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지개는 펴야되는데...

날씨가 참 징글맞습니다. 그래도 어딘가에는 해답이 있을것이라 생각하고..이번주말에 출조를 감행할까 생각중입니다. 출조지에 조건이 조금 별납니다. 제가 심심풀이로 가는 연밭인데...둥그런 못에 제방권을 따로 칭하긴 어렵지만 상류권 얕은 수심에만 연밭이 있고 절반정도의 제방권에는 괜찮은 수심에 연이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배수구를 열고 연을 작업하고 있더라구요... 근데 배수구가 하류권에 있는것이 아니라 상류 수심얕은 연밭 초입부에 배수구가 있어서 수문을 열어놓으니 연밭만 드러나더군요.. 수위가 10센티만 낮아지면 배수구 위치상 더이상 배수가 안될것 같습니다. 지금도 한창 배수중입니다 과연...고기가 어디에 있을지요..? 연밭이 없는 제방권에 버글버글 모여있을지..아니면 한창 배수중이라 산란을 앞둔 예민한 붕어들이 아예 저수지 밑바닥 밑에 몸을 박아버렸을지..궁금합니다. 토요일..비올때 들이대면 찌맛이나 볼 수 있을런지요...? 경험많으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한달내로 대구리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