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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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출조에 관하여

친구따라 올해부터 대물낚시 따라다니는 왕초보입니다 고수님들의 조언과 친구의 현장지도로 열심히 배우는 중입니다 친구와 늘 같이 출조하여 친구의 의견만따라 갔었는데 친구가 요즘 일이 바빠서 같이 못간다고 하네요.... 올해가 가기전에 붕어얼굴 한번 더 보려고 집사람에게 겨우 시간을 얻었지요. 이번주 토요일 겨우 허락을 받았습니다. 오늘 비가오고 내일부터 추워진다고 해서 고수님들의 조언을 들어보려고요...(친구는 올해는 끝내라는데..) 이번주가 안좋다는 고수님들의 의견이 많으면 집사람과 쇼부를 봐서 다음주말이라도 가려고요... 자주 못가는만큼 한번 가서 붕어 얼굴이라도 보고 올해 마감하려고요.. 영천 화산이나 경주 아화 쪽으로 친구랑 가보았던 못으로 갈려고 합니다. 못이름은 소류지라서 정확히 모르고요.. 많은 조언부탁합니다.

초급낚시꾼이 조황전망을 할수는 없구요...

매년 낚시를 꾸준히 다니지만 올해처럼 덜 춥기는 오랜 만인거 같습니다.

작년이맘때쯤이면 해만 지면 싸늘한 기운에 등뼈까지 시려왔고 손이 시리고 입김이 담배연기처럼 나왔거든요...

새벽이면 서리가 하얗게 내려 앉은 모습에 하품할때 나는 눈물 한방울이 얼어 붙얼 정도였지요...

헌데, 저번주 까지 서리 한번 못봤습니다.

특히, 지난주말은 매우 따뜻한 밤에 보름까지 가세하여 잔챙이 성화가 심했던 기억이 있구요...

지지난주말은 해가 지자마자 한층 쌀쌀함이 더했던거 같네요...그래서 조황도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저의 이야기는 이번주에 지속되는 가을비가 한층 수온을 떨어뜨릴꺼라 생각이 들구요....

만약 토욜에 활짝개인 햇살에 표층수온을 높여주고 해가지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밤낮의 온도차가 심하다면

대물을 노려볼만 할것 같습니다.

이제 첫추위찬스를 노리는 것이 대물낚시의 마지막 기회인데요...

아마 저의 예상으로는 이번주에서 다음주쯤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하여 봅니다.

첫추위 찬스에 관하여는 몇달전쯤에 어느분이 질문을 올리셔서 제가 답변한적이 있는데요..

대물낚시 게시판에 검색하여 보시면 나와있으니 참조하여 주십시오...

결론적으로, 대물을 노리신다면 새벽에 서리가 하얗게 내리고 물그릇에 살얼음이 낄 정도의 추위가 올때

그리고 그날 낮에는 무쟈게 따뜻할때 였던것 같습니다...

모쪼록, 마지막 물낚시를 가신다니 좋은 조황을 기원드리겠습니다....

이번주 못잡으시면 다음주 다시한번 도전해보세요...^^

물론, 가정이 더욱 중요하지만요...

제 주변에는 주말에 낚시가기위해 일주일 내내 집안청소, 빨레, 설겆이 등 낮에 뼈빠지게 일하고 저녁에 집에와서 또

di지라고 일하시는 분 많이 봤습니다....그놈의 낚시가 뭔지...ㅎ
안녕하세요? 초초짜 무지개붕어입니다.^^(플라톤님께서 초급이라고 스스로를 낮추시는 통에...)
예전에 첫추위 찬스에 대해 질문을 했던 그 어느 분이 바로 접니다.^^

혹시 참고가 되실지 몰라 첫추위 찬스에 관한 플라톤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럼, 항상 즐낚하시고 건강십시오.

<다음은 첫추위 찬스에 대한 플라톤님의 경험어린 말씀입니다. 멋대로 퍼 날라서 죄송합니다, 플라톤님.^^>




개인 마다 경험이 다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저의 생각과 경험을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부족함이 있지만 나름대로의 생각이니 이해하시고 읽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벌써 5년쯤 전인것 같네요...

일단, 첫추위 찬스의 시기인데요...

저는 딱 한번 경험한적이 있는데 사실 그것이 첫추위 찬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기는 가을이 지나고 거의 11월이었던것 같은데요...아직 멀었죠??

첫서리가 하얗게 내리고 떠 놓은 물에 살얼음이 끼던 때인것 같군요...

그래서 저는 첫 추위 찬스의 시기를 첫서리가 내리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베리아의 차가운 기단이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11월 초순쯤이 아닐까 합니다.


둘째, 포인트 선정인데요...

그 저수지는 상류에 말풀이 많이 자라구요...저수지의 가장자리로도 말풀이 많이 자생했었습니다.

그러나 11월초순 쯤 되면 말풀은 전혀 없는 맹탕지가 됩니다.

그리고 최상류의 골자리에 앉았구요...

이 저수지는 한여름에도 짧은대가 잘 들었는데요...

역시 이 날도 1칸대에서 19칸 까지에서 주로입질을 받았습니다. 수심은 80에서 1미터 전후였구요..

저수지의 형태는 전형적인 계곡지였습니다.

저는 10월 부터는 상류가 맹탕이고 중류골자리에 수몰나무나 수초등이 형성되어있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상류쪽으로 대를 편성합니다. 최대한 수초에 바짝 붙이구요...수초는 댓장이나 부들을 선호하죠...

여름에는 땟장이나 부들보다는 수심이 쫌 나오는 곳에 서식하는 마름 언저리를 주로 공략합니다.

결론적으로 포인트는 상류 수초언저리고 수심은 1미터 안쪽을 공략합니다.

세째, 경험입니다.

우보에서 직진하면 철길 건너 3거리가 나오죠..좌회전은 대구, 우회전은 금성?가는 길인듯 생각이 나네요...벌써

이쪽 방향으로 출조를 않한지 3년은 된것 같습니다. 근데 여서 직진(시멘트길)하시면 작은 다리하나 지나구요

계속 직진 하시면 마을 가기 전에 우측에 제방이 보입니다. 동네 사람들은 이 못을 '종당이못'이라고 부러더군요..

여기 대 피고, 우보나와서 보신탕한그릇 하면 세상에서 젤루 행복했더렜습니다. 이 종당이못은 제가 5년 정도를

시기 별로 꾸준히 팠던 곳인데요...지금은 애석하게도 3년쯤 전 겨울에 동네서 무넘이, 수문갑 공사를 동시에 하면서

물빼고 동네서 잔치 했답니다. 조우 한분이 작년에 대피고 있으니 마을 어르신 오셔서 하시는 말씀....

" 그기 괴기 없어...동네서 다 잡아서 잔치 했는걸...저~기 위에 못에 가봐..."하시더랍니다.

마을 지나서 직진 하시면 또 하나의 이쁜 소류지가 있거든요...

하다보니 조행기가 되어 버리네요...ㅎㅎ

5년쯤 전 그러니까 물빼기 2년 전이겠네요....11월 첫째주말인가 둘째 주말인가 헷갈립니ㅏㄷ.

중류 밭옆에 차를 세우고 30미터정도 걸으면 상류로 들어 가는데요...상류 건너서 깨밭 옆에 작을

물골에 모래 둔턱이 있었죠...그자리에서 대를 9대 정도 편성했는데요...

가장 좌측(나무밑)에 붙여둔 1칸대로 중형 월척한수, 턱걸이 월척 한수 와 9치급까지 해서 10여수 했던 기억이 납니다.

새벽 어스름하게 밝아 올때 집중적으로 새우에 입질을 받았구요...

지금생각하면 참 무식하게 낚시 했습니다....난로도 없이 파카 하나로 버텼으니....

이상이구요...

그후로 그 시기를 맞추기위해 많은 노력과 매주 출조를 하였지만 참 어려운게 낚시인듯 합니다...

아직 한번도 못맞췄으니......

저수지의 특성마다, 지역마다 시기가 조금씩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입니다.^^(요 멘트는 제껍니다.^^)
플라톤님, 무지개붕어님, 조언 감사합니다. 검색해서 좋은 내용 메모하며 읽었습니다.
플라톤님 말씀처럼 한번 낚시 가려고 집에서 봉사하는 조사님들이 많으실 것 같네요..
아직 월을 못해봐서 꼭 월 하고 싶지만, 1년차에 벌써 해버리면 내년 또 후내년에 할게 없을까봐 월은 내년으로 미룰랍니다.
친구와 같이 가면 초보인 제가 조과가 항상 좋아서 친구가 어복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오늘 생각보다 날씨가 따뜻하고, 내일도 낮에 기온이 올라가길 바래야 겠네요...
다녀오면 조과 알려드리겠습니다.
흐미...

어복님...낼 비온담니다...우리도 낼 납횐데....

의성지역은 5~20미리정도 오고 밤이 되어야 개인다네요...

최고기온 10도....

급격한 저수온이 하루이상 지속되면...고기 보기 힘들듯 합니다....
금요일 밤에 출조 성공...
경주 아화 인근 길못이라는 곳으로...
4시 반에 도착해서 좌안 중상류에 앉았습니다.
20, 20, 27, 23, 33, 23, 20, 15 에 새콩새콩새새콩새 로 미끼를 끼우고 기다렸죠...
기온은 생각보다 춥지않아서 나오길 잘 했구나 생각하며 기다리는데
입질 한 번 없이 12시를 넘기자 소나기 한차례...기온 뚝
기다리던 입질이 2시30분경 33대에 들어왔습니다.
회심의 미소를 띄며 잡아챘는데 생각보다 가볍게 날아왔습니다. 18cm
열심히 또 기다렸는데 입질은 오지않고 3시 반쯤부터 계속되는 가을비...
6시에 빗줄기가 줄어들길래 서둘러 철수...
안되네요.... 다음을 기약하며....서글픈마음으로 .....
어복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 계절에서 우중 낚시는 참 붕어상면하기 어렵지요...

그래도 보셨다니 ㅊㅋ 드립니다....

일기예보가 빗나가서 주말출조에는 비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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