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처럼 일교차가 큰 계절은 낚시하기가 괜장히 힘든 날씨입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서 가장 좋은 포인터는 어떤 곳일까요?
일단 중류권이나 수초나 수몰나무가 산재해 있는것이 특급 토인트라고 다들 생각
하시지요 그러나 수초나 수몰나무가 없다고 생각하면 어디가 가장 좋을까요??
하류일까요??? 이런 계절에서의 포인터들에 대해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가장 좋은 수심층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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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포인트를 알아 낸다는건 불가능 하지만 하나씩 확률을 줄여 봅시다.
먼저 세가지의 전제를 두고 싶습니다.
첫째,붕어는 항시 먹이감과 은신처가 될만한 곳 위주로 회유 한다.
둘째,계곡지라 함은 물속 지형이 계곡의 형태를 띈것을 의미 한다.
세째,집어의 기능이 제한적인 대물(생미끼)낚시에 한한다.
위 질문중
1.상류가 자갈밭인 계곡지의 포인트 여부
이름모를 고장에 가서 가장 맛있는 식당을 찾는 방법은 화물차나 택시가 많은
식당으로 가라고 많은 사람이 이야길 하더군요.
아마 운행(회유)의 범위가 많은 화물차나 택시 기사님(붕어)일수록
어디가 맛난집(포인트)인지 경험으로 아시기 때문에 이러한 말이 생겨 났을줄 압니다.
자 그러면 수초 없는 계곡지에서 어디에 붕어가 좋아 하는 먹이감이 가장 많을까요.
뭔가 퇴적물이나 부유물이 물의 흐름에 따라 떠다니다 모이는 곳이 아닐까요.
골자리,돌무덤옆,석축끝과 바닥이 만나는 곳, 무넘기등.
수초가 있다면 수초밭도 포함될테지만--
이런 곳엔 붕어의 먹이감이 될만한 새우,물벼룩등 여러 수생 생물의 아지트가
될듯한데--
일반적으로 자갈밭,모래밭의 경우 퇴적물이 쌓이는 곳이 아니라 씻겨져서 형성된 지형이어서 수생 생물의 은신처로는 결코 좋은 곳이 아닐듯 합니다.
하여 포인트로서의 여건은 권하고 싶은 곳은 아닐 듯 합니다.
자갈이 아니라 큰 바위라면 예외 일 듯 하지만--
2.급경사 지역에서 안정된 바닥(?)
윗글의 연장선이지 싶습니다.
위에 제가 열거한 포인트를 하나씩 집어 봅시다.
첫째 골자리
이 포인트는 일반적으로 저수지에 유입되는 물들의 경로를 통해 형성 됩니다.
또한 계곡지의 경우 산과 산의 경계에 제방을 쌓은 경우가 많아 주위 형세에 따라 평지지에 비해 굴곡이나 요철이 심한 편입니다.
가장 큰 유입수가 상류에서 유입된다고 가정 할때 중간 중간 의 요철이나 굴곡은 바로 퇴적물이나 수초가 분포할 수 있는 최적의 형태를 띄게 될것입니다.
둘째 석축과 물속 바닥이 만나는 곳.
물의 흐름에 역행 하는 형태로 만나는 석축의 경우 퇴적물이 쌓일 수 있는
충분 조건일 것입니다.
또한 그 경계 지점의 경우 그 양이 가장 풍부 할 것이며 붕어가 먹잇감 뿐만이 아니라 경사지로의 이동을 위한 쉼터로서의 구실도 무난하리라 봅니다.
셋째 무넘기
무넘기란 유입수가 과다할때수압으로 인한 제방 손실을 막기 위한 조상의
슬기입니다.
일정 부분 수위 조정 기능을 하는 무넘기는 그 특성상 수압에 정면으로 부딪히지
않게끔 비스듬 하게 경사를 지운게 일반적입니다.
물론 저수지 전체 퇴적물의 종착지 이구요.
하여 상류에서 정확한 포인트를 찾지 못하는 경우 두 번째 대안으로서 무넘기는
가장 무난한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바닥이 안정되어 있다는 것은 퇴적물이 쌓일 수 있는 조건의 지형,
붕어가 쉴수 있는 공간을 확보 할 수 있는 지형을 뜻합니다.
어디일까요?
급경사와 평면이 만나는 곳이 되겠죠.
평면이란건 정확한 수평을 말씀 드리는게 아니라 붕어가 부담 스럽지 않을 정도의 경사 범위를 포함 합니다.
3.둘중 어디를 택할 것인가?
이건 제 범위 밖의 문제 일 듯 합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다는 것은 지열의 변화가 심하다라고 생각해도 될듯 합니다.. 지열의 변화가 심하다면 얕은 곳의 수온또한 변수(수초 등)가 없는 이상 빨리 식을겁니다.. 붕어 또한 변온 동물이라 18`C 정도에서 가장 취이활동이 양호하다고 들었는데, 척형님 께서 출조하시는 곳의 온도와 수온의 변화로 미루어 위에서 열거한 포인트 중 가장 양호한 수온의 깊이를 택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미흡하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 다른 고수님들의 좋은 글들이 더 올라오길 기대합니다..
연구를많이 해봐야 될것 같습니다
이상초짜가....
그라고 부들 제거 하실때 수면 높이로만 잘라 주세용 바닥까지자르면 부들다죽고 다음에는 포인트의 기능이 사라진다고 봐야죠
*부들을 보호 합시다*쓰레기는 필수ㅜㅜㅜ...
울붕님이 너무 자세하게 설명하셔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공략하는 수심층이 너무 깊다고 주저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맹탕의 소류지는 물색이 맑고, 형태가 (반)계곡형이 많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맹탕의 소류지를 공략하시려면 상대적으로 깊은 수심층을 노리십시요.
예를 들면, 평지형에서는 1m권을 공략했다면,
맹탕의 소류지에서는 1.5m권을 공략한다는 상대적인 의미를 말씀드립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요....
아무래도 약간 깊은 수심층이 낮겠지요?
아무튼 얼마전에 갔다와보니 수심낮은 지역은 달이 너무밝아 잔챙이
입질이 괭장이 심해 재대로 하지못했습니다(밤새고생)
이번주에는 깊은 수심층 제방권을 노려볼까합니다.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