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염..전...떡밥 바닥낚시만 하는 초보 조사입니다...
대물낚시에 대해..생각해본다는건...저로써..너무 어려운문제이구요..
하지만...늘..이렇케..대물낚시게시판을 둘러보고 다니면서.....
앞날에 있을 대물낚시에 대해.조금씩...상상해보곤합니다....
여기서..말도않돼는...저만에 생각을..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대물낚시조사님이..왜...대물낚시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물을잡기위한것입니까?
아님...손맛을 느끼기위한 것입니까.....
저는 주로..손맛을 위주로 낚시를 한답니다....
조금만 잔챙이보다..붕어든...잉어든..40센치 이상짜리의..
묵찍한 손맛이 예사로워서....누구든간에..큰물고기가 걸렸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대물낚시는...손맛을 느낄까요??궁금합니다....수초란 장애요인으로써......굵은 원줄에....연질이 아닌 경질대로....챔질보다는...거의 강제집행쪽으로..이끌어내는듯한...."우와..손맛죽인다" 이표현보다.."우와..사짜잡아따"표현이 잘맞는듯싶습니다.....떡밥낚시에...늘사랑님께서..적어주신...건탄낚시정도는...시도할만합니다....
정말 묵찍한 손맛을느끼고싶기에...언제 느꼈는지 까먹음..ㅠㅠ
또한...떡밥낚시에서도...잔챙이 성화가 한몫거두는데..그와중에도..붕어들 잘 잡잖아요...물론..대물낚시에서도..잔챙이 성화때문에...대물을 못잡씁니까??
만약..."도덕선생님"께서 남기신 글이 맞다면.가능하다면...도전하고싶기는한데....
정말 대물낚시 넘 어려워요...쩝...ㅠ.ㅠ 전 떡밥낚시도 어렵습니다...쩝..ㅠ.ㅠ
대물조사님들 죄송합니다...이글보고...정말 터무니없이...어처구니없이...이해가 않돼시죠...넘 죄송합니다..ㅠ.ㅠ 저두..대물낚시쪽으로는..정말 터무니없이...기존지식이 전혀없어 이런..말도않돼는 주장만 늘어봅니다..부디...쩝...^^
이제 저의 의견을...저두 리플부탁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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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떡밥낚시에서 릴낚시로...그리고 다시 대낚시로 돌아온 사람입니ㅏㄷ...
90년대 안동댐에 한참 가두리가 성행할때....
고요함속에 껌벅이는 한마디 챔질에 피잉하는 피아노 소리...!!
그리고 가두리 철수...
몇년간 낚시의 행방을 잡지 못하다가....
대물낚시를 접하게 됬죠....
우리 마누라도 잡지도 못하면서 왜 맨날 가느냐? 고 묻습니다....
하나는 입질이 너무 잦으면 않좋습니다......귀찮죠..ㅎㅎ
칠흑같은 소류지에 내별(케미)9개 물속에 잠겨두고 기다리는 고요함.....
예날 공자님이 인자는 요산이고 지자는 요수라고 했던가요?
많이 잡는게 목적이 아님니다...
그렇다고 월척을 잡는게 목적도 아님니다.....
나 만의 소류지에 빠져드는 안정감....
그런게 아닐가요...
그냥 즐기십시요. 잡아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순간적인 찬스에 힘찬 챔질을
하세요. 묵직한 맛을 느끼세요. 대물의 낚음은 1년에 몇번으로 하고 때에
따라 멋진 찌올림도 맛보세요. 떡밥낚시도 그런데로 맛과 멋이 있습니다.
즐기십시요. 풍류와 관망과 마음의 여유로움을 한껏 즐기세요. 낚시는
유유자적의 취미입니다. 잡으면 좋고 안잡혀도 좋구요. 자연 속에 묻혀
있다가 왔다는 생각 만으로도 훌륭한 레저활동이 아날런지요. 그냥 마음을
털고 넉넉한 아름다움의 자연과 어울리며 그냥 즐기십시요...
입질횟수와 조과, 손맛등 많은 부분에서 손해(?)인 대물낚시를
하는 이유는 대물꾼마다 차이가 있을텐데 몇해전에 썼던 글을 옮겨 봅니다.
<대물낚시 찬일사>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영점 몇호줄로 1시간만에 백마리를 땡기는 전층낚시의 고수라 하더라도 이곳에만 오면 초보가 될 수밖에 없는 곳!
충주댐이나 원남지에서 매해 몇마리씩의 4짜를 땡기는 떡밥달인도 이곳에만
오면 초보가 될 수밖에 없는 곳!
그들은 모를 것입니다.
4륜차도 못올라가서 낚시가방 메고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 마을사람들도 잊어버린 산속의 소류지가 애인이요
물고기도 길을 찾기 쉽지않을 갈대 부들 물버들이 우거진 수초밭이 정겨운 포인트가 되고
먹이를 찾아 나선 산짐승의 바스락 거리는 소리뿐 사람소리라고는 없는 밤
물속에 잠긴 희미한 캐미빛과 이따금씩 그위를 날으는 반딧불의 빛뿐인 밤
휴대전화까지 불통인 산속 소류지에서 한번의 찌올림을 기다리며
낚아 내는 '좋은 밤'을 그들은 모를 것입니다.
밤새도록 캐미 한마디 올라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도
밤새 피운 담배꽁초까지 주워 담아서 돌아오는 길에 뚝방에서 되돌아 본
작은 소류지가 너무도 아깝고 사랑스러운 이 마음은 대물꾼이 아니면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떡밥낚시 공부에 겨울을 바쁘게 보냈지만 저는 대물낚시꾼 입니다.
시즌내내 서른 대가 들어 있는 무거운 낚시가방을 메고 다니면서도
몇마리 못땡기지만 저는 대물낚시꾼 입니다.
낚시 배운지 1년밖에 안된 세탁소 아저씨도 걸핏하면 낚아 온 고기를
한 대야씩 놓고 자랑을 하는데
조력이 20년이 다 되어 가는 저는 하룻밤에 턱걸이 세 마리가 마릿수 기록
이지만 저는 대물낚시 꾼입니다.
3월초에 찍어 볼 못이 두 개가 있는데 요즘은 그 두 놈만 생각하면 자다가
도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저도 제자신이 왜 이런 낚시를 하는지 아니 이 낚시에 미쳐 있는지를
모릅니다.
그런데 확실한게 한 가지가 있습니다.
남들은 하지 못할 것 같고 제 자신과 저 정도의 대물낚시병 환자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좋은 밤'을 낚는 것입니다.
근본은 같다고 봅니다.. 다만 방식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떡밥낚시.. 집어에 의한 챔질...(동적인낚시)
대물낚시.. 기다림에 의한 챔질... (정적인낚시)
한밤중에 지긋이 올라오는 찌의 모습 그것에 매료되어
대물낚시를 하는것이 아닐까요..
바로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바다낚시는 찌 올림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감생이 바늘에 떡밥 걸어 던지는것도 아닙니다. 그들에게 왜 바다낚시를 하느냐고 물으면 모르긴 몰라도 감생이의 파이팅과 넓디 넓은 바다가 좋아서 라고 답할것입니다.
저는 다를것 없다고 봅니다. 넓은 바다는 아니지만 짙게 깔린 밤어둠에 작은 소류지도 바다처럼 넓어 보이는 낚시! 그 어둠속에서 섬광처럼 올라오는 한넘의 캐미에 매료되어서 날이면 날마다 빈 망태기로 돌아와도 좋은것이 바로 대물낚시 입니다.
저는 대물낚시를 처음접하고 매번 꽝 치고 돌아올때마다 이게 무슨 낚시냐고 이게 무슨 대물낚시냐고 한탄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물안개 피어오르는 작은 새벽소류지가 그리워서 다닙니다.
이런글 올리면 제가 아마도 향수병 환자같아 보이기도 하겠지만 바로 저는 그런 향수병 환자같이 자연 풀벌레 소리가 좋아서 그 새벽에 올라오는 캐미가 좋아서 다닙니다.
항상 연구할수 있는 대물낚시가 전 너무나 좋습니다
그 누가 채비에 관해서 그 누가 알수없는 수생곤충들에 대해서 논할때 마다 그 글들을 읽고 있을때 마다 저는 느낍니다. 내가 지금 대물낚시를 하고 있구나 하는것을요
그 어떤 낚시기법보다도 전 대물낚시가 좋습니다. 앞으로도 할것입니다.
못잡아도 좋고..
잡으면 더좋고..
속편하게 낚시합니다..(난 이래서 맨날 꽝인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