘 모르지만 개구리 밥도 아니구요...
밀생한 줄풀 밭은 부들밭 보다는 포인트로서 좋지를 못 합니다
줄풀은 화본과(벼과)에 속한 식물이라 물속에 있는 줄기 부분에
빈틈이 없을 정도로 빽빽 합니다
하지만 물골 근처에 있는 줄풀밭은 가장 자리 쪽으로 포인트가
형성 되는것을 경험 할수 있습니다
부들밭에 비해 좋지 못하지만 사진의 포인트는 듬성한 줄풀 밭이라
그리 나쁘게는 안보이는군요^^ 즐낚 하세요
그런 포인트는 6대 정도가 적합하지 많이 핀다고 좋을 것 하나 없구마.
그것도 넓지도 않구 좁게 9대에 걸친 수초 작업으로 고기의 경계심과 회유로를 완전히 막아 버렸구마.
2. 초가을 인교?
그런 자리 초가을이나 산란철 아니면 고기 안들어 와애.
지발 낚시하면서 고정관념 좀 버리소.
3. 밑밥 제대로 뿌렸는교?
시기적으로 봐서 3일동안 장기전 하면 믿을 것은 밑밥밖에 없슴돠. 한 번에 왕창 뿌리는 것 보다 3일에 걸쳐 뿌리는게 좋구마.
4. 조용히 낚시했는교?
그런 자리 진짜 조용해야 고기 접근하구마. 수초속에 있는 놈이 인기척 느끼면 접근하겠는교? 수온도 받쳐주지 않는디.
5. 3일이 상현달이 아닌교?
얕은 수심에 달이 점점 커지고 밝아지는 상황에 고기 붙겠는교.
제가 한 야그 기분 나쁠지 모르겠지만 그냥 다음에 제 야그 좀 참조해서낚시 가시고 재미 좀 보이소.
만천지 8월초순에 월척 다수 나왔구마. 시기와 포인트를 맞추면 잡을 수 있구마.
만천지는 전역의 수심차이가 별로 없어서 전역이 포인트라고
볼수도 있는 저수지 이지요.
님께서 출조 하셨을때는 가을 보다는 여름 이었을테니까
제방권이나 좌안 산자락쪽의 더 깊은곳이
상대적으로 유리했을것 같습니다.
님께서 낚시 하셨던 자리는 지금부터 시작되는 가을시즌에
확률이 높은 곳이 될것 같습니다.(9월-10월 초)
작년과 올해 만천지의 조황이 상당히 호황을 보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을시즌에는 만천지에서 대물과의 조우를 이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사진까지 함께 올리신 senscsy님은 님들의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듣고 싶은 마음 입니다.
본란은 자유게시판이 아닙니다.
의견을 구하는 분과 의견을 내어주는 분들의 장 입니다.
주제와 상관없는 인신공격이나 장난성 글들은 삭제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핫도그가 하나도 안 달려 있네여.....
윗글은 지웁니다..
대물낚시를 시작한지 얼마안돼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여기서 많은 선배조사님 덕분에 엄청 배워가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경산자인으로 갈까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콩도 잘먹지만.. 새우로해도 잘 먹더라구요... 그럼 즐낚 하시고... 쓰레기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